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교회 윤영민 목사, "다음세대와 함께 새로운 50년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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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교회 윤영민 목사, "다음세대와 함께 새로운 50년 열겠다."
  • 개혁타임즈(Reformed Times)
  • 승인 2022.06.0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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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천막교회로 시작해 50년
총회와 지역에서, 핵심교회로 우뚝서
원로 김삼봉 목사, 제95회 총회장 역임
담임 윤영민 목사, 영상고 이사장 취임
서울경찰청교경협 대표회장 취임
원로 이재천 장로, 기독신문 사장 역임

50주년 기념 교육관 신축키로
50주년 기념 네팔 카트만드에 교회당 건축키로
영상고등학교 통해 다음세대 신앙교육도 집중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한교회 모습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한교회 모습

1972년 천막교회에서 시작해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와 양천구의 핵심 교회로 자리잡은 대한교회(원로 : 김삼봉 목사, 담임 : 윤영민 목사)가 6월18일로 설립 50주년을 맞는다. 대한교회 1층 카페 위드에서 만난 2대 담임인 윤명민 목사는 "설립 50주년을 맞아 이제 우리 교회는 「사랑하고 섬기며 본질을 붙잡고 일어서는 교회」를 모토로 코로나를 넘어 새로운 50년을 향해 가고 있고 다음세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교회 2대 담임 윤영민 목사 모습
대한교회 2대 담임 윤영민 목사 모습
대한교회 1972년 천막교회 모습
대한교회 1972년 천막교회 모습

먼저 대한교회 50년을 간략히 말씀해 주세요.

대한교회는 김삼봉 전도사가 본래 사당동에 개척했었는데, 당시 신정동으로 철거민들이 대규모 이주하는 때를 맞춰 신정동으로 옮겨 천막교회로 대한교회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우리 교회가 전환점을 맞이 한 것은 1980년대 88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신정동과 목동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면서부터 입니다. 우리 교회는 1980년 3월31일에 지금 교회가 있는 위치의 대지 479평을 매입해 1981년 10월 1일에 입당식을 하고 1987년 3월17일에 헌당식을 했습니다. 또 다시 우리 교회가 변곡점을 맞이 한 것은 2008년10월12일 저의 위임 청빙을 결의하고 김삼봉 목사님이 제95회 총회 총회장에 취임하고 2011년11월12일 김삼봉 목사 원로목사 추대 및 윤영민 목사의 위임식을 하면서부터 입니다. 저는 청빙 이후 겸손과 섬김의 자세로 성실하게 목회에만 전념하여 교회를 부흥시켰고, 교회 내부적으로도 저를 믿고 전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이에 저는 한 걸음 더 앞서 나가 다음세대 양성과 지역을 돌보는 마음으로 당시 어려움에 처해 있던 영상고등학교 이사장에 취임해 재학생들에게 기독교 신앙을 교육해 오고 있습니다. 

 

대한교회 담임 윤영민 목사 모습
대한교회 담임 윤영민 목사 모습

목사님의 목회에 대해 간략히 말씀해 주세요.

저는 1994년에 유년부 전도사로 대한교회와 인연을 맺었고, 미국 유학을 다녀 와서는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 시무)에서 교구목사로 1년 있으면서 소강석 목사님으로부터 교회와 성도를 향한 뜨거운 열정과 목회적 영성을 배우며 가슴에 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줄곧 대한교회와 함께 했습니다. 유년부 전도사 시절부터 28년동안 우리 교회와 함께 했습니다. 혹자는 당회 날씨가 교회 날씨라 했는데 당회에서도 장로님들과 관계가 매우 좋고, 교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분들이 대부분 저와 함께 사역했던 분들이라 관계가 매우 좋습니다. 그래서 교회만 생각하면 밥을 먹지 않아도 배부르고, 우리 성도들만 생각하면 언제나 즐겁고 행복합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예수님의 거룩한 몸이요, 우리 성도들은 예수님의 존귀한 지체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는 「사랑하고 섬기며 본질을 붙잡고 일어서는 교회」을 모토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생명력 넘치는 예배와 기도, 철저한 신앙훈련과 영혼을 살리는 전도와 선교를 통해 믿음의 사람과 가정을 세우고, 다음 세대를 키우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를 꿈꾸며 나아 가고 있고, 사랑하고 섬기며 본질을 붙잡고 일어서서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기 위해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신실하게 전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위드 코로나 목회와 관련해서는 기독신문(2020년11월~2021년 1월)에 "교회 대응, 국가 개입, 온라인 예배, 설교, 온라인 성만찬, 다음세대, 온라인 교회, 코로나 시대 목회" 등을 주제로 8회에 거쳐 '위드 코로나 시대의 목회전략'을 특별기고를 했는데 전국에서 위드 코로나 목회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연락을 주셨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특히 우리 교회가 코로나 거리두기가 해제된다는 말을 듣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성만찬이었습니다.

 

대한교회 2대 담임 윤영민 목사 모습
대한교회 2대 담임 윤영민 목사 모습
대한교회 기본 목회 방향
대한교회 기본 목회 방향 모토
대한교회 기본 목회 방향
대한교회 기본 목회 방향

대한교회가 설립 50주년을 맞아 진행하고 있거나 계획하고 있는 일들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올해가 설립 50주년이라 여러가지 의미있는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려 했으나 최근까지 지속된 코로나 상황과 현재 준비하고 있는 교육관 신축을 고려해 교육관 신축을 마친 후 내년에 50+1주년 행사로 갖기로 했습니다. 우리 교회가 다음세대 양성에 역점을 두고 50주년에 맞춰 진행하는 교육관 신축은 현재 교회 옆에 매입한 주택을 완전 철거하고 그 자리에 행정 절차에 따라 50~60억원의 재정을 투자해 부지 120평 규모에 10층 규모로 건물을 신축하고, 거기에는 다음세대를 위한 콘서트홀 등, 다양한 시설과 실버세대까지 아우르는 시설까지 준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는 1972년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선교에 힘써 지금까지 전 세계 선교지에 35개 교회당을 세웠고, 현재는 GMS 윤충호 선교사(카타르), 이근택 선교사(뉴질랜드) 가정을 비롯 총 다섯 가정을 파송해 섬기고 있고, 협력선교사로 20여 선교사 가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설립 50주년에 맞춰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는 때를 맞춰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2억원을 들여 교회당 겸 선교센터를 건축할 예정입니다. 사역자로는 총신대신대원에서 저에게 수학했던 현지인 K목사를 세울 계획으로, K목사는 현재 카트만두에서 이미 교인 200명 가량 되는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대한교회 담임 윤영민 목사 모습
대한교회 담임 윤영민 목사 모습

목사님이 이사장으로 있는 영상고등학교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우리 교회는 제가 2014년부터 이사장으로 있는 영상고등학교를 통해서도 다음세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회 인근에 위치한 영상고등학교는 영등포여상이 그 전신으로 서울교육청지정 특성화고입니다. 동교는 현재 교직원 전원이 세례 교인이며 "믿음.사랑.감사"를 교훈으로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한 영성교육, 세계를 누비는 경쟁력있는 인재 육성, 창조적 수월성을 구현하는 영상전문 특성화 직업 교육"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동교는 1600평 대지 위에 현대식 교사를 갖추고 있고, 영상콘덴츠과, 영상미디어과, 영상경영과 등 3개과로 이루어져 있고,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지원이 가능한 학교로 상당한 전문성과 경쟁력으로 갖고 있고, 당연히 입학 경쟁률도 높은 편이고, 졸업생들의 진로도 활짝 열려 있습니다. 그리고 주일에는 운동장을 교회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영성고등학교 이사장, 대한교회 담임 윤영민 목사 모습
영상고등학교 이사장, 대한교회 담임 윤영민 목사 모습
영성고등학교 이사장, 대한교회 담임 윤영민 목사 모습
영상고등학교 이사장, 대한교회 담임 윤영민 목사 모습
영성고등학교 이사장, 대한교회 담임 윤영민 목사 모습
영상고등학교 김현구 교장과 함께 한 이사장 윤영민 목사 모습
영상고등학교 모습
영상고등학교 모습

대한교회는 카페 위치가 독특한 데 이유가 있으신지요?

혹자는 어떤 교회에서 그 교회의 가장 중요한 자리가 어떤 용도로 사용되고 있느냐가 그 교회의 우선시하는 목회 방향을 보여 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보시다시피 우리 교회는 노른자위 같은 접근성이 가장 좋은 1층 전체가 카페(위드 카페)로 만들어져 하나님의 이웃사랑과 지역 주민들간의 교류를 실천하기 위해 이웃에게 개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유지키 위해 교인들 중 자원하여 봉사하기를 원하는 30명을 선택하여 커피 바리스타 기술을 무료로 교육시키고, 최고급의 원두로 만든 커피와 음료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실 카페 위드의 오픈을 놓고 이것이 개혁신학적으로 합당한지 어떤지 기도하고 연구하고 검토하는 과정을 거쳤는데 지금은 잘했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평일을 기준으로 보면 이용자의 90%가 이웃 주민들이고, 이 곳에서 나오는 모든 판매 수익금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장학과 구제, 그리고 지역아동센터, 독거인, 쪽방촌, 저소득층을 위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페 위드'에서 대한교회 담임 윤영민 목사 모습
'카페 위드'에서 대한교회 담임 윤영민 목사 모습
'카페 위드' 모습
대한교회 1층에 자리한 '카페 위드' 모습

끝으로 목사님의 총회와 노회, 그리고 대외 활동,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세요. 그리고 늦었지만 서울경찰청교경협의회 대표회장 취임도 축하드립니다.   

제105회기 총회 때는 사회부장을, 서강노회에서는 지난 회기에 노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GMS  중동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총회 사회부장 때는 물론이고 평상시에도 우리 교회는 다문화가정, 새터민, 독거인, 쪽방촌, 한센병 등 소외된 이웃에게 큰 관심을 갖고 살펴 오고 있습니다. 이번 회기에도 사회부(부장 : 박영수 장로)가 주관하는 다문화가정 초청 행사를 우리 교회에서 가졌습니다. 또한 이만교회운동본부(본부장 : 배재군 목사)가 주관하는 교회개척전도성장세미나도 섬기는 마음으로 계속 참석해 강의를 하고 있고, 지난 해 전국목사장로기도회 때는 코로나로 어려움에 처한 선교사들을 위해 1억원을 총회세계선교회(GMS)에 전달했습니다. 또한 올해 서울경찰청교경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에 추대되어 취임했습니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총회 경목부와도 협력해 잘 감당하도록 하겠습니다.

대내외 활동을 하다보면 주위에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는 말은 듣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원로이신 김삼봉 목사님이 저의 롤모델(role mode)이십니다. 김삼봉 목사님께서는 목회에 전념하셨고, 성도들을 사랑하셨고, 설교에 집중하셨습니다. 그리고 맡겨진 일에는 최선을 다하셨고 책임을 지셨습니다. 저도 목회에 전념하고, 성도들을 사랑하고, 설교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총회, 노회, 서북협에서 맡겨 주신 일들은 작은 일이라도 회피하지 않고 소중히 여기며 최선을 다해 책임감을 갖고 처리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목회자로서 로컬 처치를 소중히 여기며 지역에서는 양천구청과 신정주민센터를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며 사랑을 적극 실천하고 있습니다.

 

바쁘신 가운데 시간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104회 총회에서의 윤영민 목사 보고 모습
제104회 총회에서의 윤영민 목사 보고 모습
총회 이만교회운동본부, 「교회개척비전세미나」, 윤영민 목사 강의 모습
「교회개척비전세미나」에서 윤영민 목사 강의 모습
제50회기 전국장로회 부부수양회 대한교회 윤영민 목사 모습
제50회기 전국장로회 부부수양회에서 윤영민 목사 모습

한편 윤영민 목사의 부친은 금천교회(현재, 박병호 목사 시무)의 담임이었던 윤관중 목사로 1997년12월에 소천했다. 윤 목사는 대한교회 위임 목사로 청빙되어 올해로 11년을 맞았지만 미국 유학전 이미 본 교회에서 1994년부터 무려 7년 반 동안, 오랫동안 사역을 했던 관계로 실제적으로는 28년간 대한교회와 관계를 맺어 왔다. 그리고 청빙 전 새에덴교회에서 잠시 부교역자로 사역을 한 것을 제외하고는 오로지 대한교회에서만 사역했다. 그런 이유로 교인들과 관계가 매우 좋아 당회 등에서도 전혀 갈등이 없고 당회원들은 오히려 윤 목사의 목회적 결정에 대해서도 전폭적 지지를 해 준다. 

지성과 영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목회자이며 총신대신대원 실천신학 교수인 윤영민 목사는 총회장과 기독신문 사장을 배출한 교회의 담임 목사로 자연스럽게 총회와 노회, 서북지역노회협의회에서도 자연스럽게 절제된 무게감을 갖고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럼에도 윤 목사는 자타가 인정하는 총회의 차세대 리더로서 언제나 변함없이 과하지 않게 겸손과 섬김의 모습을 보여 준다. 

 

서북협,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 연합기도회, 윤영민 목사 인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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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회 총회 사회부장 윤영민 목사 모습
제105회 총회 사회부장 윤영민 목사 모습
대한교회 2대 담임 윤영민 목사 모습
대한교회 2대 담임 윤영민 목사 모습

 

       윤영민 목사

  • 현, 대한교회 담임목사
  • 현, 서울영상고등학교 이사장
  • 현, 서울경찰청교경협의회 대표회장
  • 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 예장 합동 서강노회 직전 노회장
  • 제105회 총회 사회부장 역임
  • 미국 남침례 신학대학원 Ph.D
  • 미국 탈봇 신학대학원 Th.M
  •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M.Div.
  • 총신대학교 B.A

    

대한교회 2대 담임 윤영민 목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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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교회 교회 소개 브로슈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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