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국회의사당,
유엔의 날 참석(전쟁기념관)
양화진 선교사 묘역
구리시청,
'융합교사포럼&시상식' 참석
서울특별시조찬기도회 박원영 목사,
"이제는 우리가 한국전 때에
받은 은혜를 갚을 때이다."
필리핀 한국전 참전용사의 후손들이 주축이 된 ‘필리핀 한국 방문단’이 지난 10월 20일 5박6일의 일정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총 21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10/20~23’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리는 ‘제17회 국제수리과학창의대회’의 참가를 위해 방문했는데, 이들 중 8명이 필리핀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후손들이다.
이들은 입국 후 첫 일정으로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필리핀참전기념비를 찾아 “Mabuhay ang Pilipinas”(마부하이 앙 필리피나스)라 외쳤다. 이는 “필리핀 만세”를 뜻하는데 이들의 외침 속에는 자랑스러운 아버지, 또는 할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대한민국에 대한 감사의 의미가 들어 있다.
필리핀은 6.25 당시 총 7,420명을 파병했고, 112명이 전사했다. 이들은 연천의 율동전투, 아스날-에리고지 전투, 양구의 백석산-크리스마스고지 전투 등 굵직한 전투에서 엄청난 공적을 세웠다. 특히 최근에는 양구에서 필리핀 참전 당시 티아노 아폴로 소위가 500여명의 중공군의 침입에 맞서 육탄전을 지위하며 죽음으로 고지를 지켜 당시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부대 표창을 받았고, 그 공을 인정받아 전적비가 세워진 것이 것이 발견됐고, 지난 해 서거한 필리핀 전 대통령 라모스가 이 전투에 참전했던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어 방문단은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찾아 호국영웅 콜 히어로(CALLHERO) 총재 황학수 전 국회의원과 함께 본 회의장을 참관하고국회박물관을 돌아 본 후 그 곳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국회의사당 방문은 필리핀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힘입어 세계 선진국 반열에 들어선 한국 정치의 발전을 직접 체험케 하고자 마련됐다.
오후에는 양화진 선교사 묘역을 찾아 소개 영상을 감상한 후, 안내자를 따라 묘역을 돌아 봤다.
저녁에는 첫 날 마지막 일정으로 구리시청에서 열린 '융합교사포럼&시상식'에 참석했다. 참고적으로 둘째날에는 과천국립과학관에서 열리는 '국제수리과학대회'에 참석한다.
5박6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필리핀 한국전 참전용사의 후손들의 한국 방문은 과천국립관에서 열리는 '국제수리과학대회' 참석,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유엔의 날 참석 및 기타 일정 등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방문단의 방한은 한국전참전 유엔군캠프티아노기념사업회 윤정화 대표(필리핀 선교사)의 적극적인 헌신과 사)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 사무총장 정성길 장로의 협력으로 성사됐다.
또한 방문단을 위해 동탄 전하리교회(담임 조한권 목사)는 버스 운행와 선물로 섬겼고, 이외에 광주 엘드림교회(담임 임병재 목사), 광주중앙교회(석찬영 목사), 춘천순복음교회(담임 이수형 목사), 인천도원교회, 호야인서울, 지안센터, 백서스미디어, 인천도원교회 등이 함께 했다.
특히 서울시특별조찬기도회 사무총장 박원영 목사는 "이제는 우리가 한국전 때에 받은 은혜를 갚을 때이다."면서 바쁜 가운데서도 입국부터 이들을 정성을 다해 세심하게 케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