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본 교단 광주양림교회,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전격 폐쇄

입대를 위해 대학을 휴학한 청년과 청년의 어머니 주일예배 참석 청년은 1월 31일부터 2월 20일까지 영국과 프랑스, 아랍에미레이트 등 유럽 등지를 여행

2020-03-02     개혁타임즈(Reformed Times)
광주양림교회

 

본 교단 빛고을노회 소속 광주양림교회(담임 정태영 목사)가 코로나 19 확진자가 예배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되어 긴급 폐쇄되었다. 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광주 남구 양림동에 거주하는 A(48·여)씨와 아들 B(21)씨가 전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들 모자는 확진 판정이 내려진 당일 오전 10시 25분부터 낮 12시 15분까지 2시간 가량 광주 남구 광주 양림교회에서 주일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입대를 위해 대학을 휴학한 학생으로,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0일까지 동행자 없이 홀로 영국과 프랑스, 아랍에미레이트 등 유럽 등지를 여행했다. 다만 B씨가 여행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아 보건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또 이들 모자가 다녀온 양림교회를 임시 폐쇄 조치하고 방역 소독을 하는 한편 이들과 밀접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하고 있다. 이들 모자와 함께 살고 있는 A씨의 친정 어머니도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체 검사를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