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신대원 제82회 동창회(회장 : 황건영 목사)가 12월 29일 오전11시 서대문교회(장봉생 목사 시무)에서 송년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장봉생 목사는 제109회 부총회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장 목사는 "총회 일은 워낙 탁월한 분들이 많이 계셔서 도움을 받아 두가지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첫째는 역사와 전통을 지나서 미래를 이야기 하자"라고 했고 "둘째는 정치 총회가 아니라 정책 총회를 만들자"라고 했다. 이에 모든 동창들은 힘을 모아 장봉생 목사의 제109회 목사 부총회장 출마는 물론 당선을 위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먼저 드려진 1부 예배는 회장 황건영 목사(구리 드림교회)의 사회 가운데 부회장 정우홍 목사의 기도, 서기 류춘식 목사의 성경 봉독 후 서현교회 원로 김경원 목사가 삼상 7:12을 본문으로 "기념비를 세웁시다"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말미에 "장봉생 목사가 처음 부총회장 출마를 밝혔을 때에는 말렸지만 지금은 부총회장 출마와 당선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설교 후 총무 이병규 목사의 광고 후 증경회장 이형만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 총무 이병규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2부 송년회는 서대문교회 마임 앙상블의 축가 후 칼빈대 총장 취임을 앞두고 있는 회장 황건영 목사가 "추운 날씨에 많은 분들이 송년회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82회 동창 목사님들이 교회나 교단 안에서 굉장히 열심 내주셔서 좋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라고 인사했고, 계속해 호스트인 장봉생 목사가 인사하고, A 목사, B 목사들이 나서 "67개 노회에 흩어져 있는 동창들이 장봉생 목사의 부총회장 출마와 당선을 위해 아론과 홀처럼 힘을 모으자"라고 했고, 참석자 소개 및 덕담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송년회 후에는 4층 만나홀로 이동해 3부로 오찬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82회 동창들은 장봉생 목사의 부총회장 출마를 응원키 위해 뉴질랜드, 일본, 제주에서까지 달려와 송년회에 대거 참석했다.

한편 장봉생 목사는 정통 신앙과 열린 의식의 균형을 잘 유지하는 건실한 교회인 서대문교회에 제6대 담임목사로 부임하면서 예배부흥, 거목양성, 세계선교의 3대 비전을 제시하고, 예배와 교육과 선교의 균형 잡힌 목회철학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으며, 23년째를 맞아 ‘더디 가도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가족성을 강조하는 교회를 세워가고 있다.

장 목사는 서울노회장을 지냈고, 총회에서는 학생지도부장, 사회부, 재판국, 총회정책연구위원장, 총회유지재단이사, 총회준비위원, GMS부이사장, 총신운영이사, 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회,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본부장,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장을 맡아 섬겼고, 서울지역노회협의회 대표회장,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그리고 교갱협과 한목협을 맡아 헌신했다.

이에 맞춰 서대문교회 당회는 지난 해 연말에 당회를 열어 3년 후 장봉생 목사의 총회 목사 부총회장 후보 출마를 만장일치로 결의했고, 장봉생 목사는 목표가 같은 목회자와 전문가 그룹을 중심으로 아시아교회정책연구소(Asia Church Policy Institute)를 발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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