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대한성서공회 성경번역원칙연구위원으로 황선우 교수, 추천 파송키로

배광식 총회장 참석 간담회 성경번역원칙연구위원으로 황선우 교수 추천 파송키로 대한성서공회, 2035년까지 개정 작업 추진키로

2021-10-22     개혁타임즈(Reformed Times)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가 10월21일 오후 총회회관 총회장실에서 총회장 배광식 목사, 총무 고영기 목사, 성서공회파송이사 김상현 목사, 성서공회찬성회원 김동권목사, 성경번역원칙연구위원 황선우 교수(총신 구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서공회 성경관련 원칙 연구위원 파송 관련간담회를 갖고 황선우 교수를 추천하고 성경번역원칙연구위원으로 파송키로 했다.

이에 앞서 대한성서공회는 지난 5월 이사회에서 한국교회 전통을 살리면서도 성경 원문의 뜻을 보다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여러 성서 전문가들의 연구와 논의를 모아 오는 2035년까지 개정 작업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한편 1887년 최초의 한글 신약성경인 예수셩교젼서를 비롯해 낱권으로 번역되던 성경은 1911년 셩경젼서를 펴냄으로써 통일된 성경의 모습을 갖추었고, 1938년에 개역성경이 출판됐다. 이후 한글맞춤법통일안에 따라 수정을 거쳐 1961년에 개역한글판 성경, 1998년에 개역한글판을 보완해 개역개정 성경을 출판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성경번역원칙연구위원으로 추천된 황선우 교수는 대한성서공회의 성경 개정 작업은 대략 30년 주기로 이루어져 왔고, 보통 원고작업과 감수 작업에 15년이 걸렸다. 이번에도 15년을 잡고 성경 개정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