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직 폐지, 선관위 개편,
재판국 개편에 강한 의지보여"
5개 분과 구성해 차기 총회장,
공약 실천 법적 뒷받침하기로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9회 총회준비위원회(위원장 예동열 목사, 이하 총준위)가 7월15일 오전11시 대전판암장로교회(홍성현 목사)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제2차 총회준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었다.





해외에 있어 부득히 불참한 서기 임병선 목사를 제외한 총준위 위원들과 총회 부서기 임병재 목사, 총회 부회록서기 김종철 목사 등이 참석한 전체회의에서는 주요 일정 검토, 내규 개정, 분과 조직, 기타 안건 등을 처리했다.


이날 2부 회의에서는 회원점명, 전회의록 낭독 후 안건 심의에 들어가 ①총회준비위원회 일정 검토를 통해 총회준비위원 및 자문위원 2차 모임을 8월 1일 이천은광교회에서, 다음 총회준비위원 및 자문위원 모임을 9월4일 용인제일교회에서 갖기로 했고, ②총준위는 총준위 내규를 개정해 규칙부에 이첩하기로 결의했고, ③분과 조직의 건에서는 5개 분과를 조직하기로 했다.
5개 분과는 ■정책분과, 총회장으로서 회무를 진행할 때 필요한 내용 파악, 적절한 조치, 방향 제시, 총회 서기와 정치부장 협조 가운데 회무 지원, 취임사, 상비부 및 기관 조정에 따른 총회 규칙 개정, 선관위 예산, 재판국 판결 정리, 정년 연장, 여성 사역, 연금 등 가결 후 법제화. ■헌의분과, 공약 재검토 및 공약을 실천할 수 있는 헌의안 마련, 목회자 재교육, 헌의안 작성 및 정리, 각 위원회 보고 및 청원 사항 검토, 헌의안 검토. ■총무분과, 총회 진행을 위한 시설 점검 및 필요 사항 점검, 준비 사항 및 주차 관련. ■의전분과, 증경총회장과 타 교단 및 해외 방문 인사 의전, 숙소 배정. ■예배분과, 총회장 이취임예배, 미미음악회, 로잔대회 총대 참여 불가, 선교사 입국 140주년, 2025 목장기도회(수영로교회 예정) 등이다.

기타 안건에서는 차기 총회장 김 목사로부터 지난 총준위 공약 및 향후 방향 제시 후 총회 내 반응 및 여론을 반영한 주요 사항들을 청취했다. 지난 7월 1월 총준위 모임 때 김 차기 총회장의 총준위 공약 및 향후 방향 제시 후 총회 내부적으로 지지와 조언, 비판이 엇갈렸었다.
김 차기 총회장은 당연직 폐지, 선관위와 재판국 개편에 대해 상당 부분 할애해서 발언했다. 당연직 폐지는 기득권을 포기하겠다는 것이고, 선관위 개편의 취지는 "목사 부총회장의 경우 선거에서 경쟁했던 후보들이 3년 뒤 한 명은 선관위원장 또 다른 한 명은 후보자로 만나는 관계가 돼 문제가 생기는 것을 내가 선관위원장직을 포기함으로써 이 순환 고리를 끊겠다"는 것이라 했고, 재판국에 대해서도 개편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그리고 “총준위에서 이러한 의견들을 토론하고 보완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준위는 앞으로 구성될 5개 분과에서 차기 총회장의 총준위 공약 및 향후 방향 제시 이행 등을 위해 법, 규칙, 결의, 시행령 등을 살피고 뒷받침하기로 했다.



한편 앞서 열린 1부 예배는 총준위원장 예동열 목사의 인도 가운데 총준위 부위원장 김경환 장로의 기도 후 총준위원장 예동열 목사가 본문 히 3:14을 통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란 제목으로 "시작과 끝이 한결같고, 견고하며, 확신을 갖고 총준위원직을 수행하자"라고 말씀을 전했고, 총준위 부위원장 김상기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