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로회 섬김이 봉사단, 교회 리모델링 사업, 풍성한 결실 맺어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장 오정호 목사) 제53회기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오광춘 장로)가 출범 당시 발족한 「섬김이 봉사단」이 풍성한 결실을 맺고 있어 화제다. 

지난 1월 16일 광주 송정중앙교회(김정렬 목사 시무)에서 열린 제53회기 전국장로회 중앙위원ㆍ임역원 워크샵, 실행위원회 및 기도회에서 회장 오광춘 장로는 「섬김의 봉사단」 단원들에게 한명 한명 직접 단복을 입혀주며 「섬김이 봉사단」을 발족시켰다.

오광춘 장로는 「섬김이 봉사단」을 발족시키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능력을 힘입어 농어촌 미래자립교회의 리모델링 사업을 힘을 다해 감당해 보려 한다"라고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섬김이 봉사단」은 전국장로회가 제53회기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농어촌 미래자립교회 지원 사업을 장로 회원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직접 봉사에 나서는 방식으로 1차로 2월 말 의성 신계교회 지붕공사와 안동북문교회 페인트 공사를 한 데 이어, 2차로 15군데의 호남 지역 교회 리모델링 사역에 나섰다. 「섬김이 봉사단」은 3월 25일 영암 신흥교회(이현식 목사)를 비롯 함평 행복한교회, 익산 용기교회 등에서 리모델링과 보수 공사를 시작했다.

2차 교회 리모델링 사역 공사는 총회 농어촌부(부장 김용대 목사)가 함께 진행해 의의를 더했다. 농어촌부장 김용대 목사는 신흥교회에서 드린 예배 중 설교를 통해 “농어촌부와 전국장로회가 함께 어려운 농어촌교회 리모델링 사업을 하게 돼 더욱 의의가 크다”며 전국장로회 재능기부에 나선 장로들을 격려했다. 

신흥교회가 속한 목포제일노회 노회장 문미식 목사는 “신흥교회의 어려움은 알고 있었지만 노회 형편상 잘 섬기지 못했는데, 이번에 총회농어촌부와 전국장로회연합회가 귀한 사역을 감당해 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신흥교회 이현식 목사는 “이번 리모델링을 계기로 사역을 다시 잘 정비해서 예수님을 더 힘써 전하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작업의 내용은 '외벽 페인트 작업, 교회 본당 출입문 및 창문 교체, 내부 가베 및 아트보드 작업, 본당 바닥 데코타일 마감'을 하는 등으로 사랑과 헌신의 섬김이 있었다. 외부 페인트는 이희근 장로, 창문 샤시는 김보식 장로, 아트보드는 이계정 장로와 광주ㆍ전남 섬김의 봉사단이 섬겼다.

3월 25일 시작한 신흥교회 공사는 마침내 5월 15일 준공예배를 드렸다. 신흥교회 리모델링 완공 감사에배는 5월 15일 총회장 오정호 목사를 비롯한 총회 중진들과 전국장로회 회원 총회농어촌부 임원 및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에게 힘주셔서 어려움에 처한 농촌교회를 위해 귀한 일을 감당케 하신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면서 “동역자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어려움을 극복한 영암신흥교회에 앞으로도 찬송의 은혜가 넘치기를 바란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신흥교회 성도들은 리모델링 준공 감사예배를 내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또한 5월16일에는 농어촌선교위원회 주관으로 영광 불갑중앙교회(김성구 목사)에서도 리모델링 기공 감사예배를 드렸다. 불갑중앙교회 리모델링은 대한교회(윤영민목사)의 후원과 전라노회장로회 섬김이 봉사단이 수고하여 공사를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영광대교회(김용대 목사)에서도 격려금을 전달했으며, 시찰장 김홍기 목사는 섬김이 봉사단에게 식사를 제공했고 전라노회와 시찰회,  전라노회 장로회(회장 임원택장로)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불갑중앙교회 리모델링은 천장보수, 지붕보수, 벽체 및 내부 공사 등이 진행됐다.

현재 전국장로회 섬김이 봉사단은 영광대교회(김용대 목사), 개포동교회(이풍인 목사), 대한교회(윤영민 목사)의 후원 가운데 불갑중앙교회, 무안청호교회, 군남서부교회 등 12곳의 교회 리모델링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전국장로회 부부수양회를 마치는데로 나머지 3곳의 리모델링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장로회는 6월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장로회 부부수양회를 앞두고 있으며, 회장 오광춘 장로는 전국장로회 부부수양회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진행되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