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재단이사장, 총회장 이석 후 김기철 목사 선출
소강석 총회장, 제106회 총회를 앞두고 총회와 총신을 위해 합의추대 요구하다 결국 이석 후보, 김기철, 장창수 8 : 6 특정집단, 이탈표없었고 여성이사들은 몰표 몰아줘 이제는 본 교단도 아닌 여성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총신대로 전락한 끔찍한 날
총신대재단이사회가 5월11일 오후 1시 총신대 재단이사회 회의실에서 재단이사회를 열어 총회장이 이석한 가운데 투표를 통해 김기철 목사(정읍성광교회 시무)와 장창수 목사(대구 대명교회)를 놓고 투표를 통해 특정집단과 여성 이사들이 몰표로 지지한 김기철 목사가 8 : 6으로 당선됐다.
앞서 소강석 총회장은 이사회 자리에서 제106회 총회를 앞두고 총회와 총신을 위해 자신을 포함해 김기철 목사와 과 강재식 목사가 모두 후보를 사퇴하고 제3의 후보로 합의 추대하자고 주장했으나 받아 들여지지 않았고, 이에 소강석 총회장은 곧 바로 이석했고, 강재식 목사는 후보를 사퇴했다.
이후 사퇴를 거부한 김기철 목사와 새로 후보로 추천된 장창수 목사를 놓고 투표에 들어 갔으나 이미 승부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특정 집단의 몰표와 여성 이사들의 몰표로 승부는 싱겁게 끝났다. 여성 이사들의 몰표로 8 : 6, 또는 5 : 10(소강석 총회장이 이석하지 않았을 경우)이라는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다는 총신대 재단이사회의 현실은 예장 합동총회 총회직영신학교인 총신대 재단이사회에서 본 교단도 아닌 여성들이 캐스팅 보트 역할이 아니라 어쩌면 그들의 손아귀에서 좌지우지되는 상황에 들어 갔다는 아찔하고 참담한 현실을 명확히 보여 줬다.
김기철 신임이사장은 재단이사회가 종료된 후 기자들을 뒤로 하고 도망치듯 재단이사장실로 직행했다가 기자들의 끈질긴 요청에 따라 "자신은 부족하지만 좋은 이사분들이 많이 계시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히고 자리를 떠났다.
한편 총신재단이사회를 앞두고 소강석 총회장은 <총신재단이사 정상화를 위한 선언문>을 통해 12항목의 총신대 발전을 위한 청사진과 비전을 공개하고 이사장 후보 사퇴라는 승부수를 던졌으나 특정집단은 이에 아랑 곳하지 않고 여성 이사들의 몰표를 바탕으로 목적했던 재단이사장 자리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