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정책연구소 이사회, 연속성 인정받기 위한 성과물 제시에 공감
임원 보완, 부서기 박순석 목사 회계 류호길 장로, 부회계 하정민 장로 정기총회 일자를 7월로 개정 장로 이사 회비, 월 10만원으로 조정
총회정책연구소(이사장 신용기 목사, 소장 노재경 목사)가 12월 16일 오전 대전중부교회(조상용 목사)에서 임원회와 전체 이사회를 열어 회무를 처리하고 마쳤다.
예배 후 이사장 신용기 목사의 사회 가운데 이사 하정민 장로의 기도 후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①사임한 옥광석 목사, 김미열 목사를 대신해 박순석 목사를 부서기, 류호길 장로를 회계, 하정민 장로를 부회계에 선임했고, ②본 교단 총회를 고려해 정기총회 일자를 종전 8월에서 7월로 정관을 개정키로 했고, ③개인적으로 이사회 회비를 납부해야 하는 장로 이사들의 형편을 고려해 장로 이사에 한해 회비를 월 20만원에서 10만원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또한 이사회에서 이사 총회장 장봉생 목사는 “총회정책연구소가 내년 9월 총회에서도 연속성을 얻기 위해서는 110회기에 모두가 인정할만한 사업을 해야 하고, 특히 내년 4월 노회 때까지는 공감할 만한 연구 성과물을 제시해야 한다. 그와 함께 정책연구소의 필요성을 각인시키기 위한 언론을 통한 홍보 활동도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설정을 주문했고, 이사장 신용기 목사도 “지난 7월 청년부흥 포럼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 그와 같이 공감대를 얻는 사업을 빠른 시일 내에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 선임한 연구소장 노재경 목사로부터 110회기 사업보고를 받고, 차기 임원회에서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키로 했다. 노 소장은 총회정책연구소의 성격을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에 입각한 정책연구 싱크탱크’로 설정하고, 대내외 단체 및 연구기관과의 업무협약(MOU), 상임연구원 등 연구 풀(Pool) 구축, 연구과제 계획, 연구발표 및 홍보 방안 등을 설명했다.
노 소장은 “전 세계 개혁주의 교단들 가운데 교단 차원에서 정책을 연구하는 곳은 우리 교단이 유일하다. 교단과 교회에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고, 현장서 있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연구 결과물 역시 이론 위주가 아니라, 교회 현장에서 당장 집행할 수 있는 연구가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진으로 총신대ㆍ 칼빈대ㆍ 대신대 ㆍ광신대 총장을 자문위원으로, 이외 상임연구원들을 승인했다.
한편 앞서 드려진 예배는 서기 맹일형 목사의 인도 가운데 부이사장 최순식 장로의 기도 후 이사장 신용기 목사가 본문 엡 2:10을 통해 '선한 일을 위하여 지음을 받은 자라'란 제목으로 "하나님의 목적과 의도가 있는 걸작품으로 창조받은 총회정책연구소는 선한 일을 하여야 한다"라고 말씀을 전했고, 부이사장 조상용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사회 후에는 인근 식당으로 이동해 부이사장 조상용 목사가 대접하는 가운데 오찬을 나누며 교제를 했고, 다시 교회로 돌아와 카페에서 티타임을 가지며 교제의 시간을 가진 후 부이사장 조상용 목사가 증정하는 선물(대전 성심당 빵)을 받고 해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