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재판국, ‘제109회기 총회재판국 워크숍’ 열어
개회예배 설교, 총회장 김종혁 목사 총회장, "재판국 세칙 마련도 요청" 국장 이재천 목사, "억울한 사람이 없는 재판이 되도록 솔로몬의 지혜를 구하고 지존자 앞에서 바른 길을 가는 재판국원들이 되자." 제1강, 전 재판국장 남서호 목사 제2강, 평강 최득신 대표 변호사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재판국(국장 : 이재천 목사)이 11월18일부터 20일까지 충주 그랜드호텔에서 ‘제109회기 총회재판국 워크숍’을 열었다.
먼저 첫째날인 18일 오후 5시에 드려진 개회예배는 서기 문종수 목사의 인도 가운데 회계 이병우 장로의 기도 후 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본문 행 20:19을 통해 ‘모든 겸손과 눈물’이란 제목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경건의 시간을 많이 갖고 눈물로 엎드리며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겨주시기를 바라면서 바울의 자기인식 가운데 더 낮아진 모습으로 겸손하게 맡겨진 직분을 잘 감당하기를 바란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계속해 재판국장 이재천 목사가 인사를 하고 김종혁 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재판국장 이재천 목사는 인사를 통해 "바쁜 가운데 참석해 말씀을 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총회장께 감사드린다. 제109회기 재판국은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힘쓰겠고, 특히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재판국원들이 회복되고 세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저녁식사 후 오후 7시부터 진행된 제1강에서는 제106회기 재판국장 남서호 목사가 ‘교회 법치주의 확립을 위한 재판국원의 자세'라는 제목으로 "총회 재판국이 불신을 받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①공정성이 제일 중요하고 ②교회 재판 전문성이 더 확보되어져야 하고 ③교회 재판의 판례집이 나와야 하고 ④화해 조정이 활성화돼야 한다."라고 강의를 했다.
둘째날 오전과 낮에는 "①재판에 관하여, 헌법과 권징조례를 중심으로", "②재판에 관하여, 절차 및 노회문부를 중심으로"으로 간담회를 가졌고, 저녁에는 제2강으로 평강 대표변호사인 최득신 변호사가 ‘교회에도 법이 필요한가?'라는 제목을 가지고 "교회법은 중요하다. 세상법보다 교회법이 먼저 있었다. 비록 사소한 것일지라도 원칙이 무너질 때 교회의 분쟁은 시작된다 따라서 원칙을 지키고 법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은혜요 교회를 반석 위에 세우는 지름길이다."라고 강의를 했다.
폐회예배는 서기 문종수 목사의 인도 가운데 총무 나은영 장로의 기도 후 재판국장 이재천 목사가 본문 렘애가 3:35-36을 통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란 제목으로 "제109회기 재판국에서는 억울한 사람이 나오지 않게 하자. 이를 위해 솔로몬의 지혜를 구하고 지존자 앞에서 바른 길을 가는 재판국원들이 되자. 이를 통해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가 제109회기 재판국을 통해 나타나게 하자"라고 말씀을 전하고 설교자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제109회기 총회재판국 워크숍에서 총회장 김종혁 목사는 "법제화 맞춰 총회 재판국, 노회 재판국, 당회 재판국의 세칙 마련"를 요청했고, 이에 맞춰 총회재판국은 세칙을 준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