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연구위, 부전교회에서 3차 공청회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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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연구위, 부전교회에서 3차 공청회 마쳐
  • 개혁타임즈(Reformed Times)
  • 승인 2021.06.2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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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공청회,
발제보다 뜨거운 총력 장외 신경전 펼쳐

설교,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말씀전해

이풍인 교수,
'개혁주의 신학 입장에 본 WEA와의 교류 어떻게 할 것인가?’
서창원 교수,
‘WEA 교류 반대’ 입장에서 ‘WEA과의 교류, 어떻게 볼 것인가?’

 

WEA연구위원회, 3차 공청회(부전교회)
WEA연구위원회, 3차 공청회(부전교회) 모습

총회 WEA연구위원회(위원장 : 한기승 목사)622일 오후 2시 부산 부전교회(박성규 목사 시무)에서 개혁주의 신학의 관점에서 본 ‘WEA와 교류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총회105회기 WEA 연구위원회 3차 공청회를 열었다.

 

WEA연구위원회, 3차 공청회(부전교회) 모습
WEA연구위원회, 3차 공청회(부전교회) 모습

먼저 위원장 한기승 목사의 사회 가운데 드려진 예배는 부위원장 임종구 목사의 기도, 총무 추성환 목사의 성경봉독 후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시 119:105를 본문으로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이란 제목으로 한국교회는 복음의 본질에서 점점 벗어나고 있다. 오직 성경의 진리만이 우리 교단이 가는 길에 등불이 되어야 한다. 이성주의나 신비주의에 빠지지 말고 종교개혁자들과 이 땅의 신앙 선배들이 지켜온 성경중심주의로 돌아가며, 신학적 시류에 편승하려 하지 말고, 개혁신학의 정통을 확고히 해야 한다라고 말씀을 전했고, 총회 서기 김한성 목사의 축사, 총회 총무 고영기 목사의 축사 후 서기 박성규 목사의 광고, 회계 장일권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WEA연구위원회, 3차 공청회(부전교회) 모습
WEA연구위원회, 3차 공청회(부전교회) 모습
WEA연구위원회, 3차 공청회(부전교회) 모습
WEA연구위원회, 3차 공청회(부전교회) 모습
WEA연구위원회, 3차 공청회(부전교회) 모습
WEA연구위원회, 3차 공청회(부전교회) 모습
WEA연구위원회, 3차 공청회(부전교회) 모습
WEA연구위원회, 3차 공청회(부전교회) 모습

이어 회계 장일권 목사의 사회로 공청회가 진행됐다. 먼저 WEA 연구위원회 위원장 한기승 목사가 “104회 총회에서 WEA와 교류 단절 청원이 부결된 후, WEA가 어떤 단체인지 파악하기 위해 연구위원회가 조직됐고 공청회를 개최하게 했다. 3차례 진행 되는 공청회를 통해 교단의 목회자들이 WEA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WEA연구위원회, 3차 공청회(부전교회) 모습
WEA연구위원회, 3차 공청회(부전교회) 모습
WEA연구위원회, 3차 공청회(부전교회) 모습
WEA연구위원회, 3차 공청회(부전교회) 모습

먼저 첫 번째로 총신대신대원 이풍인 교수는 '개혁주의 신학 입장에 본 WEA와의 교류 어떻게 할 것인가?’ 란 제목으로 “WEA가 로마가톨릭, WCC 등과 교제를 하지만, 단순 선교를 위한 연합이라면 문제될 것이 없다.”라고 발제를 했다. 이 교수는총회는 WEA와 직접적으로 교류를 하지 않지만 과거에는 WEA에 가입한 한기총을 통해서, 그리고 세계개혁주의협의회(WRF)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총회가 직접 교류도 하지 않는 WEA와 단절을 할 수 없지 않은가. ‘WEA 교류 단절을 결정하지 말고, 간접적으로 교류하는 현재 상태를 유지하자.” 라고 발표했다.

이어 두 번째로 총신대신대원 서창원 교수가 ‘WEA 교류 반대입장에서 ‘WEA과의 교류, 어떻게 볼 것인가?’란 제목으로 발제를 했다서 교수는“WEAWCC의 신학노선과 분명히 차별되고 본질적으로 다른 것은 맞지만, 연합운동을 위해서 WCC 로마가톨릭과 손을 잡는 것은 교리를 잠재하는 것이고, 세속주의와 종교다원주의를 수용하는 것이며, "WEA가 건전한 신학 정체성을 표방하고 있지만, 그들의 행동은 그렇지 못하다"고 발표했다. 

 

WEA연구위원회, 3차 공청회(부전교회), 장은일 목사 모습
WEA연구위원회, 3차 공청회(부전교회), 장은일 목사 모습
WEA연구위원회, 3차 공청회(부전교회) 모습
WEA연구위원회, 3차 공청회(부전교회), 곽효근 목사 모습
WEA연구위원회, 3차 공청회(부전교회), 찬성측 질의자 모습
WEA연구위원회, 3차 공청회(부전교회), 찬성측 질의자 모습
WEA연구위원회 3차 공청회, 자제 요청에도 발언을 계속하는 전 총신대 박용규 교수 모습
WEA연구위원회 3차 공청회, 자제 요청에도 발언을 계속하는 전 총신대 박용규 교수 모습

이날 공청회는 발제자들 외에 장외 신경전도 뜨거웠다. 먼저 찬성측 질의자들은 서창원 교수의 서울교회 설교 영상을 공개하고 박용규 전 총신대 교수가 발언을 요청하는 등 총력을 쏟았다. 반대측에서도 서천읍교회 장은일 목사, 성천교회 곽효근 목사 등이 질의자로 나서 관심을 끌었다. 특히 박용규 전 총신대 교수는 최근 암수술을 받은 상황에서 부산까지 내려 와 질의자로 발언권을 얻은 후 사회자가 발언이 아니라 질의를 해 달라는 요청함을 함에도 이에 아랑 곳하지 않고 "WEA가 신학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라는 자신의 입장만을 지속적으로 주장했다.

 

WEA연구위원회, 3차 공청회(부전교회) 모습
WEA연구위원회, 3차 공청회(부전교회) 모습
WEA연구위원회, 3차 공청회(부전교회), 추성환 목사 모습
WEA연구위원회, 3차 공청회(부전교회), 추성환 목사 모습
WEA연구위원회, 3차 공청회(부전교회), 총회 부서기 허은 목사 모습
WEA연구위원회, 3차 공청회(부전교회), 총회 부서기 허은 목사 모습

특히 성천교회 곽효근 목사와 박용규 전 총신대 교수 사이에 「복음주의 신학사 개관」(로저 올슨 저)을 놓고도 치열한 설전이 오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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