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월교회, 6.25 참전용사 위로 예배 드려

반야월교회에서 이승희 목사, "우리가 자유를 누리고 있는 것은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 "보훈을 실천하는 반야월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반야월교회 청년들, "섬김을 실천하는 교회가 자랑스럽다."

2024-06-24     개혁타임즈(Reformed Times)
반야월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반야월교회(담임 이승희 목사)가 지난 해에 이어 지난 6월23일 6·25전쟁 74주년을 맞아 대구 거주 6·25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참전용사 위로 예배를 드렸다.

 

반야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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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월교회는 대구보훈청의 협조로 대구 전역에서 거동이 가능한 부부를 포함한 75명의 참전용사를 선정해 당일 교인들이 직접 차량으로 교회에 모셔 와 함께 예배를 드리고 다시 모셔다 드렸다. 

6.25 참전용사 위로예배는 1부 환영, 2부 예배, 3부 격려, 4부 만찬의 순서로 진행됐다. 1부 환영시간에는 100명의 청년들의 군가(전우야 잘자라)와 함께 온 성도들이 기립하여 태극기를 흔들며 6·25 참전용사들을 환영해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반야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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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예배에서는 이승희 목사가 「6.25 전쟁,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전쟁의 결과는 이유를 불문하고 참혹한 것이며, 우리가 자유를 누리고 있는 것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임을 기억해야 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3부 격려에서는 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가를 위해 희생 공헌하신 6·25 참전유공자를 초청해 이렇게 뜻깊은 행사로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실천해 주신 반야월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뜻을 전했다. 

계속해 반야월교회에서는 6·25 참전유공자들에게 풍성한 선물과 꽃다발, 위로금을 전달하며 그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석한 6·25 참전용사들은 대부분 90세를 훌쩍 넘긴 고령이었지만, 자신들을 기억해준 교회의 사랑을 평생 기억 하겠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한 참전유공자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우리를 기억해주고 행사를 열어줘서 감사하다"며 "우리가 겪은 고통과 희생이 헛되지 않음을 느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함께 한 청년들도 "6.25 참전용사 위로 예배를 통해 나라사랑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이런 섬김을 실천하는 교회가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6.25 참전용사 위로 예배 후에 참전용사들은 교회가 정성껏 준비한 보양식 삼계탕을 점심식사로 함께 하며 즐거운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반야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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