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대담】 부서기 후보 출마 앞둔 김종택 목사와의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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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대담】 부서기 후보 출마 앞둔 김종택 목사와의 대담
  • 개혁타임즈(Reformed Times)
  • 승인 2021.04.0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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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안제일교회 김종택 목사,
교회 부흥이 어렵다는 발안에서
1500평 대지에 600평 건평 교회로 성장

총대들 민의 잘 전달하고
행정이나 서류, 지체하지 않고 정상처리하겠다.
실행위원, 특위위원, 지역안배와 전문성 살리겠다.

거룩한 부담감을 갖고
총회내 미래자립교회와 아픔을 나눠야 한다.

 

총회 부서기 후보를 출마 앞둔 김종택 목사 모습
총회 부서기 후보를 출마 앞둔 김종택 목사 모습

4월 초 토요일, 오전 비가 내리는 가운데 총회 부서기 출마를 선언한 김종택 목사를 만나러 발안제일교회(시화산노회)를 찾았다.

 

종
총회 부서기 후보를 출마 앞둔 김종택 목사 모습

바쁘신 가운데 귀한 시간을 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목사님의 목회 여정에 대해 간략히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1979년 안성 사곡리에서 교회를 개척해 1981년에 화성 동탄으로 옮겨 다시 개척했었고 19884월에 1974년에 설립된 발안제일교회로 청빙받았습니다. 청빙받을 당시에는 교회가 발안시장 근처였는데, 이 발안은 가톨릭대학교와 김대건 신부로 유명한 왕림성당의 영향력이 강하고 발안 자체가 '뻘 안'이라는 뜻으로 갯벌을 개간하여 만든 곳이어서 사람들의 성향도 강하고 독특해 교회 부흥이 매우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처음 청빙받을 당시에도 교회가 분열 등 여러 문제로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강단에 엎드려 눈물로 기도하며 묵묵히 목회에 전념한 결과로 교회가 부흥되어 1,500평의 부지를 매입하고 연건평 600평의 예배당과 교육관을 건축했습니다. 교회를 건축할 1997, 그 당시는 모두가 아시다시피 IMF로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려운 때였음에도 제직 35명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자원하는 마음으로 참여해 봉헌했고, 지금은 수백여명의 성도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천국이나 에덴동산이 정원같다는 생각에 교회는 보시다시피 아름다운 정원같이 꾸미려고 노력했습니다.   

 

축사하는 증경회장 김종택 목사 모습
총회부흥사회 정기총회 증경회장 김종택 목사 모습

목사님은 역사에 조예가 깊으신데요. 코로나펜데믹 상황에서의 교회에 대해 잠시 말씀해 주십시오.

한국교회는 지금까지 교육, 문화, 예술 등 거의 대부분의 분야를 선도해 나갔지만 코로나펜데믹을 맞아 사회에서 오히려 신뢰를 잃어 버리고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를 향한 우리 사회의 시선이 최근 급격히 매우 부정적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지금 당장도 큰 문제가 되지만, 앞으로 팬데믹이 종식된 이후 교회를 급격하게 쇠락시키는 데 엄청난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됩니다. 따라서 이제 한국교회는 과연 시대적 사명과 역할을 제대로 잘 감당하고 있는지 현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정말 진지하고 깊이 있게 고민해 봐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한국교회는 위기는 기회라는 생각을 갖고 먼저 회개하고 우리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거듭나야 하고 나아가 사회에 본이 되며 초대교회같이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예배 중심, 말씀 중심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종
총회 부서기 후보를 출마 앞둔 김종택 목사 모습

그동안 총회를 포함해 하신 활동을 간략히 말씀해 주십시오.

총회에서 제가 유일하게 전도부장을 2년 연임한 것이 기억에 남고, 국가법대책위원장을 맡았었고, 현재는 총회이만교회운동본부 부본부장으로 섬기고 있고, 정치부 총무, 선관위 심의분과 서기, 서평양노회 분립위 서기, 기독신문 논설위원 등을 맡았었습니다. 그리고 총회부흥사회 대표회장과 화성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도 역임했습니다.

 

종
총회 부서기 후보를 출마 앞둔 김종택 목사 모습

총회 전도부장을 연임하시고 총회이만교회운동본부 부본부장을 맡고 계신 입장에서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미래자립교회들에 대해 한 말씀해 주십시오.

샛강이 살아야 강물이 깨끗해지고, 작은 교회가 살아야 한국교회가 건강해진다.”는 생각을 항상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 자신이 남의 교인을 끌어 오지도 못하지만 혹시 우리 교회에 새신자가 오더라도 다른 교회에서 옮겨 온 교인들이라면 가급적 본 교회로 돌아가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총회내 미래자립교회가 70%는 된다고 보고 있는데 이들 교회에 20억을 지원한 일은 아주 잘한 일이라 생각하고, 나아가 총회 전체 예산 집행에서도 총회내 미래자립교회에 지원을 최대한 증액해 고통과 아픔을 나눠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 목회자들이 교인도 많고 재정도 넉넉하고 시설도 좋고 시스템도 구비된 장미꽃 목회를 원하지만 모두가 장미꽃 목회를 할 수는 없습니다. 주제넘는 이야기라 할 수는 있지만 미래자립교회 목회자들께는 민들레는 장미꽃을 부러워하지 않는다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장미꽃은 바람이 불면 심히 흔들리고 꽃이 떨어집니다. 그러나 민들레는 바람이 불어도 쓰러지지 않는 야생초다운 생존의 저력이 있습니다. 총회의 시스템과 제도에 의한 미래자립교회 지원도 절실히 필요하지만 하나님과의 영적 관계에서 오는 미래자립교회 목회자들의 민들레 같은 야성적 근성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울러 대형교회도 거룩한 부담감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증경총회장이신 한명수 목사님이 시무하셨던 창훈대교회는 주변 개척 교회들을 배려해 대형버스 운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형교회 목회자들도 분당우리교회가 교회를 30개로 분리하는 것에 도전을 받고 일부 대형교회가 주일에 교인들을 미래자립교회나 농어촌교회에 파송해 같이 예배하고 의료봉사하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처럼 그런 섬김과 나눔, 배려의 모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종
총회 부서기 후보를 출마 앞둔 김종택 목사 모습

총회 부서기로 출마하신다고 들었습니다. 그와 관련해 한 말씀해 주십시오.

총회 전도부장 2년 연임과 국가법대책위원장과 총회이만교회운동본부 부본부장 등, 여러 해 동안 총회를 섬겨온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전국 교회와 총대 여러분들을 겸손한 마음으로 잘 섬기고 싶다는 마음에 총회 부서기로 출마하기로 했습니다. 총회 부서기에 당선되더라도 먼저는 전화도 잘받고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서기를 잘 보좌하며 많은 것들을 학습하겠습니다. 그리고 서기가 되면 전화 한 통이라도 잘받고 민의를 총회장에 잘 보고해 총회장님의 정책 수립 및 시행을 잘 돕고, 전국교회와 총대들의 민의를 잘 파악해 총회장님과 임원회에 잘 전달되도록 하고 겸손과 성실한 자세로 업무를 수행하고 섬기겠습니다.

 

총회부흥사회 제37대 대표회장 이.취임감사예배 및 신년하례회, 증경회장 김종택 목사 모습
총회부흥사회 제37대 대표회장 이.취임감사예배에서  증경회장 김종택 목사 모습

총회 부서기가 되신다고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 무엇보다 서기에게 주어진 행정 업무를 성실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다. 더러 서기의 고유 권한이 남용되고 외압, 정치 논리, 사익이 개입됐다는 오해가 일기도 했는데 웬만한 문서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발급이 가능하도록 해서 시대 흐름에 뒤쳐져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고, 깔고 앉고 있다거나 불공정하다는 불평이 나오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실행위원이나 특별위원을 선정할 때도 보편타당하게 지역 안배와 전문성을 잘 살리겠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기본적인 DB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국가법대책위원장을 맡으면서 총회가 진행하는 각종 소송과 관련해 국가법상 송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대응하는 것이 필요함을 절감했습니다. 따라서 총회 임원들 중 서기단을 중심으로 기본적인 체계적 법 학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경북지역장로회연합회 ‘제13회기 선교대회’, 발안제일교회 김종택 목사 특강 모습
경북지역장로회연합회 ‘제13회기 선교대회’, 김종택 목사 특강 모습

혹시 총회 부서기 출마를 앞두신 입장에서 더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면 해 주십시오.

총회의 상비부나 특위에 회의록이나 축적된 과거의 역사적 자료들이 비치되어 있지 않고 직원들이 필요할 때만 자료를 준다. 예를 들어 평상시에 상비부장이나 부원들이 학습하거나 참조할 자료가 없다. 어떤 경우에는 부장이나 직원 사이에 부장의 권한이나 역할, 업무분담 등으로 인해 권한 갈등이 생길 소지도 있을 수 있다그리고 교육부를 예로 들면 사모세미나를 하는데 후원금으로 행사가 진행되다보니 사모세미나의 전문성과 전혀 무관하게 강사 섭외가 돠는 경우들이 있어 아쉬웠다. 이런 것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총회 예산 집행에 있어 힘있는 곳을 우선하는 상후하박(上厚下薄)이 아니라 상박하후(上薄下厚)의 집행 원칙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섬기는 교회 앞에서 총회 부서기 후보를 출마 앞둔 김종택 목사 모습
섬기는 교회 앞에서 총회 부서기 후보를 출마 앞둔 김종택 목사 모습

끝으로 총회부흥사회 대표회장을 역임하신 입장에서 총회가 진행하고 있는 프레어어게인에 대해 한 말씀해 주십시오.

강단에서 기도하시는 총회장 소강석 목사님을 보고 큰 감명과 도전을 받았고 위원장 최남수 목사님이 총신신대원 동기이신데 동기이지만 매우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물론 우리 노회도 적극 참여하고 있고, 총회부흥사회에도 동참을 적극 호소하고 있습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종
총회 부서기 후보를 출마 앞둔 김종택 목사 기도 모습
발안제일교회 모습
발안제일교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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