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9회기 총회 세계개혁주의부흥협의회(위원장 신종철 목사)가 7월11일 오전11시 판암장로교회(홍성현 목사)에서 세계개혁주의부흥협의회 공개세미나를 가졌다.

1부 예배는 부위원장 강창훈 목사의 인도 가운데 회계 고정식 장로의 기도, 서기 송광현 목사의 성경봉독 후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본문 엡 2:20-22을 통해 '함께 지어져 가다'란 제목으로 “하나님께서 가장 좋아 하시는 '깨'가 '함께'이다. 우리도 함께하며 하나님의 방식으로 함께 모든 일을 감당하자. 개혁신학도, 정책도, 총회도 함께 하자. 오늘 강사님들의 강의 제목을 보니까 아주 가슴 뛰는 기대가 되는 내용들이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계속해 제110회 총회준비위원장 한수환 목사의 축사, 판암장로교회 홍성현 목사의 환영사 후 직전 총회장 오정호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2부 세미나는 서기 송광현 목사의 사회 가운데 총무 최규정 장로의 기도 후 총회정책연구소장 이국진 목사가 「제1강 세계 개혁주의 현황과 전망, 그리고 우라 교단의 역할」, 세계개혁주의부흥협의회 위원장 신종철 목사가 「제2강 한국장로교회와 개혁주의」를 주제로 강의를 했다.

먼저 총회정책연구소장 이국진 목사는 「제1강 세계 개혁주의 현황과 전망, 그리고 우리 교단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우리나라에서는 개혁교회가 다수이지만 세계적으로는 개혁교회가 감소하고 있다. 개혁주의 신앙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소극적인 자세가 아니라,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이에따라 개혁교회로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우리 교단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세계 개혁주의 신앙을 가진 교회들을 하나로 묶고, 개혁주의 신앙을 전파하기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특히 WEA와 관련해서도 현재 한교총 내에서의 우리 교단의 위치와 역할처럼, WEA도 우리 교단의 확장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개혁주의부흥협의회 위원장 신종철 목사는 「제2강 한국장로교회와 개혁주의」를 주제로 강의에서 "전통 적인 기독교 신앙의 기본적 진리들을 굳게 믿으며 지키고 있다는 점에서는 메이첸이 언급했던 바와 같이 한국 장로교 신학은 고전적 근본주의'의 범주에 들어간다. 그러나 우리는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도 과거의 특정시대와 문화에 의해 형성된 방법론과 지성을 무분별하게 그대로 답습하는 폐쇄주의적 입장은 거절해야만 한다. 복음주의에 대한 이해에 있어서도 우리는 복음주의와 개혁주의를 대결 구도나, 상반되는 것 혹은 전혀 다른 것으로 이해하기보다는 '개혁주의적 복음주의'로 표현해야 한다. 그러나 절대로 알미나안적 복음주의'가 아니며 되어서도 안된다. 결론적으로 우리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은 개혁주의 신학과 개혁주의 신앙이며, 개혁주의적 복음주의다. 개혁자들이 요구한 개혁의 핵심은 항상 '성경의 가르침으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개혁의 표준은 상황이 아니라 성경이며 개혁의 태도는 창조가 아니라 회개였다. 종교개혁이란 새로운 것의 창조와 확립이 아니라 성경 적인 옛 것의 갱신과 재확립이었다. 우리는 이 문구를 늘 기억하고 되새겨야만 한다. 그리고 변화하는 세계속에서, 우리의 정체성인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을 보수하며, 우리 교단을 통해 개혁주의 신학이 전 세계에 더욱더 확산 되어 부흥의 계절이 올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기도하며, 교단을 지지하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해야 한다."라 결론을 맺었다.

공개 세미나 후에는 중부협 대표회장 김종원 목사의 오찬 기도 후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오찬을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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