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장봉생 목사(5)

내가 장봉생 목사를 처음 관심있게 본 것은 충현교회 창립 50주년 기념 부흥회 인도차 충현교회에 갔을 때다. 그때 충현교회 대학부를 맡고 있던 장 목사가 대표기도를 했는데 나는 그의 깊은 영성을 강하게 느꼈고, 이 젊은 목사가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게 될 것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장봉생 목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고, 그 뒤에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나 서울지역노회협의회에서 함께 일을 하게 됐다. 내가 본 장 목사는 서대문교회라는 규모있는 교회의 담임 목사임에도 언제나 어깨에 조금도 힘주지 않고 겸손하고 인격적이다. 그래서 선배나 후배와 동기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다.

특히 최근에는 제106회 총회준비위원회와 총회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 관계로 자주 만나 함께 기도하고, 함께 의논하며, 함께 일을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도 장 목사는 언제나 조직보다 하나님을 의지했다. 그러면서 또한 뜨거운 열정으로 조직도 꼼꼼히 빈틈없이 챙겼다.

이를 볼 때 하나님께서 장 목사에게 더 큰 일을 맡기실 것이라고 믿고 있고, 장 목사는 그 일을 충분히 잘 감당하리라 믿는다.
 

내가 본 장봉생 목사(6)

 

누가 누구를 평가하고 인정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그럼에도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시대를 살아가는 21C에 지,덕,체와 더불어 신앙인격을 고루 갖춘 분을 소개하고자 한다. 

장봉생 목사는 교단 내에 존경 받을만 한 몇 안되는 목사 중에 한분이다. 장 목사는 지적이시고 덕을 겸비할 뿐 아니라 영성과 신앙 인격도 탁월하신 분이다. 학부 시절 중앙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셔서 그런지 설교 말씀 역시 간결하고 임팩트가 강할 뿐아니라 피치 또한 역동적이고 심플해서 은혜를 많이 받는다. 공동체를 섬기면서의 리더십은 겸손과 배려, 우직하면서도 소프트한 리더십, 지적인 면과 지혜가 번뜩인다. 덕장이면서도 용장이고 용장이면서도 순간 순간 지혜와 위트가 남다르다. 한번도 화를 내는 모습을 본 적이 없고 남을 배려하는 인간미 또한 넘치는 분이다. 양들을 보호하는 본능 역시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남다르다 할 수 있겠다.

나는 장봉생 목사가 서울지역노회협의회 대표회장 시절에 회계로 섬겼고,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때도 회계로 섬겼다. 최근에는 총회준비위원회와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본부도 함께 섬겼는데, 장봉생 목사가 본부장이고 내가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본부 회계임에도 장봉생 목사는 한번도 가방을 들어 드릴 기회를 주지 않았다. 그만큼 주위 사람들에 대한 인격적인 배려를 하고 겸손한 사람이 장봉생 목사이다.

이 시대에 존경받을 덕목을 고루 갖춘 목자를 만나는 것은 양들의 행운이고 행복이다. 그래서 때로 서대문교회 교인들이 부럽기도 하다. 그리고 이런 마인드로 교단을 섬기시고 있는 분이 계시기에 우리 교단 역시 소망이 있다고 본다. 미래 교단을 책임질 존경받는 목사들이 많이 있지만, 측근에서 장목사를 바라보니 흐뭇하고 협력할 마음이 저절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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