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탈북자, 성경 본 사람 10%, 기독교 집회 참석 1% 이상

탈북자, 교회를 간 적이 있느냐?, 예외없이 정치범 수용소로 유일사상 10대 원칙이 헌법보다 더 우선시, 권력의 핵심 로마가톨릭에서 교황에게 성경 해석권이 있다고 하듯이 북한에서는 김정은에게만 유일 사상에 대한 해석권이

2019-10-02     개혁타임즈(Reformed Times)
전경련

북한인권정보센타 윤여상 소장(국민대 정치학 교수)은 10월1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타에서 열린 제106회 통일포럼에서 ‘북한 헌법 개정으로 본 사회 변화 전망’이란 발제를 통해 최근 하나원에서 교육 중인 탈북자 심층 조사 결과에 따르면 탈북자 중 10%가 북한에서 성경을 보거나 접한 사실이 있고, 또한 탈북자 중 1%는 비밀 집회를 포함한 기독교 집회에 참석한 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일 사상 체제 강화에 집중하는 북한에서 중국으로의 탈북이 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북으로 강제 송환된 탈북자들에 대한 북한 정부의 심문이 “중국에서 한국 사람을 만난 적이 있는가?”와 “중국에서 교회를 간 적이 있느냐?”에 집중되어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해당될 경우는 북한 김정은 체제를 비판하는 것보다 더 중히 여겨 예외없이 정치범 수용소로 보낸다고 밝혔다.

제106회
통일포럼

윤 소장은 계속해 북한은 헌법보다 ‘유일사상 10대 원칙’이 중요하며 ‘유일사상 10대 원칙’은 그 아래에 60개 항목을 두어 이것이 헌법보다 더 위에 있으며 기독교의 십계명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나아가 로마가톨릭에서 교황에게 성경 해석권이 있듯이 북한에서는 김정은에게 유일 사상에 대한 해석권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