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제105회기 2차 총회실행위원회
코로나19 관련, GMS 5억원 지원 결의
총신 재단이사 문제, 총회장 등에 일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 : 소강석 목사)가 3월 2일 오후 1시30분 새에덴교회에서 제105회기 2차 총회실행위원회를 열어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 : 이성화 목사)가 코로나19와 관련해 긴급 지원 요청한 건에 대해 특별지원금 5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먼저 서기 김한성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1부 예배는 부총회장 송병원 장로의 기도, 회록서기 정계규 목사의 성경봉독 후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계 2: 4-5를 본문으로 ‘처음 사랑을 회복하라’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총회 총무 고영기 목사의 광고,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위원장 소강석 총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회의는 직전 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기도와 회원점명 후 위원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안건심의에 들어가 상정된 ‘코로나19로 인한 미자립 선교사 특별지원금 긴급 지원’ 건에 대해 GMS 이사장 이성화 목사로부터 배경 설명을 들었다. 이 이사장은 “현재 GMS는 2,575명을 파송하고 있고, 가정 수로는 약 1,600여 유니트(unit)인데, 코비드로 1,000명 이상이 귀국해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대부분 이사교회들이 있는 선교사들이다. 그리고 500여 가정은 귀국하고 싶어도 귀국 항공료 조차 없거나 기타 여러 어려움으로 귀국을 못하고 있는데 이들의 형편이 매우 어렵다. 이들이 어려운 이유는 대부분 이사교회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GMS에서는 이들을 귀국시켜 공동파송제도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자구책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밝혔고,이어 증경 총회장 서기행 목사도 “성령의 인도와 역사로 일어난 일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하나님의 은총의 축복이 아니다. 자세한 것을 알려고 하기 보다는 총회장과 임원들에게 맡겨 처리토록 하자.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총회가 살아 있다는 증거다"라고 거들었다. 이에 총회실행위원들은 별다른 이의없이 안건을 받았다.
계속된 회의에서는 기타 안건으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총신대 재단이사 선임 문제를 다뤘다. 격앙된 분위기 가운데 진행된 실행위에서는 노두진 목사(경천노회, 창대한교회), 직전 총회장 김종준 목사(동한서노회, 꽃동산교회), 홍성헌 목사(경북노회, 성주중앙교회)가 나서 타교단 여성을 이사로 선임하는 등의 총회를 무시한 사분위의 전횡, 사분위의 총신대 재단이사 선임 과정에 개입된 관련자들의 책임 문제, 사분위의 월권 문제 등을 지적했다. 이에 실행위에서는 총신재단이사 선정과 관련된 건은 이번 총회 실행위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부총리를 만나 문제를 타결해 보겠다는 총회장에 맡겨 원만하게 처리토록 일임하고 증경총회장 전계현 목사의 기도로 모든 회무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