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대담】 권순웅 목사, 기자들과 신년대담 가져
상태바
【신년대담】 권순웅 목사, 기자들과 신년대담 가져
  • 개혁타임즈(Reformed Times)
  • 승인 2021.02.06 1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회 서기 등, 다양한 직을 맡았던
경험, 학습, 받았던 훈련을 활용할 기회를 갖고 싶다.

우리 교단의 신학의 정체성이 확실하게 정립돼야 한다.
현재의 포스트 코로나는 '터닝포인트'이다.

첫째, 목회돌봄사역에 대한 돌봄연구소가 필요하고,
둘째, 교회존속 방안으로 교회지키미 설치하겠다.
셋째, 총신 발전 방안 마련하겠다.

 

권순웅 목사 모습
신년대담 및 기자회견 중인 권순웅 목사 모습

총회에서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고 있는 제102회기 총회 서기를 역임한 주다산교회(서북지역노회협의회, 평서노회) 권순웅 목사가 2월 5일 오전 11시 주다산교회에서 신년대담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권순웅 목사는 모두 발언을 통해 자신은 “1992년 서울에서 30평 새술교회 개쳑교회에서 시작 해 20018월 화성으로 이전해서 천막 교회로 출발해 건축을 세 번이나 한 끝에 오늘에 이르렀다"고 28년 목회를 회고하면서 102회기 총회 서기와 총회에서 여러 직을 맡았던 경험과 학습과 훈련 받았던 것을 바탕으로 총회에 더 큰 봉사를 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순웅 목사 모습
신년대담 및 기자회견 중인 권순웅 목사 모습

 

1.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떻게 목회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가?

저는 목회자로서 정말 2020년도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큰 어려움과 환경을 목회적으로 접하게 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목회적 변화가 도래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총신에서 강의도 하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목회 전략을 더 깊이 연구하던 중 코로나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코로나가 닥친 지금 우리교회는 B.U.M.A.(브마, ‘Basic’, ‘Upgrade’, ‘Mission’, ‘Answer’) 목회로 돌파하고 있다. 권 목사는 이 B.U.M.A. 목회에 대해 “위기 상황이 올수록 더욱 본질을 추구해야 한다는 점에서 ‘Basic’이 중요하고, 선교정책적으로 비판적 상황화와 개혁주의에 근거한 전략과 정책, 주다산교회를 예로 든다면 대면예배를 원칙으로 하지만 비대면 소그룹, 비대면 양육, 비대면 전도 등을  연구해서 실천하는 ‘Upgrade’, “하나님 나라의 사명을 고취할 수 있는 목회인 ‘Mission’을 더욱 추구하며,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역사하셔야 한다는, 하나님의 주권적,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Answer’를 구하며 코로나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다산교회 권순웅 목사 모습
주다산교회 권순웅 목사 모습(자료 사진)

2. 많은 교단 산하 교회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형교회의 경우 다양하고 창조적인 방법을 동원해 극복하고 있지만 대다수 많은 교회들은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한 방안은 무엇인가?

인프라와 정보를 얻고 실천하는 데에 큰 교회에 비해 작은 교회가 어려움이 있음은 공감한다. 저는 하나님 나라 운동 차원에서 목회를 생각해 왔다. 작은 교회도 함께 할 수있는 목회와 목회 전략을 개발해 왔다. 큰 교회라고 해서 비대면 상황을 다 잘 활용하는 것도 아니고, 작은 교회라고 해서 다 실패한다고 볼 수 없다. 규모가 작고 성도 숫자는 적어도 비대면 상황으로 비공간적인 역할이 더 확대될 수 있고, 작은 교회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다. 지금 작은 교회가 이에 적응하는 사례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미래 목회 관점에서 누가복음, 사도행전을 보면 한 영혼, 한 영혼을 세우는 작은 교회 장점이 보인다. 목회 돌봄의 열매를 거둘 수 있다 고 본다.

 

3. 코로나19는 한국교회를 급 추락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제 신뢰도 회복은 한국교회의 과제가 됐다. 이에 대한 견해와 방안이 있으면 알려 달라.

이는 한국교회 모두의 질문이라고 본다. 코로나 상황은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허락하신 상황이라고 본다. 교회로서 본질을 회복하고 더욱 개혁되길 원하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생각한다. 내적관게로서 그리스도인 한 사람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길 원하는 하나님의 부르심이 아닌가 한다.

 

신년대담 및 기자회견 중인 권순웅 목사 모습
신년대담 및 기자회견 중인 권순웅 목사 모습

4. 총회에서 더 큰 봉사를 하고 싶으시다는 이야기가 들려 오고 있는데, 이에 대해  알려 달라.

여러 가지 직을 맡아 총회에서 봉사해 왔는데, 총회 더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몇 가지로 봉사를 하고 싶다. 마크 A. 놀 교수가 그의 저서 터닝포인트에서 교회사에 10-12개의 터닝포인트가 있다고 했는데 현재의 포스트 코로나는 그 하나가 될 것으로 보여 목회적으로 중요해 총회적으로도 코로나 대응과 발전을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구체적으로는 첫째, 목회돌봄사역에 대한 돌봄연구소가 필요하고, 둘째, 교회존속 방안으로 은퇴 목사에 대한 대책, 교회 갈등에 대한 대책 등이 필요하고, 셋째, 총신 발전 방안으로 총회와의 바른 관계 설정,  재정 문제 해소책 마련, 목회사관학교 신설 등이 필요하다고 본다.

 

제102회 총회, 총회 서기 권순웅 목사 모습(자료 사진)
제102회 총회, 총회 서기 권순웅 목사 모습(자료 사진)

5. 총회에서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가장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알려 달라.

먼저 아직은 여기서는 개인적 의지로만 말씀드림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는 사명에 대한 부르심이라 생각된다. 하나님의 주권과 주권 신학을 가진 목사로서 사명에 대한 부르심으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둘째는 은사인데, 총신신대원에서 학생 대표, 노회에서 노회장, 총회에서도 서기 등, 여러 직을 감당하면서 총회에서 여러가지로 봉사하기도 했지만 철저하게 학습하면서 훈련케 하셨고, 준비하게 하셨다

 

「제49회기 전국장로회 하기부부수련회」 주다산교회 남성 중창단 모습
「제49회기 전국장로회 하기부부수련회」에서 주다산교회 남성 중창단(자료 사진) 모습

6. 다음세대 미리세대에 대한 대안이 있다면 알려 달라.

첫째는 다음세대, 미래세대에 여러 가지 물려 줄 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개혁주의 신학과 사상과 정신을 물려 주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는 저출산이 문제인데 출산장려운동이 필요하다. 셋째는 주중학교부흥운동이 일어나 기독대안학교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넷째, SCE가 부흥되게 활성화되어야 한다.

 

제104회 총회에서 성찬식을 집례하는 권순웅 목사 모습
제104회 총회에서 성찬식을 집례하는 권순웅 목사 모습(자료 사진)

7. 한국교회 연합사업에 대한 견해를 알려 달라.

먼저 우리 교단의 신학의 정체성이 확실하게 정립돼야 하며, 그 바탕 위에서 한국교회 영향력 차원에서 교회연합이 필요하다. 또한 연합에 있어서는 먼저는 보수적 신학을 가진 기관부터 연합이 돼야 한다고 본다개인적으로 지금 진보 정부가 편견을 갖고 교회에 접근한다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 확산의 진원지로 교회를 지목하는데 실제보다 과도하게 책임을 떠 넘기고 있다. 우리 교회를 예로 들면 지난 해 8월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 갔다 해서 2주 동안 교회를 자진 시설 폐쇄하고 참석자 429명 전원을 검사했는데 한 명도 확진자가 없었다. 그런데 지금도 그 정확한 사실은 말하지 않고 오로지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 간 교회라고 하며 코로나 책임만 뒤집어 씌우고 있다. 이것은 한 사례이지만 한국교회가 그렇게 공격당했고, 매도 당했다. 그런 차원에서 대사회, 대정책 차원에서 대응을 위해서도 한국교회연합이 필요하다.

 

「제49회기 전국장로회 하기부부수련회」 둘째날 권순웅 목사 설교 모습
「제49회기 전국장로회 하기부부수련회」 둘째날 권순웅 목사 설교 모습(자료 사진)

 

【권순웅 목사 주요 프로필】

영남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그레이스신학교 선교학박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8대 원우회장 역임

평서노회 노회장 역임

102회기 총회 서기역임

, GMS 비즈니스 위원장

,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초빙교수

, 주다산교회 담임목사

 

총회 주요활동

100회기 102회기 총회 학원선교위원회 위원장

101회기 총회 부서기

102회기 총회 서기

102회기 총회 천서 위원장

103회기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서기

104회기 총회 다음 세대 운동본부 본부장

 

업적

100회기 전국 노회별 기독대안학교 세우기 발의

100회기 평양노회 분립 위원회 서기

102회기 총회 서기

102회기 개혁사상 특별위원회 서기

100-102회기, 104회기 다음세대운동 본부장 및 학원선교 위원장

 

총회장상

103회기 (이승회 총회장) 총회장상

학원선교 및 다음 세대 세움

 

주다산교회 전경
주다산교회 전경(자료 사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정성구 박사, 총신대에 평생 수집한 「칼빈박물관 사료 기증식」 가져
  • 칼빈대, 「2024학년도 비전선포식」 가져
  • 교회여 일어나라! 목양아카데미, 제1차 목회자 영성 회복 캠프 열어
  • 전국남전도회,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 및 전도훈련대회 개회
  • 총회군선교회 정기총회, 신임회장 홍성현 목사 선출
  • 교회여 일어나라! 목양아카데미, 제1차 목회자 영성 회복 캠프, 은혜 가운데 마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