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인물 『코람데오의 신앙으로』사는 송병원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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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인물 『코람데오의 신앙으로』사는 송병원 장로
  • 개혁타임즈(Reformed Times)
  • 승인 2020.04.2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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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AM DEO의 신앙으로 살아갑니다.
교회를 사랑하고 선포된 말씀을 의심없이 믿었고 순종하며
교회를 향한 사랑을 실천하였더니 저의 인생에 복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항상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욥 23:10)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삽니다.

현재 송병원 장로는 기도 중에 제105회 총회
장로 부총회장 출마를 결심하고 기도 중이다.

 

CORAM DEO의 신앙으로 사는 송병원 장로(전국장로회연합회 총회에서)
CORAM DEO의 신앙으로 사는 송병원 장로(전국장로회연합회 총회에서)

 

장로님의 신앙과 정영기 목사님과 늘사랑교회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코란데오(CORAM DEO)의 신앙으로

 

제104회 총회에서의 선관위 활동 모습(우측에서 세번째)
제104회 총회에서의 선관위 활동 모습(우측에서 세번째)

저의 신앙은 정영기 목사님과 늘사랑교회(경평노회, 담임 정영기 목사)를 빼놓고는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사실 지금 다시 돌아 봐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1986년 정영기 목사님과 함께 늘사랑교회를 개척하여 섬기게 된 것이 내 인생의 행운이었습니다. 상가 2층 10여평 되는 조그마한 예배 처소에서 예배드리던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비록 작지만 큰 비전을 가지고 목회 하시는 담임 목사님의 열정과 성도들의 헌신과 기도, 섬김으로 교회는 나날이 성장하여 성도 수가 70여명에 이르게 되자 콩나물 시루처럼 운신하기도 어려웠습니다. 자연히 성전 건축이 오직 우리의 관심사였고 기도와 간구의 제목이 되었습니다.

 

늘사랑교회 담임 정영기 목사 모습
늘사랑교회 담임 정영기 목사 모습

그즈음 목사님께서는 확신에 찬 선포를 하셨는데 1997년에 우리에게 교회 터를 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시절 목동은 다른 지역에 비해 땅값이 무척이나 비싼 곳이었습니다. 모두 힘을 합쳐 나아가도 부족할 그런 때에 함께 피택 되었던 ROTC 출신 세 안수집사 중 두 가족이 부담감과 사정으로 인해 교회를 떠나 고양시 행신동으로 이사를 가버리는 매우 힘든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장로님의 신앙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성전 건축으로 얻은 믿음의 확신

 

장로가 없는 교회에 항존직인 안수집사 세 가정 중 두 가정이 떠난 일은 추동력을 약화시키는 일이니 결코 작은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니 더욱 기도에 매진 할 수밖에 없어 기도의 끈을 놓지 않았고 연일 특별 기도회를 열며 전 성도가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기다리던 좋은 대지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땅값이 무려 24억 7천만원이었고 계약금도 안되는 4,200만원이 교회가 가지고 있던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실망하지 않았고 믿음 하나 가지고 계약 장소에 나아갔습니다. 계약금이 모자라니 제가 보유하고 있던 어음을 소지하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순적하게 계약이 되었습니다. 지주를 대신해서 그 사람의 사위인 조흥은행 본부장이 나왔는데 어음을 잘 아는 분이라 성사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1997년에 교회 터를 주시마고 약속하셨다고 선포한 담임목사님의 그 선포가 실현 된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에도 많은 우여곡절 끝에 잔금을 치르고 성전 공사를 시작하였는데 부지매입과 성전 건축 과정에 국가적인 IMF 사태로 많은 부채와 이자를 감당하느라 몹시도 힘이 들었지만 무사히 감당케 해 주셨습니다. 드디어 1999년 11월 성전을 아름답게 건축하여 입당하였습니다. 정말 기쁘고 감사한 그 자리에 명예롭게도 제가 늘사랑교회 초대장로로 장립을 받게 되었습니다.

 

장로님의 사업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의심 없이 믿었고 순종하며

 

제104회 총회에서 경평노회 노회원들과 함께 한 모습
제104회 총회에서 경평노회 노회원들과 함께 한 모습(우측 끝 뒷줄)

성전 건축은 지나고 보니 하나님께서 저뿐 아니라 많은 교회 직분자들에게 믿음의 확신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입당 이후에도 많은 부채로 인해 애타게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2000년 교회 옆에 목동빌리지라는 신축빌라 24세대가 들어섰는데 목사님께서 그중 4층 32평을 원하신다는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지금 교회 부채가 얼마인데’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 생각을 묻어버리고 즉시 사택을 사드려야지 하고 분양팀을 찾아가서 내일 계약하자고 약속하였습니다. 집으로 향하여 가던 중 제 마음 속에 ‘전체를 다 사라’는 생각이 마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 같이 들려왔습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전체를 다 사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한 채 살 돈도 없으면서 어떻게 다 살 수 있느냐? 허풍 떨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다 사가지고 임대 사업을 하면서 은행에 근저당을 해서 대출을 받자고 했습니다. 그 다음날 전체 매수 계약을 했습니다. 계산상으로는 많은 무리가 따른 일이었습니다.

 

장로신문사 사장 취임감사예배 모습
장로신문사 사장 취임감사예배 모습(좌측 둘째)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마치 아브라함에게 숫양을 예비 하셨듯이 기적 같은 일을 행하셨습니다. 마침 교회 근처에 서서울 연립주택 단지를 재개발하여 롯데 낙천대 아파트, 경남 아너스빌 아파트 등을 건축하는 과정과 맞아 떨어진 것입니다. 그곳에 거주하던 사람들이 이사해야만 하는 시점하고 만난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들에게 목사님 사택, 전도사님 사택 등을 제외하고 목동빌리지를 전매할 수 있게 되어 그 당시로서 적지않은 약 5억원의 매매 차액을 얻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습니다. 목동빌리지 건축을 담당하던 현장소장이 제가 24세대 전체를 다 매입하는 것을 보고 무척 돈이 많은 장로로 알고 매일 아침 집 앞에 와서 도와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목사님께 그분에 대해 물었더니 매우 성실한 분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 날 만났습니다. ‘어떻게 하면 되겠느냐?’고 하니 ‘단독주택 몇 채를 사서 철거 후 빌라를 짓는 사업을 하자’는 것입니다.

그 후 저와 사업 타트너가 되었습니다. 그는 저희 교회에서 집사로 교회를 잘 섬기면서 전자오르간을 봉헌하는 등 귀한 역사를 이뤄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시작된 건축 사업이 후일 (주)동국건설이 되고 그 후에 많은 아파트와 상가들을 지을 수 있는 큰 회사로 발전하도록 하나님께서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이처럼 교회를 사랑하고 선포된 말씀을 의심없이 믿었고 순종하며 교회를 향한 사랑을 실천하였더니 저의 인생에 복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장로님은 매우 근면 절약하시는 것으로 알려 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지요?

위를 보고 노력하고 빈민 보고 생활하자

 

재경호남협의회, 정기총회 및 신년감사예배 모습
재경호남협의회, 정기총회 및 신년감사예배 모습(중앙 좌측)

저의 아버님께서는 참 근면 성실하시고 제법 큰 부자이셨습니다. 일꾼이 상, 중, 하 셋이나 있었는데 그 식솔들이 우리집 별채에서 함께 살았습니다. 자동차가 거의 없는 그 시절에도 우리 집에 자가용(포드자동차)이 있었습니다. 읍, 면장을 두루 거쳐 군수를 지내셨는데 “위를 보고 노력하고 빈민 보고 생활하자”가 가훈이었습니다. 참으로 저희 많은 남매에게 귀한 교육을 시키셨습니다.

농사에 있어서 거름은 수확과 직결되는데 특히 가축의 분뇨는 좋은 거름이 됩니다. 그 중에서도 계분은 아주 좋은 거름인데 수 백마리의 닭을 사육하시어 밤새 홰에 올라 앉아 싼 계분은 아주 귀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잘 쓸어 담아 말려 놓았다가 매주 토요일이 되면 아버지는 값을 쳐 사주셨습니다. 그 쏠쏠한 재미에 10남매나 되는 우리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야 했습니다. 그 계분을 차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가을이면 벼들이 익어가고 추수 때가 되면 일꾼들에게 추수를 맡기게 됩니다. 저희 형제가 일을 하면 하루 품삯의 두 배를 주시는 분이 아버님이셨습니다. 한 번도 용돈을 거저 받아 본 적이 없습니다. 오죽하면 장가를 들 때에도 축의금 받은 돈으로 잔치를 하고 그 남은 돈으로 사글세부터 신혼을 시작 했을 정도입니다. 세상을 치열하게 살아오는 동안 어릴 때 그 경험은 정말 소중하고 귀한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그런 정신은 지금처럼 여러 기업을 거느리고 있는 지금도 내핍생활을 하고 불요불급한 지출은 삼가며 살아가고 있는 귀한 습관이 되었습니다.

 

송병원 장로.김명심 권사 모습
송병원 장로.김명심 권사 부부( 차남 결혼식 때 모습)

지금은 국가적으로, 사회적으로, 또한 한국교회도 위기입니다. 이럴 때에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는 한 가지 길이 더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구할 때 꾸짖지 아니하시고 흔들어 넘치도록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지금과 같은 COVID-19의 국가적인 위기와 개인의 위기를 모두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고대하는 자세로 살아가야 합니다.

 

장로님은 총회와 전국장로회연합회는 물론, 타교단 장로회연합회와의 연합 활동에도 열심이시고, 또한 보이지 않게 많은 활동을 하시고 섬기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CORAM DEO 신앙으로 장로회를 섬겨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원 모두는 대구.경북 지역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전국장로회연합회 정기총회 때 모습(우측 둘째)

저는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 제46회기 회장으로 섬겼습니다. 또한 이어서 전국장로회연합회 46회기를 회장으로 섬기게 되었을 때 이러한 모든 것들을 실천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매년 열리는 부부수련회의 관행인 강사 목사님들의 분담금을 과감하게 없앴습니다. 재정으로는 다소 어려웠고 이로 인해 불편해 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하나님 앞에서 깨끗이 행하는 원년이 되어 보람이 배가 되었고 칭찬도 많이 들었습니다. 소중한 신앙의 계대를 이을 다음 세대를 위해서 그 정신을 함양하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전국장로회연합회 임원, 고영기 목사와 함께 한 모습
전국장로회연합회 임원, 고영기 목사와 함께 한 모습(새에덴교회에서)

또한 한국교회의 교단이 분열하여 점점 더 멀어져 가는 것이 안타까워 장로교 4개 교단(고신, 백석대신, 통합, 합동)의 전국장로회연합회 만이라도 서로 연합하여 교류를 갖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전통을 지켜 오고 있습니다. 제46회기에서 미얀마에 함께 선교를 해서 100여개의 우물을 파고 정수기를 기증하고 60여 세대의 지붕을 개량하고 학교와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의미 있는 연합사업의 첫 열매를 맺기도 했습니다.

 

전국장로회연합회 임원들과 함께 한 모습
전국장로회연합회 임원들과 함께 한 모습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떠올릴 때마다 나의 나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라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특히 CORAM DEO의 신앙으로 살아가는 인생 여정에서 함께 하는 동역자의 역할은 너무나도 소중하고 귀합니다. 가까이는 가족이 있고 교회 내의 형제와 자매들이 그들이며, 총회를 함께 섬기는 모든 장로님들, 목사님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과 함께 호흡하며 부딪히며 섬기며 중보하는 그 길을 앞으로도 내내 견지해 나아갈 것입니다.

 

장로님께서는 제105회 총회 장로 부총회장으로 출마하신다고 듣고 있습니다.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욥 23:10)

 

서북지역노회협의회 제32회 정기총회 모습
서북지역노회협의회 제32회 정기총회(우측 끝)

항상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욥 23:10)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삽니다. 좋은 연장이 되려면 도가니에서 뜨거운 불에 달궈져야 하고 망치로 잔뜩 뚜드려 맞아야 합니다. 그래야 좋은 연장이 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제102회 총회 때 장로 부총회장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것이 그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오히려 지금 저에게는 자신을 돌아 보고 살펴 볼 수 있는 하나님이 주신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하나님께서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다면 온 맘 다해 총회와 교회와 목사님들, 장로님들을 겸손한 마음으로 성심껏 섬기겠다고 다짐하면서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도하는 송병원 장로 모습
기도하는 송병원 장로 모습
제102회 총회 장로 부총회장 후보 때 정견 발표 모습
제102회 총회 장로 부총회장 후보 때 정견 발표 모습

 

 

 

송병원 장로 모습
송병원 장로 모습

송병원 장로

전주 출생
ROTC 15기 전역
늘사랑교회 시무장로
전국장로회연합회 제46회기 회장 역임
서북지역노회협의회 장로상임증경회장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 제46회기 회장 역임
재경호남협의회 증경장로상임회장
(주)동국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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