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주교, 정기총회 앞두고 수석부회장은 김점용 장로, 김충길 장로 경합중
총대들의 현명한 선택만 남아
8월22일에 왕십리교회(맹일형 목사)에서 개회되는 전국주일학교연합회(회장 김방훈 장로, 이하 전국주교) 제70회기 정기총회를 앞두고 수석부회장 경선이 뜨겁다.
회장은 현 수석부회장인 정지선 장로(수도노회, 면목제일교회)가 자동적으로 추대되지만 수석부회장은 김점용 장로(용인노회, 포곡제일교회)와 김충길 장로(부산노회, 사랑하는교회)가 뜨겁게 경합중이다.
수석부회장 경선은 본래 처음에는 큰 관심을 끌만한 이슈가 없어 김점용 장로가 무리없이 선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6월 13일 서울 남서울중앙교회(여찬근 목사)에서 열린 전국주교 69회기 제11차 임원회 이후 일어난 일련의 과정 가운데 김충길 장로가 단독후보로 매듭되는 듯 했다. 그러나 이 과정이 전국주교의 회칙에 맞지 않다는것을 인지한 김점용 장로가 우여곡절 끝에 지역의 정서를 받아들여 다시 출마하기로 하면서 양자 경선이 됐다.
김점용 장로는 7월22일 대전중앙교회(고석찬 목사)에서 열린 공천위원회에서 혼선에 대해 변명하지 않고 사과했고, 출마의지를 고수하면서 후보로 확정됐다. 공천위나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해중 장로)에서도 모두 법적으로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후보로 확정했다.
당시 선관위원장 이해중 장로는 첫 선관위 회의를 진행하면서 김점용 장로의 수석부회장 후보 등록과 관련 “아쉽기는하지만 자격에 미달하거나 규정을 위반한 사유가 있지 않아 후보 등록이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었다.
이제 내일로 다가온 전국주교 정기총회에서 수석부회장 선거에 나선 김점용 장로와 김충길 장로의 아름다운 선전과 총대들의 지혜롭고 현명한 선택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