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년 이어진 명칭이 아쉽지만
서북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변경키로 했다."
앞으로 적극 대응 나설 듯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회장 : 이병우 장로)가 4월 6일 오전 7시에 종로구 연지동 전국여전도회연합회 회관 지하 그릴에서 「중앙위원간담회 및 고문.임원회」를 열어 단체 명칭을 현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에서 「서울ㆍ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로 변경하기 결의했다. 「중앙위원간담회 및 고문.임원회」에서는 우선 임시로 명칭을 사용하되 11월 정기총회에서 추인을 받기로 했다.
이에 앞서 드려진 제1부 예배는 체육대회준비위원장 차진기 장로의 인도 가운데 준비위 부위원장 박봉수 장로의 기도, 서기 한병지 장로의 성경봉독 후 증경회장 유경선 장로가 막 8:34-38을 본문으로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제자"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총무 김용출 장로의 광고에 이어 주기도로 마쳤다.
제2부 회의는 회장 이병우 장로의 사회 가운데 부총무 이종일 장로의 기도 후 회장 이병우 장로와 실무 임원들이 인사를 했고, 서기 한병지 장로의 임원 호명, 회장의 개회선언, 중앙위원 소개, 전 회의록 낭독, 회계보고 후 사업보고와 안건 처리에 들어가 ①명칭변경의 건 ②4월 월례회 건③체육대회 건 ④기타 안건 등을 처리했다.
이번 「중앙위원간담회 및 고문.임원회」는 본래 5월18일 예정된 체육대회 건이 주된 내용이었으나 최근 불거진 서북장로회에 태동 조짐에 대해 우려와 함께 적극 대처키로 하고 서북장로회에 태동에 대한 명분을 주지 않기로 하고 이에 따라 현재의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를 서북을 포함하는 명칭인 「서울ㆍ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로 변경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키로한 것이다.
아울러 전국장로회연합회에도 공문을 보내 「서울ㆍ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 명칭 사용과 유일한 산하 조직으로 인정에 대한 협조도 요청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