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소강석 목사 인사,
"총회장으로서 신학의 정체성을 지키고, 한국교회를
세우겠다. 함께 총회를 세우고 한국교회를 세우고
위대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자."
총회와 주위의 반대에도 총신대에 후원금 2억원 전달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제105회 총회장에 추대된 소강석 목사가 24일 오후 2시 새에덴교회 프라미스홀에서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서기 김한성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1부 감사예배는 부총회장 송병원 장로의 기도, 회록서기 정계규 목사의 성경봉독, 새에덴교회 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직전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역대하 26:1-5를 본문으로 ‘형통한 지도자’라는 제목으로 “국가나 단체나 교회나. 지도자에 따라 성패가 달라진다.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형통해야 총회가 형통할 수 있다. 성경에 나오는 지도자들을 보면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실 때 형통하게 되고 승승장구하게 된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는 사람과 함께 하시고 하나님을 찾을 때 함께 하시고 항상 겸손한 자에게 함께 하신다.”라고 말씀을 전했고, 박춘근 목사, 김관선 목사, 이규섭 목사의 특별기도, 총회 총무 고영기 목사의 광고 후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제105회기 총회준비위원장 오인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축하와 격려 순서는 먼저 증경총회장 길자연 목사의 격려사,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교단장으로 세움 받기까지의 과정들을 담은 영상 상영, 박병석 국회의장, 예장 통합 총회장 신정호 목사,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의 영상축사, 백군기 용인시장, 광주중앙교회 한기승 목사, 한장총 증경회장 남상훈 장로의 축사 후 증경총회장회 회장 홍정이 목사, 증경총회장 김선규 목사의 격려사,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의 권면, 새에덴교회장로회 회장 서광수 장로의 예물 증정, 각 기관 회장들의 꽃다발 증정 순서가 진행됐다.
이어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한국교회가 가장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의 은혜로 총회장이 됐다. 예장 합동의 간판을 달고 교회가 놀랍게 부흥했고 예장 합동의 날개를 달고 한국교회를 위한 공적사역을 감당해 왔다. 총회장으로서 신학의 정체성을 지키고, 한국교회를 세우겠다. 강물이 바다를 이루고, 별이 은하수를 이루듯 함께 총회를 세우고 한국교회를 세우고 위대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자.”라고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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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소강석 목사 인사말 전문
“원근각지에서 이렇게 오셔서 축하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통상 총회장 취임감사예배를 일찍 하는데 코로나로 인하여 5시간 총회를 하다보니까 워낙 처리할 일들이 많아서 그 일들을 어느 정도 처리하고 오늘에야 감사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찌어찌 하다 보니까 하나님 은혜로 총회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교회가 가장 어려운 때에 총회장이 되어서 잘 닦여진 길을 러닝하는 것이 아니라 황량한 사막길을 걷고, 붉은 고원의 언덕길을 올라가야 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사막길에도 꽃을 피워내고 붉은 고원의 언덕에도 꽃의 향기가 진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합동의 간판을 달고 교회가 놀랍게 부흥을 했고 합동의 날개를 달고 한국교회 공적 사역을 해 왔던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총회장의 자리가 교권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라 섬기고 희생하며 화목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 자리라는 것을 꼭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을 반드시 지키면서 한국교회를 하나로 결집시키고 한국교회를 보호하며 세우는 역할까지 하겠습니다.
모래 한 알 한 알이 모여 은빛 해변을 이루고, 강물이 모여 바다를 이루고, 별 하나 하나가 모여 은하수로 빛나듯, 우리가 함께 모여 총회를 세우고, 한국교회를 세우고, 위대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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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총회장 취임 축하로 증정받은 예물을 신학교 때부터 도와 왔고 개척교회 때 큰 헌신을 한 김현숙 권사에게 전달했고, 또한 정이사 체제에 제동을 거는 총신대 학생들로 인해 후원을 잠정 중단하자는 주위의 의견을 들으면서도 총신대를 위해서 당초 약속했던 1억원보다 훨씬 많은 2억원의 총신후원금을 총신대 이재서 총장에게 전달했다. 또한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정금성 권사, 김문기 장로, 손정완 장로, 배장용 장로에게 공로패를, 서광수 장로 외 8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 손정완 장로의 감사의 말씀 후 정치부장 김재호 목사의 마무리 축복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