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7월23일 오전11시 총회회관에서 초대 사무총장에 선출된 이은철 목사의 취임감사에배를 드렸다.  총회 서기 정창수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취임감사예배는 부총회장 윤선율 장로의 기도, 회록서기 박재신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엡 4:1-3을 본문으로 '부르심에 합당하게'란 제목으로 "하나님은 시대마다 사람을 선택해 불러 당신의 뜻을 이뤄 나가신다. 그 하나님께서 이은철 목사를 사무총장으로 부르셔서 교단의 살림을 맡기셨다. 자신의 생각과 경험보다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따라  하나님 앞에 크게 쓰임받는 종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설교 후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초대 사무총장 이은철 목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사무총장으로서 앞으로 3년 동안 총회 행정을 잘 맡아 주시고 교단의 10년, 20년 뒤를 준비하는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총회의 미래 청사진을 잘 그려 주길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이어 이은철 목사가 “코로나로 인해 교회가 어려움을 겪는 이 시대에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겸손하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사무총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또한 총회 개혁도 강하게 시사하며 인사를 한 뒤 총회 총무 최우식 목사가 광고를 하고 증경총회장 김삼봉 목사의 축복으로 마쳤다. 

초대 사무총장 이은철 목사는 23일에 취임감사예배를 드렸지만, 실제 근무는 8월 1일부터 시작하게 되며, 앞서 총회임원회는 지난 7월 16일 사무총장이 기획행정실을 맡으면서 교육전도국, 법인국, 출판국 등 전체를 관장하는 직제 개편 및 인사 발령을 단행하기로 결의한바 있다. 또한 총회 총무는 총회본부 업무와 관련해 보고 및 결재를 받는다는 내용을 담은 업무 규정 개정안도 함께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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