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큰 불로 사택 전소
회장 남서호 목사 등 임원 방문,
한달동안 십시일반하여 모은 삼천여만원 전달
회장 남서호 목사 등 임원 방문,
한달동안 십시일반하여 모은 삼천여만원 전달
총신대신대원 79회 동창회(회장 : 남서호 목사)가 화재로 사택이 전소된 동기인 박창덕 목사 돕기에 적극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 목사는 춘천 동면 감정리에서 감정리교회를 시무하고 있는데 지난 12월 1일 오전 사택에서 난로 과열로 추정되는 큰 불이 나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소중한 보금자리를 잃었다.
이 소식을 접한 동창들은 회장 남서호 목사를 중심으로 한달동안 십시일반하여 모은 삼천여만원을 가지고 29일 증경회장 송태근 목사, 회장 남서호 목사, 상임총무 이종옥 목사 등이 교회와 화제가 난 사택 현장을 방문하여 끔찍한 상황을 보고 함께 회복을 위한 기도를 드리고 준비해 간 성금을 전달했다.
평양제일노회(노회장 : 양정택 목사) 소속인 박창덕 목사는 15년 전 농촌목회의 뜻을 품고 무교회지역이던 감정리에 정착해 목회를 시작해 오랜 수고 끝에 지금은 박 목사의 92세된 노모를 포함해 30명 가량의 성도가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다. 박 목사는 개척 초기부터 지역 농민들의 자립과 공동체 생활에 헌신적으로 힘써 왔고, 어려운데도 춘천까지 나가 호스피스 봉사 등 여러 활동을 해 왔다.
한편 총신대신대원 79회 동창회는 동기들 간의 사랑과 정이 깊기로 유명하다. 동창회 모임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동기들의 고통과 아픔에도 절대 외면치 않고 서로 위로하며 살펴 주고, 애경사에 있어서도 진하고 끈끈한 사랑과 정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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