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장 김종혁 목사) 전국남전도회연합회(회장 배원식 장로)가 8월20일 전북 완주군 수만교회(홍기원 목사 시무)에서 32개 노회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만교회 입당 감사예배를 드렸다.

오전 11시에 드려진 1부 예배는 회장 배원식 장로의 인도 가운데 묵도, 신앙고백, 대전노회남전도회 회장 서길동 장로의 표어제창, 찬송 후 호남지역남전도회 회장 이선희 장로의 기도, 부회장 양기호 장로의 성경봉독에 이어 32년전 본 교회에서 담임으로 시무했던 전 총회 회록서기 한기영 목사(전주 은강교회)가 본문 롬 8: 1-9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람’이란 제목으로 ‘그리스도의 사람’은 “첫째,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다. 둘째, 성령의 영을 따르는 자다. 셋째,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다.”라고 말씀을 전하고 설교자 한기영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2부 축하 및 인사는 회장 배원식 장로의 사회 가운데 장로 증경부총회장 남상훈 장로, 증경회장 정희웅 장로의 격려사, 증경회장 이재천 장로, 증경회장 임성철 장로의 축사 후 수만교회 담임 홍기원 목사가 "오는 9월10일이면 우리 교회가 119주년인데 이렇게 리모델링을 하고 입당 감사예배를 드리개 되어 즐겁고 기쁘다. 전국남전도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고, 계속해 회장 배원식 장로가 "함께 해 주신 기도의 동역자들께 감사드린다. 전국남전도회가 정기감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남전도회는 이번 회기에 6개 교회를 건축했다. 그리고 해외 선교비로 2억1천민원, 국내 선교비로 4천만원을 지출했고, 화재로 전소되어 재건축한 화양중앙교회에도 1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9월13일 정기총회 때까지 끝까지 계획되고 맡겨진 일들을 충실히 감당하겠다."라고 인사하고 회록서기 하태묵 장로의 광고, 주기도문으로 마쳤다.

한편 수만교회는 1906년 미국 마로덕 선교사(Luther Oliver McCutchen)에 의해 이공일 성도 가정에서 시작된 119년의 역사를 가잔 교회로, 1951년 한국전쟁 당시에는 교회가 불타고 김성환 원로 목사와 김영호 집사가 순교한 교회이기도 하다. 현재 예배당은 1977년 헌당되었고, 이번에 와벽과 내부, 지붕 등을 리모델링해 입당 감사예배를 드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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