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하루 일찍 파회

마지막 날 때까지도 1048명이 남아 전자투표 정착 통해 소란과 고성이나 뒷말 없이 회무 진행 현총회장 관심 안건 모두 찬성 이끌어내 전 총회장이 추진했던 제2 총회회관 신축을 무산

2019-09-27     개혁타임즈(Reformed Times)
파회예배에서
파회를
파회를

‘회복’을 주제로 개회된 제104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사무총장 신설, 총신운영이사회 폐지의 벽을 넘은 후, 재정부 보고는 유인물로 받기로 하고 9월 26일 금요일 오후 9시 40분에 파회됐다. 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파회예배는 장로 부총회장 윤선율 장로의 기도에 이어 총회장은 고후 5:18-19 말씀을 본문으로 ‘화목’을 강조하면서 모든 인간은 죄인이지만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와 화목하게 하시고 우리에게도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음을 알아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세상은 총회와 교회와 목사 장로를 비판하고 공격하지만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총회를 세우셨음을 알아 성령의 내주함 가운데 세상과 화목해야 함을 강조했다. 설교 후 총회장의 축도로 파회예배를 마치고 나흘간의 총회 여정은 파회됐다.

파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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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회

제104회 총회는 본래는 금요일까지였지만 총준위 준비 단계나 개회 전부터 이미 하루 일찍 파회될 예정으로 일정이 짜여졌었다. 특히 개회 둘째 날 때부터 적용된 총대들의 전자투표는 예전의 관행을 바꿔 예민하고 민감한 안건이었던 전 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제2 총회회관 신축을 무산시켰고, 신학부의 WEA나 로마가톨릭 문제, 정치부의 사무총장 신설, 총신운영이사회 폐지, 기타 보고에 있어서도 소란과 고성이나 뒷말 없이 회무를 진행케 했으며, 특히 마지막 날 때까지도 낮에는 1048명이 남아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고, 파회예배 때까지도 975명이 함께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