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규 목사, 11: 3, 압도적으로 총신대 총장 당선

신임 박성규 총장,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칼빈이 말한 대로 통나무를 불붙는 장작으로 만들겠다." "장학금, 우수교원 확보에도 힘쓰고, 학생들 가슴에 개혁신학의 불을 붙이겠다."

2023-04-11     개혁타임즈(Reformed Times)
총신대재단이사회에서

박성규(62세, 부전교회) 목사가 총신대 22대 신임 총장에 선출됐다. 총신대 법인이사회(이사장 김기철 목사)는 11일 오후 7시 총신대 사당캠퍼스에서 14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어 11 : 3의 압도적 표차로 박성규 목사를 신임 총장에 선출했다.

박성규 목사는 총신대와 총신대신대원(80회)을 졸업한 뒤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육군 군목과 미국 남가주사랑의교회 선임 부목사 등을 거쳐 2006년부터 부산 부전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해 왔다. 또한 총신대 총동창회장과 총회 교회자립개발원 실무부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총신대 초빙교수를 지냈다.

 

총신대재단이사회
총신대재단이사회
총신대재단이사회
총신대재단이사회

박성규 차기 총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하나님께서 부족한 종을 불러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총장추천이사회와 이사회가 저를 믿고 뽑아 주셔서 감사하다. 이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어려운 시대에 우리 학교를 부흥하는 학교로, 칼빈이 말한 대로 통나무를 불붙는 장작으로 만들어 한국교회와 한국사회, 대한민국과 세계를 살리는 불붙는 목회자와 평신자 지도자를 양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차기 총장은 총신의 비전에 대한 질의 응답을 통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는 기독교대학으로, 개혁신학의 정체성이 중요하다개혁신학에 근거한 개학신학을 불붙이는 일에 힘쓰겠다. 또한 변화하는 시대에 교과과정을 다듬어 교회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우는 일에 힘쓰고, 담임교수제를 도입해 학생들의 경건, 학습진도, 삶의 모든 부분을 교수들이 상담하고 이끌어 주도록 하겠다. 그리고 웨스트민스터, 커버런트, 칼빈신학교의 총장이 모두 목회자 출신이다. 그들의 가슴엔 불이 있고 불을 붙일 수 있는 영성이 있고, 모금 능력과 경영 능력이 있다. 저도 학생들에 장학금도 많이 주고 우수교원 확보에도 힘쓰고, 학생들 가슴에도 불을 붙이겠다. 지역 사회와도 협력하고, 연구 수주도 많이 확보하도록 하겠다."라고 비전을 밝혔다.

 

총신대재단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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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