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신학부, ‘총회 신학정체성 선언을 위한 준비위원회 발족식’ 가져

총회장 소강석 목사, ‘신학이 견고해야 교회가 산다’ 말씀전해 부장 신현철 목사, 준비위원장 오정호 목사,

2021-02-24     개혁타임즈(Reformed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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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신학부(부장 신현철 목사)223일 오전11시 총회회관에서 총회 신학정체성 선언을 위한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본 교단의 신학을 명시적으로 선언한 것은 헌법으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와 대소요리문답, 정치와 권징 조례, 예배 모범이 있으나, 현대에 와서 동성애 문제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본 교단의 신학적 입장과 신학의 정체성을 보다 명확히 선언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신학부는 앞선 17일 화상회의를 통해 총회신학정체성 선언을 준비하기로 했고, 128일에는 223일에는 총회신학정체성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갖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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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예배는 부장 신현철 목사의 사회 가운데 총무 박세형 목사의 기도, 회계 한종욱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딤전 3:14-16을 본문으로 신학이 견고해야 교회가 산다는 제목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교회를 어떻게 잘 지킬까하는 것이다. 영국교회가 무너진 것은 복음을 전하지 못해서 무너진 것이 아니라 교회를 잘 지키지 못해 무너진 것이다. 교회가 든든히 서려면 신학의 터가 견고해야 하고, 신학이 받쳐 주어야 한다면서 초현대신학, 4차산업, AI, 반달리즘, 동성애, 생태계 등 복잡한 상황 가운데 선진들이 물려 준 보수신학과 개혁신학의 본주 안에서 당면한 모든 문제들과 미래에 다가 올 일들을 증명하고 선언하고 규정해 신학정체성 선언을 준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그리고 끝으로 증경 총회장들의 우려라며 교단이 개혁주의 신학에서 일부 복음주의 성향을 띄어 간다는 우려를 전했고, 말미에는 자문위원에서 서철원 전 총신대 교수가 빠진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설교에 이어 서기 임종구 목사가 광고를 하고 증경 총회장 서기행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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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위촉식은 부장 신현철 목사의 사회 가운데 준비위원장 오정호 목사, 자문위원 총회장 소강석 목사 외 12, 연구위원 김광열 교수 외 11, 운영위원 신현철 목사 외 4명 등에 대한 위촉패 증정, 증경 총회장 김동권 목사, 증경 총회장 장차남 목사,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의 격려사, 서기 김한성 목사, 총무 고영기 목사, 사무총장 이은철 목사의 축사, 준비위원장 오정호 목사의 인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준비위원장 오정호 목사는 "총회장 등 자문위원들의 말씀을 잘 듣고 연구위원들의 연구를 잘 돕겠다."고 했고, 신학부장 신현철 목사, "신학부와 준비위는 교단의 신학을 세우고 정체성을 세우는데 헌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