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 : 오정호 목사) 서울노회(노회장 : 정동진 목사)가 4월16일 오전10시에 충신교회당(강남우 목사)에서 목사 회원 124명과 장로 회원 54명 등 17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5회 정기노회를 열어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를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받은 장봉생 목사는 수락 연설을 통해 아래와 같이 공약을 밝혔다.

☞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받은 장봉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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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생 목사는 먼저 “저를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해 주신 모든 노회원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고, 2001년 4월 서대문교회 부임과 13년 전 노회 서기로 처음 총회 참석 이후 노회 선배들께서 기회를 주시고 배려와 응원 덕분에 지금까지 총회를 섬기고 있다”면서 “노회와 총회 나아가 한국교회와 아시아교회 부흥의 마중물이 되길 원하는 서대문교회 교우들과 당회원들의 기도”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실하고 진실하게 선거를 잘 준비할 것이며 공식적으로는 서울노회 ‘미래로함께위원회’가 공식적인 선거대책본부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서울협과 총신신대원 동기들의 적극적 도움, 노회원들의 적극적 도움도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수락연설에서 장봉생 목사는 "왜 총회장이 되려는가?‘, 어떤 총회를 꿈꾸는가?"라고 자문하며 '준비된 미래, 성숙한 정책, 진정한 부흥’ 등, 세가지 키워드로 공약을 제시했다.

첫째, “준비된 미래”입니다. 미래형 구조로 변화시키겠다.

①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초고령 사회와 초저출산시대를 맞이하여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전략적 그릇을 만들겠다.
② 목회자 연금 의무화로 노후 대책을 마련하고, 목회자 사례비 기준안을 마련하여 지역과 교회 규모에 따른 격차를 해소하겠다.
③ 교단과 신학교 협의체를 통해 2030년 변곡점을 지나는 목회자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교단 소속 신학교 운영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겠다.

둘째, “성숙한 정책”입니다. 정책시스템을 가동하겠다.

① 정책연구소를 통해 대내외 중장기 정책을 생산하고, 각 상비부와 위원회는 물론 각 산하단체에 제공하겠다.
② 전국교회 교인들의 은사와 경력을 데이타베이스화하여 각 분야와 다음세대에 이르는 정책적 연계성을 활성화하겠다.
③ 성경적 개혁주의 사상에 기초한 매뉴얼을 만들어 교회운영은 물론 사회제도를 세우는 일에 기여하겠다.

셋째, “진정한 부흥”입니다. 총체적인 부흥운동을 일으키겠다.

① 하나님 나라 부흥운동을 위한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하여 모든 노회와 교회에서 부흥운동이 시작되도록 하겠다.
② 기도운동, 전도운동, 선교운동, 복지운동, 학교운동 등의 전국적인 캠페인을 통해 시대적인 부흥의 열매를 맺도록 하겠다.
③ 개혁신학적 입장을 함께 하는 교단의 합동과 연대를 통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주도적 입장을 견지하겠다.

장봉생 목사는 교단 내에서 초지일관하게 정치총회보다는 정책총회를 외쳐온 중심 인물로 총신대 법인이사, 서울협 대표회장, 총회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 본부장, 총회군선교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총회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 위원장, 아시아교회정책연구소 대표 등을 맡고 있다.

앞서 먼저 드려진 개회예배는 노회장 정동진 목사의 사회 가운데 부노회장 신준성 장로의 기도, 동부시찰 서기 박재훈 목사의 성경 봉독, 충신교회 시온 찬양대의 특송 후 노회장 정동진 목사가 삼상 22:1-24을 본문으로 '좋은 노회② 공동체성 회복'란 제목으로 “다윗의 공동체와 예수님의 공동체 사이에 평행이론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노회에도 이러한 공동체, 주님이 붙드시는 좋은 노회, 이 공동체를 통한 아름다운 회복과 치유, 부흥이 있길 바란다"라고 말씀을 전하고 부노회장 장동휘 목사의 성찬식 집례 후 증경노회장 최성헌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오전 회무처리는 노회장 정동진 목사의 사회 가운데 회원호명, 개회선언, 회순채택, 임원 선거 및 총대 선거를 했다. 노회 임원 선거에서는 김삼열 목사(은평교회)가 신임 노회장, 이상화 목사(서현교회)가 부노회장 등에 선출됐고, 총대 선거에서는 장봉생 목사 등 목사 5인과 장로 5인을 선출했다. 이어 신구 임원을 교체하고 신임노회장 김삼열 목사가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사명과 무거운 짐을 맡게 되었다. 노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헌신하겠다. 부족하지만 아낌없는 지도편달을 바란다"라고 인사 후 신임노회장의 사회로 서기 사무 보고, 헌의문서 접수 보고, 파송이사, 특별위원, 총회실행위원을 선임하고 공천부 보고, 시찰보고, 정치부 보고 후 장봉생 목사를 만장일치 기립박수 가운데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했고 이에 장봉생 목사가 수락연설을 했다.

점심 식사 후 진행된 오후 처리는 신임 노회장 김삼열 목사의 사회 가운데 각부 보고, 신입 회원 소개, 행사 결과 보고, 서울신학교 이사 보고, 기독신문 이사 보고, 총회세계선교회 이사보고, 총회정책실행위원회 보고, 서울기독학교 이사회 보고, 노회발전위원회 보고, 회계보고, 예산안 보고, 각부 미진 사건 등을 처리한 후 신임노회장 김삼열 목사의 인도로 폐회 예배를 드린 후 정기회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서울노회 제105회기 조직》
〈신임원 조직〉
노회장 : 김삼열 목사(은평교회)
부노회장 : 이성화 목사, 조충길 장로
서기 : 조경운 목사,  부서기 : 김상욱 목사
회록서기 : 최정현 목사, 부회록 서기 : 하의용 목사
회계 : 이종석 장로, 부회계 : 송기덕 장로 
〈총회 총대〉
김삼열 목사(노회장, 당연직), 장봉생 목사, 한수환 목사, 김봉수 목사, 이상화 목사, 장동휘 목사(부총대), 조경운 목사(부총대).
이종석 장로(회계, 당연직), 최영환 장로, 한병지 장로, 고동운 장로, 김철인 장로, 전병하 장로(부총대), 조성탄 장로(부총대), 이정원 장로(부총대).
총회실행위원 : 장봉생 목사
기독신문 이사 : 고동운 장로
GMS 이사 : 이상화 목사

<취재, 김창연 기자, 옥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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