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사, 총장 황건영 박사,
"첫째, 모든 경험을 기적의 재료로 삼으라.
둘째, 영적 담대함을 잃지 마라.
셋째,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라."
총회장 장봉생 목사,
‘함께 지어져 가길', 말씀전해
축도, 명예이사장 김진웅 목사
칼빈대학교(총장 황건영 박사)가 「2025학년도 대학교ㆍ대학원ㆍ신학대학원 학위수여식」을 2월12일 오전10시30분 칼빈대 은천당(Grace Chapel)에서 가졌다.
1부 예배는 교목실장 김삼열 교수의 사회 가운데 묵상기도, 기원, 신앙고백, 찬송, 이사 박상걸 목사의 기도, 사회자의 성경봉독 후 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본문 엡 2:20-22을 본문으로 ‘함께 지어져 가길'이란 제목으로 “신앙교육의 목표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의식을 기르는 것이며, 하나님과 함께 사람과 함께 사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내재하시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을 시간 속에서 만들어 가신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2부 학위수여식은 대학원장 김덕현 교수의 사회 가운데 교무지원처장 최태수 교수의 학사보고, 총장 황건영 박사의 학위 수여, 성적최우수상 시상, 우등상 시상, 졸업본문우수상 시상, 이사장 임경만 장로의 공로상 시상, 총동문회장 육수복 목사의 총동문회장상 시상, 총장 황건영 박사의 훈시, 이사장 임경만 장로의 인사, 서승환ㆍ이아네스 교수의 축가, 기획실장 박종기 교수의 광고 후 명예이사장 김진웅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총장 황건영 박사는 훈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내 인생을 이끌어 주셨던 삶의 키워드는 에벤에셀이었다. 여러분들의 삶에도 여러분들을 돕는 하나님을 붙잡고 부르신 사명에 맞는 멋진 삶을 살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번 「2025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는 신학과 28명 등 대학 61명, 신학대학원 36명, 대학원 53명, 기타 등 총 222명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황보경, ILUNGA CELESTE CHON, 최성민, RAI ARPAN 씨가 성적최우수상(총장상)을, 박경희, 박찬영, 김현호, 한예지, 김연우, 박명호 씨가 우등상(총장상)을, 이재훈 씨가 졸업논문우수상(총장상)을 받았다. 이 외에 김상우, 박상혁 씨가 공로상(이사장상), 이두언, 김영하 씨가 총동문회장상을 수상했다.
《2025학년도 학위수여식 훈사》
자랑스러운 칼빈의 아들, 딸 여러분.
오늘 우리는 한 사람의 인생에서 절대 가볍지 않은, 그러나 참으로 아름다운 순간 앞에 서 있습니다. 졸업은 끝이 아닙니다. 우리는 흔히 졸업을 ‘마침표’로 생각하지만, 졸업을 뜻하는 영어 Commencement가 말해 주듯, 졸업은 오히려 새로운 시작의 선언입니다.
이 자리는 여러분이 칼빈대학교라는 믿음의 토양에서 길러 온 영성과 지성을, 이제 세상이라는 넓은 대지에 옮겨 심는 거룩한 파송의 자리입니다. 지난 시간 여러분은 이곳에서 기도로 씨앗을 심었고, 인내로 그 싹을 틔웠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깊은 뿌리를 가진 나무로 자라났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더 넓은 숲으로 나아가, 그늘이 되고 길이 되는 존재로 서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칼빈대학교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기관이 아니라, “경험이 학습되는 곳”이었습니다. 2024년 미국 UN 본부 탐방에 이어, 2025년 워싱틴 D.C 어학연수는 단순한 언어 훈련이 아니라, 세계 시민으로 소통하는 실제 역량을 키우는 훈련의 장이었습니다. 2026년 올해 UN본부 탐방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격년으로 UN 탐방과 어학 연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더욱 기쁜 소식은 유엔 CWA에서 우리 대학과 공식 MOU 체결을 위한 제안 요청이 온 것입니다. 칼빈 대학교를 Change the World Academy의 한국 최초 공식 학술 파트너 대학으로 공식 인정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칼빈대학교가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도약의 기반이며, 여러분은 그 길을 가장 먼저 걸어간 개척 세대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나아갈 2026년의 세상은 결코 단순하지 않습니다. 급변하는 국제 질서, 인공지능과 기술 혁명, 가치관의 혼란 속에서 세상은 분명 여러분을 시험할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칼빈대학교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유학생 3,000명 시대’를 향해 나아가며, 다민족·다문화 복음 공동체의 허브로 성장할 것입니다. 지성과 영성이 통합된 미래형 리더십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K-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이제 교문을 나서는 여러분의 가슴에, 세 가지를 꼭 새겨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모든 경험을 기적의 재료로 삼으십시오. 성공뿐 아니라 실패와 시련조차도, 칼빈에서 배운 대로 ‘경험적 학습’의 자산으로 바꾸십시오. 포기하지 않는 한, 어떤 고난도 헛되지 않습니다. 모든 경험은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성장의 재료입니다.
둘째, 영적 담대함을 잃지 마십시오. UN과 어학연수 현장, 이스라엘과 국내 순교지에서 확인했던 그 담대한 시선을 기억하십시오. 세상의 기준에 함몰되지 말고,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읽고 변혁하는 거룩한 도전자가 되십시오.
셋째,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삶으로 전하십시오. 많이 가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나누느냐입니다. 여러분의 지식과 경험이 상처 입은 이웃의 눈물을 닦아 주는 따뜻한 손길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여러분의 졸업장은 마침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인생 도화지 위에 그려 가실 거대한 서사시의 첫 문장입니다. 여러분의 걸음마다 하나님의 세밀한 인도하심이 함께하시기를, 그리고 여러분의 삶 하나하나가 곧 칼빈대학교의 자부심이 되기를 총장의 이름으로, 한 사람의 기도자로서 간절히 축복합니다.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그대들이 있어 칼빈대학교는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2026년 2월 12일
칼빈대학교 총장 황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