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0회기 총준위, 세계개혁주의부흥협의회 세미나 참석 노회장들과 번개팅 가져
세계개혁주의부흥협의회 공개 세미나 후, 판암장로교회에서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 "이번 총준위, 총대 지역별 모임은 없다. 제110회 총회 현장에서는 현장 분위기가 아니라 준비한 자료와 통계로, 순리적 진행하겠다. 총대들 뜻, 거스리지 않겠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10회 총회준비위원회(위원장 한수환 목사)가 7월11일 오후 1시30분 판암장로교회(홍성현 목사 시무)에서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참석한 가운데 세계개혁주의부흥협의회 공개 세미나에 참석한 노회장들과 사전 계획에 없던 즉석 번개팅을 가졌다.
7월11일 오전 총회 세계개혁주의부흥협의회(위원장 신종철 목사) 공개 세미나에 설교자로 참석한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와 축사 순서를 맡아 참석한 총준위원장 한수환 목사에게 공개 세미나 직후 세계개혁주의부흥협의회 위원장 신종철 목사와 일부 중부지역노회장들이 요청함으로 오찬 후 티타임을 즉석 번개팅으로 변경해 비공식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는 노회장들의 질의와 요청에 신중하면서도 조심스럽지만 분명한 입장을 표시했다. "이번에는 총준위가 지역으로 가는 지역 모임은 하지 않겠다. 대신 SNS 등을 활용하겠다. 큰 그림은 스케치되어져 있으나 수정될 수도 있고, 어떤 색을 입힐지가 중요하다. 아직은 듣는 시간이다. 중요한 것은 정책 총회를 하겠다는 것이다. 이전에도 정책이 있었으나 정책 시스템이 가동되지 않는다는 느낌이었다. 이번 회기에 추구하는 정책 총회는 공신력있는 생산, 분배, 조정, 평가, 다음에 이것이 반영되는 정책총회이다."라 밝히고 사안 건에서는 "정년제와 여성강도사 허락 건 등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 제110회 총회 현장에서는 현장 분위기가 아니라 총회 전 사전 설문 조사 등을 통해 준비한 자료와 통계 등을 가지고 순리적으로 정면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또한 총회 현장에서 총대들의 뜻이 확인되면 무리한 진행은 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또한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는 "전국장로회 하기부부수련회에서 정년제 연장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건에 대해서는 합리적으로 처리하려고 의견을 수렴하며 사전 정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며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장봉생 부총회장은 이번 총회 마지막 날에는 반나절을 할애해 "총회 임원들, 총준위원들, 상비부장들, 상설위와 특별위원장, 기관장들, 기타 필요 요원들이 모여 일년 행사와 목표를 놓고 의견을 나누며 조율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총준위원장 한수환 목사는 "제110회 총회가 잘 준비되고 있느냐"는 한 노회장의 질의에 "총준위와 총회 직원들, 충현교회 측이 함께 협력해 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