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 : 권순웅 목사) 제108회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 김종혁 목사(울산노회, 울산명성교회 시무)와 남태섭 목사(대구노회, 대구서부교회 시무)가 7월 3일 오전에 총회회관에서 많은 언론이 지켜보는 가운데 총회선관위원장 배광식 목사에게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목사 부총회장 후보 등록을 마쳤다.(후보는 가나다순입니다.)

제87회 울산노회 정기노회에서 만장일치로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받은 김종혁 목사(울산 명성교회)는 오전 10시30분에 지지자들과 함께 등록을 마쳤다. 김종혁 목사는 등록 소감을 통해 "전임 총회장들의 사역이 단절시키는 것이 안타깝다. 검증된 전임 총회장들의 사역을 이어 받아 더욱 발전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제108회기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 등록한 김종혁 목사는 총신대신대원 83회로 대구중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고, 2002년 명성교회에 부임해 현재까지 담임으로 섬기고 있다. 또한 제103회기 총회 서기와 총회 선관위 서기,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부울경교직자협의회 회장을 지냈고, 현재 영남협의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다.

이에 앞서 제103회 대구노회 정기노회에서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받은 남태섭 목사도 지지자들과 함께 후보 등록을 마쳤다. 제105회 총회 시 선관위에서 탈락한 이력이 있는 남태섭 목사는 등록 소감을 통해 "하나님 앞에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남태섭 목사는 제103회 대구노회 정기노회 시에는 "노회 화평을 위해 노력해 왔다. 제108회 목사 부총회장 예비후보로서 대구노회의 명예에 누(累)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 모든 노회원들의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었다.

제108회기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 등록한 남태섭 목사는 총신신대원 78회로 총신대 목회대학원, 계명대 교육대학원, 미국 리폼드신학교 등에서 공부했고, 아메리칸대학교에서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부터 38년째 대구서부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대구기독교총연합회와 대구시교시협의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복음화에 힘써왔다. 총회 활동으로는 94회기 총회서기를 비롯해 전도부장, 총신운영이사장, GMS 부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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