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군선교회(회장 : 박창식 목사)가 8월16일 오후 2시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담임 : 중령 이석곤 목사)에서 「육군훈련소 훈련병 진중세례식」과 함께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믿음을 지킨 주기철 목사와 삼대에 걸친 순교의 발자취를 다룬 뮤지컬 「순교자의 영광(일사각오)」을 공연하고 관람했다.

「육군훈련소 훈련병 진중세례식」은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 소강당에서 연무대교회 담임 중령 이석곤 목사의 인도 가운데 1부 예배로 오프닝영상, 총회군선교회 사무총장 이인순 장로(총회군선교회 사무총장)의 성경봉독 후 총회군선교회 회장 박창식 목사가 본문 갈 3:26-27을 통해 '그리스도의 옷'이란 제목으로 "여러분들이 낡은 옷을 벗고 예수 그리스도의 새 옷을 입게 되는 세례를 받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복한다."라고 말씀을 전하고 총회군선교회 증경회장 임흥옥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2부 세례식은 연무대교회 담임 이석곤 목사의 인도 가운데 총회군선교회 사무국장 안재훈 목사의 세례 서약, 총회군선교회 회록서기 최상호 목사의 세례 기도, 이석곤 목사의 세례자 공포 및 구호제창, 기념촬영 후 3부 세레 및 축하에서는 200여명의 훈련병들에게 세례를 집례하고 기세례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특히 이번 「진중세례식」은 단기 훈련을 받고 보충역에 편입될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육군훈련소 훈련병 진중세례식」을 마친 후 총회군선교회 회장 박창식 목사와 임원, 그리고 관계자들은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 본당으로 이동해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믿음을 지킨 주기철 목사와 삼대에 걸친 순교의 발자취를 다룬 뮤지컬 「순교자의 영광(일사각오)」을 관람했다. 훈련병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뜨거운 열기 가운데서도 진지하게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을 마친 후 총회군선교회 회장 박창식 목사는 인사를 통해 참석한 훈련병들에게 "지금 청소년 세대에서는 주기철 목사가 누구인지 전혀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주기철 목사의 순교신앙을 되살리고 본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순교자의 영광(일사각오)」은 CTS 창사 30주년 기념으로 제작되었으며 출연자인 김민정 권사는 "한국교회의 뿌리깊은 신앙의 유산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순교자의 영광(일사각오)」을 관람한 훈련병들이 주기철 목사의 순교신앙을 본받아 어떤 어려운 속에서도 믿음을 지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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