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2일 오후 정세균 총리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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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2일 오후 정세균 총리 면담
  • 개혁타임즈(Reformed Times)
  • 승인 2021.02.0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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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실의에 빠져 있는 국민들에게
격려와 위로와 희망의 허들링을 해 나가겠다"
"한교총에서는 ‘안전한 예배운동’을 전개"하겠다.

"정부에서도 예배 회복위해 힘써 달라" 요청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10% 제한으로 개척교회가 어렵다.
대안 연구해 달라" 요청

 

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총리 면담 모습
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총리 면담 모습

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가 정부의 갑작스런 요청으로  2일 오후 정세균 총리를 만났다. 이 때문에 본래 새에덴교회에서 진행하려던 부활절 준비를 위한 한교총 총무단 모임의 장소가 급하게 종로5가로 변경되기도 했다. 정세균 총리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개신교계 지도자들을 만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총리실은 이날 간담회가 최근 일부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 따라 개신교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코로나19 안정세를 이루기 위한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소강석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이철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이경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등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한교총에서는 ‘안전한 예배운동’을 전개"하겠다. 정부에서도 예배 회복위해 힘써 달라" 요청했고,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도 "10% 제한으로 개척교회가 어렵다. 대안 연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함께 소강석 목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실의에 빠져 있는 국민들에게 격려와 위로와 희망의 허들링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장 합동 총회장이기도 한 소강석 목사는  전날인 1일에는 회의를 통해 총회회관 1층에 임대해 영업하고 있는 카페의 월임대료를 대폭 삭감해 신선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총리 면담 모습
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총리 면담 모습
한교총 총무단 부활절 준비 모임에서 소강석 목사 모습
한교총 총무단 부활절 준비 모임에서 소강석 목사 모습

 

하단은 페이스북에 소강석 목사가 올린 내용 전문이다.

오늘 국무총리실을 다녀왔습니다.

정세균 총리님이 모두 발언을 하셨는데, 말씀하신 것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일부 특정 기독교 관련 단체가 감염자를 확산시켜 우려스럽습니다. 그러나 대형교회를 비롯한 대부분의 교회는 확진자를 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방역에 협조를 해 준 한국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이 코로나 확산 기세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함께 협력하여 코로나 방역에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총리님의 말씀이 끝나자 제가 제일 먼저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총리님과 중대본, 의료진들이 코로나 방역에 애쓰시는 것은 국민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2.5단계에서도 만족할 수는 없지만 10%의 대면예배가 가능하게 된 것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을 표합니다. 오늘 언론에서도 교회의 대면예배를 통해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보도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기독교 관련 단체에서 집단감염을 일으킨 것에 대해서는 정말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 한교총에서는 ‘안전한 예배운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예배를 지킬 뿐만 아니라 온전한 예배 회복을 위하여 당분간은 소모임과 식사 등을 금지하는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며 기독교 관련 단체까지도 함께 조심하자고 캠페인을 벌일 것입니다. 앞으로 교회 관련 집단감염은 절대로 없을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소상공인들은 멍들어 있는 가슴을 손으로 치며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물리적 방역도 종요하지만 소상공인들도 함께 살 수 있는 실제적이고도 유연한 방역정책을 마련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코로나의 방역도 중요하지만 정신적 심리적 영적 방역도 중요합니다. 사람들의 내면이 황폐화되고 사막화 되어 버리면 이 세상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러나 그런 영혼의 사막화를 막고 녹색화에 앞장서며 시대의 항체와 저항인자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은 교회입니다. 코로나 국면의 진정세를 살펴보시면서 소상공인들의 영업 활동과 함께 한국교회의 예배 회복에도 힘써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러자 옆에 계신 장종현 총회장님께서 저를 나무라시기나 한 듯 이런 말씀을 하는 것입니다. “얼핏 10% 예배 회복이 고마운 일인 듯 할 수 있지만, 개척교회는 상대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개척교회 예배 회복을 위해서도 총리님과 중대본에서 신중하고 깊은 대안을 연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종현 총회장님의 말씀이 저의 뒤통수를 때리시는 듯하였습니다. 정말 크시고 위대하신 어른이시라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시간에 제가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총리님, 코로나의 진정국면을 살피시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재조정할 수도 있다는 말씀은 우리 국민들에게 코로나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셨고 소상공인들에게는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되어 주셨을 것입니다. 소상공인과 함께 한국교회 현장예배의 공간 비율도 재조정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저의 제안에 대해서 비판을 하실 분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저대로 한교총의 지도자들과 함께 안전한 예배운동을 펼칠 것이며 동시에 예배회복운동을 잘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실의에 빠져 있는 국민들에게 격려와 위로와 희망의 허들링을 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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