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생 부총회장 및 총회 임원들, 청송 산불 피해 전소 교회 및 교인 주택 찾아 위로
4개 노회 30개 교회 117곳 교인 가정 피해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 "전국 5만 교회, 천만 성도, 우리 교단 12000개 교회와 성도들이 마음과 힘을 합쳐 불탄 교회와 목회자들, 성도들의 마음을 회복시키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 김종혁 목사) 장봉생 부총회장 및 총회 임원들이 영남 지역 초대형 산불로 전소된 교회와 교인 주택을 방문해 처참한 현장을 살펴 보고 위로와 함께 온 교회와 성도들이 함께 힘을 합쳐 복구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먼저 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외유 중이어서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 서기 임병재 목사, 부회계 남석필 장로, 총무 박용규 목사, 구제부장 대행 고○○ 목사, 서기 정종식 장로, 장로신문 편집국장 권택성 장로, 경안노회장 남해길 목사, 경중노회장 서보율 목사, 평북노회장 박근영 목사, 경안노회 증경 노회장 박병석 목사 등 피해 지역 노회장, 그리고 피해지역 목회자들이 모여 영남 지역 초대형 산불로 전소된 청송 파천면 성지교회와 교인 주택, 그리고 청송읍에서 산불 피해로 전소된 교인 주택을 현장을 살폈다. 산불 피해로 전소된 교회와 교인 주택을 현장을 살펴 본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는 불탄 교회와 교인 주택을 가리키며 "전국 5만 교회, 천만 성도, 우리 교단 12000개 교회와 성도들이 마음과 힘을 합쳐 불탄 교회와 목회자들, 성도들의 마음을 회복시키자"라고 호소했다.
오전11시에는 전소되어 폐허가 된 성지교회(김대근 전도사)에 모여 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서기 임병재 목사의 인도 가운데 장로신문 편집국장 권택성 장로의 기도 후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본문 롬 8:28을 통해 '모든 것아 합력하여'란 제목으로 "지금은 어렵지만 낙담하지 말고 감사하자.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교회와 성도들의 마음을 움직여 선을 이루게 하심을 믿고 힘을 모으자"라고 말씀을 전했다. 계속해 구제부장 대행 고○○ 목사의 축도, 총무 박용규 목사의 광고로 마쳤다.
이어 청송읍에 있는 푸른솔교회 교인 주택을 찾아 전소된 모습을 살펴 보았다. 초대형 산불로 전소된 교회와 교인 주택들이 한결같이 처참했다.
푸른솔교회에서 진행된 간담회는 구제부장 대행 고○○ 목사의 사회 가운데 경안노회장 남해길 목사가 참석자들에게 피해 현황을 브리핑했고, 경안노회 증경 노회장 박병석 목사의 인사로 마쳤다.
현재 집계된 피해 현황을 보면 경안노회는 10개 교회에서 74 가정, 경중노회는 15개 교회에서 28 가정, 안동노회는 4개 교회에서 15 가정이 산불로 재산 피해를 봤다.
한편 10일 경북도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을 강타한 산불로 인한 산림, 문화재, 학교 등 공공시설 피해 신고를 8일 마감한 결과 피해액은 총 1조435억 원으로 나타났고, 신고를 기준으로 한 복구액은 2조6533억 원으로 추산됐다. 산림 피해는 4만7534㏊로 축구장 6만개 이상 규모이고, 주택 4203채, 국가유산 31곳, 농작물 3862㏊, 시설 하우스 783동, 농기계 1만883대, 어선 28척, 중소기업·소상공인 317개 등이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내용 가운데 복구액이 피해액보다 훨씬 큰 이유는 산림 피해가 많은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