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북한교회 개척포럼」, 총신대에서 열려

광복 80주년, 북한교회 개척 진단과 비전 북한교회 개척, 새로운 패러다임 요구 총회 통일목회개발원 서북협 북한선교위 통일소망선교회 공동주관으로

2025-07-17     개혁타임즈(Reformed Times)
제7회

「제7회 북한교회 개척포럼」이 총회 통일목회개발원(원장 김찬곤 목사)ㆍ서북지역노회협의회 북한선교위원회(위원장 윤영민 목사)ㆍ통일소망선교회(이사장 하충엽 교수)가 공동 주관하고 기독교통일학회, 북녁교회연구원, 선교통일한국협의회, 숭실대기독교통일지도자센터,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총신대통일개발대학원, 통일사역목회자협의회이 공동 주최한 가운데 「광복 80주년, 북한교회 개척 진단과 비전」을 주제로 7월 17일 오전 총신대학교 제2종합관 카펠라홀에서 열렸다.  

 

제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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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예배는 총회 통일목회개발원 서기 조영기 목사의 인도 가운데 총회 통일목회개발원 부원장 이성배 목사의 기도 후 총회 통일목회개발원 원장 김찬곤 목사가 본문 막 6: 7-9을 통해 ‘두 자기 원칙’이란 제목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통일의 문을 열어주시기를 바란다"면서 "첫째, 다윗처럼 행동해 북한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둘째, 다윗은 하나님 쓰시기에 좋은 사람으로 준비됐다. 셋째, 다윗은 막연하게 기다리지 않고 실력을 연마했다. 통일을 영적인 준비, 현실적인 준비를 하며 기도해야 한다”고 말씀을 전했고,서북협 북한선교위원회 위원장 윤영민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계속해 서북협 대표회장 정영기 목사의 축사, 통일소망선교회 이사장 하충엽 교수의 인사 후 통일소망선교회 사무총장 온성도 목사가 광고를 했다.

 

제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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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북한교회 개척 포럼은 「광복 80주년, 북한교회 개척 진단과 비전」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에서는 총회 통일목회개발원 전문위원장 조기연 목사의 진행 가운데 발제 1에서는 홍문기 교수(총신대 역사교육과)가 「광복 80주년, 북한교회 개척 진단」을 강의하고, 북녁교회연구원 원장 유관지 목사가 토론을 맡았고, 발제 2에서는 총회 통일목회개발원 연구소 장 이수봉 목사가 「한국교회의 북한교회 재건과 교단의 역할」을 강의하고 합동교단 통일사역목회자협의회 김재호 목사 가토론을 맡았고, 발제 3에서는 총신대 통일개발대학원 하광민 교수가 「북한교회 개척 시나리오와 전략 연구」를 강의했고, 안산동산교회 한반도선교팀 담당 허은성 목사가 토론을 맡았다.

 

제7회

발제 1에서는 홍문기 교수(총신대 역사교육과)가 「광복 80주년, 북한교회 개척 진단」을 주제로 "광복 80주년을 맞아 북한교회 개척의 방향을 세계사적, 한국사적, 교회사적 시각에서 성찰하고 재정립할 필요가 제기되고 있다. 오늘날 세계는 미국 중심의 자유주의 질서에서 다극화 시대로 전환되고 있으며, 한국 사회 역시 정치적 이념 대립과 교회의 정치화라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북한선교와 교회 개척은 더 이상 단순한 통일 염원이나 민족주의적 감성으로 접근해서는 안되며, 변화된 시대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새롭게 분별하고 실천할 신학적.선교적 전환이 요청된다. 특히 탈북민을 동일 민족이라 규정하며 도구화하기보다는 그들의 주체적 정체성을 인정하고 함께 동행하는 '상호문화주의적' 접근이 요구된다. 장마당 세대를 통해 북한 사회에 열리고 있는 복음의 가능성은 경제적 욕망이 아니라 복음의 본질, 공동체의 삶, 그리고 겸손한 섬김으로 접근해야 한다. 또한 변화된 역사적 상황 속에서 북한교회 개척 사역이 단순한 열정이나 이상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향한 거룩한 결단으로 다시 준비되어야 함은 분명하다. 이제 우리는 정치적 감정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념적 정쟁이 아닌 복음의 빛으로 북한을 바라보아야 한다."라고 강의하고, 이에 북녁교회연구원 원장 유관지 목사가 토론을 맡았다. 

 

제7회

발제 2에서는 총회 통일목회개발원 연구소 장 이수봉 목사가 「한국교회의 북한교회 재건과 교단의 역할」을 주제로 "북한교회 재건은 한국교회의 역사적 과제이면서, 북한선교사역이면서, 한국교회에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잘하면, 대대 후손들이 이 시대의 역사를 보면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사업이다. 이렇게 소중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가 이 사업을 잘 감당하였는지 의문이다. 한국교회의 북한선교재건 사업에는 월남 교역자와 성도들이 있고, 한기총 북재위가 있다. 이들이 한국교회에 던져준 사연은 감동적이었고, 그들의 사연에 신앙적으로, 선교적으로 반응 한 것이 한국교회의 북한교회 재건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한국교회 역사에 큰 흔적을 남겼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감정적으로 즉흥적으로, 대응하면서 오해한 부분들이 많이 있다. 이 오해한 부분들을 비판적으로 재검토하지 않으면 이전에 우려했던 것보다 더 큰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이제는 이 시대의 방식으로 하나님의 소명에 반응해야 한다."라고 강의하고 이에 합동교단 통일사역목회자협의회 김재호 목사가 토론을 맡았다. 

 

제7회

발제 3에서는 총신대 통일개발대학원 하광민 교수가 「북한교회 개척 시나리오와 전략 연구」를 주제로 "첫째, 북한 지역의 복음화는 한반도 분단 80년이 되는 현재 한국교회의 가장 중대한 선교적 과제이다. 북한은 해방 이후 극심한 종교 탄압을 겪어 왔으나. 최근 탈북민들의 증가와 외부 정보 유입으로 인해 주민들의 인식 변화가 감지되며, 이는 북한선교에 새로운 기회 를 제공한다. 특히 국내에 정착한 탈북민교회들은 미래 북한교회 개척의 중요한 '못자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둘째, 북한교회 개척 시나리오는 단순한 통일 이후의 교회 재건을 넘어, 현재의 북한 상황과 독일 통일 사례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립되어야 한다. 특히 독일 통일 후 동독 지역교회의 재건 과정에서 나타난 문화적, 심리적 갈등과 사회통합의 어려움은 북한교회 개척 시 한국교회가 직면할 수 있는 과제들을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셋째, 북한교회 개척 전략은 북한의 종교 현실과 주체사상 체계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수립되어야 한다. 북한 주민들의 기독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단순한 건물 중심의 교회가 아닌 성령에 이끌리는 자문화 친화적인 교회 형태를 지향해야 한다. 가장 바람직한 형태는 북한 그리스도인 스스로가 교회를 개척하고 세워가는 것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한국교회의 지속적인 선교적 노력과 지원이 필수적이다. 넷째, 탈북민교회는 북한교회 개척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이들은 북한과의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으며, 북한의 특수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주체로서 통일 이 후 북한교회의 자립과 성장을 돕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남한교회는 탈북민교회와 협력하여 북한선교의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북한교회 개척은 단순히 종교적인 사명을 넘어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중요한 과제이다. 안보 딜레마와 같은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한국교회는 북한 동포에 대한 사랑과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인 역할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강의했고, 이에 안산동산교회 한반도선교팀 담당 허은성 목사가 토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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