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총회의 역사를 압축
김재준에 맞선 51인 신앙동지회
총회와 총신을 세우는 13인 동지회
이영수 목사, 총회회관 건립
합동과 개혁 분열 및 합동
주여 주여 울게 하소서.
예장 합동총회(총회장 : 소강석 목사)가 공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 온 105년 교단의 역사를 압축한 갈라콘서트 '불의 연대기'를 제58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둘째날 오후3시 새에덴교회 특설 무대에서 기도회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 가운데 초연했다.
'불의 연대기'는 정통 보수 신학에 반하는 문서설과 역사적 . 비평적 자유주의 신학을 주장하는 조선신학교 김재준에 맞선 정규오 목사와 박형룡 박사를 중심으로 한 51인 신앙동지회, 1959년 대전중앙교회에서의 예장 합동과 통합의 분열, 김윤찬 목사, 명신홍 목사, 백남조 장로 등 13동지회, 총회회관을 세운 이영수 목사, 정규오 목사와 이영수 목사의 갈등으로 야기된 합동과 개혁의 분열, 그리고 감격스런 합동, 나아가 현재 모습을 돌아 보고 미래 비전까지, 개혁 보수신학의 불꽃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쳤던 합동 총회의 격동의 역사, 감동의 역사, 눈물의 서사시를 담았다.
공연이 계속되는 동안 모든 참석자들은 은혜와 감동과 흥분 가운데 한눈 팔지 않고 특설 무대에 집중했으며 공연이 끝나자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다 기립해 힘찬 박수를 보냈다.
오랫동안 준비하고 연습해 온 모든 순간순간들이 예장 합동총회의 찬란한 별이 되고 빛이 되는 순간이었다. 증경 총회장 서기행 목사는 총평을 통해 "성경 다음가는 좋은 작품이다. 소강석 목사에게 감사드린다."고 했고, 이에 소강석 총회장은 "역사를 기억하고 계승하는 공동체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공연을 참관한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교단 역사에 비해 간략하고 짧지만 총회 역사를 매우 의미있게 잘 녹여 보여 줬다고 평가하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본래 본 갈라콘서트 '불의 연대기'는 교계를 넘어 각계 인사들까지 대거 초청하여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 전당에서 초연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이날 새에덴교회 특설 무대에서 조연하게 됐다. 소강석 총회장은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더욱 완성도를 높여 원래 계획대로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 전당의 무대에 올리고 싶고, 총신대와 신대원 학생들도 꼭 봐야 한다고 밝혔다.
갈라콘서트 '불의 연대기'는 아래에 있는 11곡으로 구성됐다.
노래1(코러스)
꽃송이하나로도 봄은 오리라(소강석 작사, 신찬미 작곡)
노래2(코러스, 51인 신앙동지회의 노래, 정규오, 차남진, 박종삼)
불기둥(소강석 작사, 정아현 작곡)
노래3(박형용의 노래)
불꽃이 되리라(소강석 작사, 신찬미 작곡)
노래4(총대들의 노래)
겨울 광야의 노래(소강석 작사, 신찬미 작곡)
노래5(김윤찬, 명신홍, 백남조, 13동지회)
총신의 노래(소강석 작사, 정아현 작곡)
노래5(김윤찬, 명신홍, 백남조, 13동지회)
총신의 노래(소강석 작사, 정아현 작곡)
노래6(이영수의 노래)
들과 꽃의 노래(소강석 작사, 김신 작곡)
노래7(코러스)
후회와 기억(소강석 작사, 김신 작곡)
노래8(정규오의 노래)
마지막 소원(소강석 작사, 신찬미 작곡)
노래9(코러스, 정규오, 서기행, 홍정이)
겨울의 소원(소강석 작사, 신찬미 작곡)
노래10(코러스)
총회 합동의 노래(소강석 작사, 신찬미 작곡)
노래11(코러스)
울게 하소서(헨델의 ‘울게 하소서’ 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