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임시총회, 연합기관 통합안 가결

한기총 2022년 1차 임시총회 총 135명 투표, 찬성 70표로 한기총.한교총 연합기관 통합안 가결

2022-06-03     개혁타임즈(Reformed Times)

 

2022년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가 6월 2일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2022년 1차 임시총회를 열어 연합기관 통합안(한기총과 한교총 기관 통합안)을 재투표까지 가는 끝에 통과기켰다. 무기명으로 진행된 이날 1차 투표에서는 총 134명 투표에 찬성 70표로 과반이 나왔다. 그러나 도장이 찍히지 않은 무효표 2장이 나왔고, 재투표해서 총 135명이 투표해 찬성 70표로 과반수 찬성으로 통합안이 가결됐다. 한기총 임시총회에서 연합기관 통합안이 가결됨에 따라 보수 성향의 양대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기총과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간의 통합이 어떻게 진행될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기총 임시총회에서 연합기관 통합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한교총 통추위위원장인 소강석 목사와 한기총 김현성 임시대표회장은 매우 고무적이다. 소강석 목사는 "저는 한교총 연합기관 통합추진위원장으로서 먼저 류영모 대표회장님과 상의를 하고 소통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류영모 대표회장님을 통해서 연합기관 통합의 절차를, 결코 서두르지 않고 뚜벅뚜벅 밟아갈 것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김현성 임시대표회장은 “한교총과 통합이 이뤄지면 한교연과의 통합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기총
한기총

앞서 한교총과 한기총은 2월18일에 「한국교회 연합 기관 통합을 위한 기본합의서」에 서명하고 서로 교환했으나, 한기총에서는 3월 7일 열린 제33-01차 임원회의에서 「기관 통합 현황 보고」를 받고 표결에 부쳤으나 찬성 14표, 반대 17표로 부결됐었다. 

한편 통합 연합기관 명칭에 대해 한기총에서는 “33년 넘게 이어온 한기총의 이름을 계속 써야하지 않겠냐. 한기총 위상을 되찾아야 한다”고 밝히고 있으나 한교총은 이에 대해 부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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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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