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호남협, 부총 후보로 민찬기 목사 추대

부총 후보 민찬기 목사, 추대 소감. “김상현 목사님께 감사, 전국호남협... 아름다운 회의를 거친 결정에 잘 부합된 모습으로 잘 섬기겠다.” 김상현 목사, “전국호남협 대표회장을 역임한 입장에서 양보하고 민찬기 목사를 추대하겠다." 증경 총회장 서기행 목사, "약점은 감싸주고 당선을 위해 호남인 모두가 힘을 합치자“ 대표회장 오범열 목사, ‘다락방 문화를 창조하자’ 말씀전해

2021-03-02     개혁타임즈(Reformed Times)

 

전국호남협,

대한예수교장로회 전국호남협의회(대표회장 오범열 목사)31일 오전11시에 호남 출신으로 제106회 부총회장 예상 후보인 김상현 목사(수도노회, 목장교회)와 민찬기 목사(경기북노회, 예수인교회)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유성호텔(유성구 온천로)에서 '실무회장단 및 임원 연석회의'를 열어 민찬기 목사를 제106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했다. 하나됨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상당수 참석자들의 우려 가운데 열린 이번 모임에서는 김상현 목사가 민찬기 목사를 추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전국호남협의회
전국호남협,
전국호남협,

추대에 앞서 실무회장 정중헌 목사의 인도로 열린 예배는 상임회장 한기승 목사의 기도 후 대표회장 오범열 목사가 행 2:47을 본문으로 다락방 문화를 창조하자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지역총무 박정권 목사(총회 발전을 위해), 지역 총무 정판술 목사(부총회장 후보 단일화를 위해), 지역총무 황남길 목사(전국호남협의회 사역을 위해), 지역총무 김종철 목사(전국호남협 소속 교회들을 위해)가 특별기도를 하고 상임총무 이규섭 목사의 광고 후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오범열
정중헌

2부 연석회의는 대표회장 오범열 목사의 사회 가운데 회원 점명 후 대표회장이 개회선언, 의제 설명, 참석자들의 권면과 토론에 이어 제106회 부총회장 예상 후보인 김상현 목사와 민찬기 목사가 등단해 인사를 하고, 합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상현 목사는 전국호남협 대표회장을 역임한 입장에서 호남의 하나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양보하고 민찬기 목사를 추대하겠다. 지금까지 사랑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민찬기 목사는 힘든 결정을 통해 저를 세워주신 김상현 목사님께 감사드리고, 또한 전국호남협이 하나된 모습을 보여 주시고 아름다운 회의를 거친 결정에 잘 부합된 모습으로 잘 섬기겠다.”고 추대 소감을 밝혔다.

 

전국호남협,
부총
전국호남협,
전국호남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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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등단한 증경 총회장 서기행 목사는 "오늘 후보로 추대된 민찬기 목사가 일부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고 약점은 감싸주고 당선을 위해 호남인 모두가 힘을 합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추대로 인해 제106회 부총회장 선거는 민찬기 목사(경기북노회, 예수인교회와 권순웅 목사(평서노회, 주다산교회)의 2파전으로 치러진 전망이다. 현재의 대체적인 전망은 영남을 기반으로 오래 전부터 출마를 목표하고 뛰어 온 권순웅 목사가 다소 유리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관건은 이번 전국호남협에서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받은 민찬기 목사가 지금까지 다져온 자신의 지지 기반에 더해 김상현 목사가 공들여 다져 온 표심들을 얼마나 흡수해 내고, 나아가 시너지 효과까지 낼수 있는가이며, 부총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매듭지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선거전은 더욱 뜨거워 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호남협의회
전국호남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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