소강석 총회장, 거리두기 4단계 아쉽지만 주일피해 준 것은 감사

9일 오후, 총회회관에서 기자들과 간담회 한국교회, 정부의 방역 적극 협조 백신 예방 접종도 주도적 형편성에 맞는 방역 지침 필요 정부와 대화 계속 한국교회연합사업 위해 말을 들어도 갈길 가겠다.

2021-07-10     개혁타임즈(Reformed Times)

 

총회장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7월 9일 오후 총회회관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방침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주 내용은 한국교회가 정부의 방역에 적극 협조를 해 왔고 백신 예방 접종도 주도적으로 해 왔는데 한국교회 내의 백신 예방 접종자에 대한 배려도 없이 생활 필수시설과 형평성, 나아가 역차별적인 지침이 계속되는 현상에 대한 것이었다. 그러면서 전에는 발표할 때 주일을 항상 포함했는데 이번에는 주일이 지난 다음부터 적용케 했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는다고 했고, 이는 방역 당국과의 협의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교총을 통해 정부 방역 당국과 계속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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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간담회에서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교계 기자들이 지금까지 자신의 "활동과 사역에 협력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한국교회 연합사역에 있어 다소 비판적 말들이 있더라도 갈 길은 가겠다"며 적극 협력해 줄것을 요청했고, 기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모든 일을 다 뒤로 하고, 더구나 혹 수술을 세번까지 하면서도 고 문병남 장로의 장례식에서 상주 역할을 한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이야기를 건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기독교언론협회가 주최했으며 이 자리에는 총회 서기 김한성 목사와 총회 총무 고영기 목사가 동석했다.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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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4단계 시행에 대한 한국교회총연합 논평]

7월 9일, 정부는 코로나19 감염확산에 따라 수도권에 대하여 4단계 적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국민 생활 전반에 제약을 받게 되었다.
이번 4단계 조치는 확진자 확산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으로 보이나, 극단적 폐쇄에 해당하는 대응 4단계가 시행되지 않을 것으로 낙관했던 당국의 판단에 아쉬움을 갖는다.
4단계에서 종교시설은 비대면에 해당하나, 생활 필수시설과의 형평성을 고려한 방역원칙을 적용해야 하며, 그동안 확산을 막아온 종교시설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백신 접종자의 참여 등 최소한의 인원이 모인 기본 예배가 진행되는 방향에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 위중한 시기를 국민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바라며, 단기간 안에 방역지침의 하향 조정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2021년 7월 9일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