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한기총, 한교연, 기관 통합을 위한 첫 연석회의 가져

한교총 초청으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서로 입장 확인 3개 합의문 채택 차기 모임 갖기로

2021-10-23     개혁타임즈(Reformed Times)

 

한교총,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 소강석 목사, 이철 감독, 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 : 김현성 변호사, 이하 한기총),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 송태섭 목사, 이하 한교연) 등 개신교 3개 연합기관이 1022일 오후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한교총 초청 형식으로 첫 공식 모임인 한국교회 기관 통합을 위한 연석회의를 갖고 서로의 입장을 확인했다.

 

한교총,
한교총,
한교총,

먼저 지형은 목사(한교총)의 인도 가운데 황덕광 목사(한기총 서기)의 기도, 권태진 목사(한교연 위원장)의 설교, 길자연 목사(한기총 고문)의 축도로 예배를 드렸다. 이어 한기총 대표로 김현성 임시대표회장, 한교연 대표로 송태섭 목사, 한교총 대표로 소강석 대표회장이 인사 및 모두 발언들을 했다.

 

한교총,
한교총,

한기총 김현성 임시 대표회장은 한기총은 그동안 통합의 조건을 달지 않고 그 방법과 논의 대상을 다 내려놓고 열린 자세로 접근해 왔다. 처음 시작에 비하면 상당히 근접하고 있다. 그러나 M&A도 시기를 놓치면 끝이다. 지금은 결실을 봐야 하는 가을인데 시간이 넉넉치 않다며 더 빠른 통합 논의를 주문했다.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통합을 하겠다는 뜻은 같지만 각론에서는 논의가 필요하다.”하면 먼저 한기총에 대해서는 한기총이 정상화되라’, 한교총에 대해서는 한교총은 정체성을 세우라고 주문하고 맏아들의 마음으로 한교총과 한기총이 통 큰 양보를 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한국교회가 코로나로 어려움에 빠지게 된 근원적인 모습을 생각하자. 문화 마르크시즘, 네오마르크시즘의 무차별한 공격 앞에 한국교회가 그동안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낸 탓에 한국교회를 지킨다는 것이 너무 힘들고 벅찼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이 오늘이 되기 위해 제갈량이 기득권을 내려 놓고 자기보다 못한 주유를 높이 치켜 세워 조조를 물리쳤듯이 3개 연합기관이 기득권 자체까지도 포기하는 전적 양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교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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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한교총,

계속해 한기총 위원장 김현성 임시대표회장는 한기총은 비정상이 아니라 위기 상황이다. 처음 밝힌대로 모든 걸 내려 놓겠다. 협상 파트너도 원하는데로 보내겠다. 다만 부끄러운 역사도 역사이다. 한기총의 역사를 인정하고 명칭도 그대로 사용하자고 요구했고, 한교연 위원장 권태진 목사는 작은 교단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해 통합을 진행하자고 했고, 한교총 위원장 김태영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예배가 압박을 받는 이 시기가 하나님이 주신 통합의 골든타임)이다라고 발언했다.

이후 연석회의는 공개로 진행했고, 회의에서는 3개항의 합의문을 채택하고 차기 모임을 갖기로 하고 마쳤다.

 

한교총,

 

한국교회 기관 통합을 위한 연석회의 합의문

1.  한국교회와 민족 앞에 한국교회를 바르게 섬기지 못한 일을 통회하는 심정으로 회개한다.

2.  한국교회는 철저한 방역에 힘쓰며, 자율적인 예배회복에 최선을 다한다.

3.  세 연합기관은 서로 존중하며, 연합기관의 통합에 최선을 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