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재단이사회는 정관 개정 위해 최선을 다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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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재단이사회는 정관 개정 위해 최선을 다했을까?
  • 개혁타임즈(Reformed Times)
  • 승인 2022.0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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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543억6000만원은 통과
정관개정 핵심인
총신대 기여 이사 증원안 부결
총신의 총회 직할은 가결

김종혁 이사 사퇴서 반려는 오리무중

 

총신대재단이사회 모습
총신대재단이사회 모습

총신대재단이사회(이사장 김기철 목사)가 2월 8일 오전11시 총신대 재단이사회 제1회의실에서 재단이사회를 열어 총신대가 요청한 2022년 예산안과 총회가 요구한 정관 개정을 심의했다.

 

총신대 재단이사회 모습
총신대 재단이사회 모습
총신대 재단이사회 모습
총신대 재단이사회 모습
총신대 재단이사회 모습
총신대 재단이사회 모습

심의된 주요 안건을 살펴 보면 먼저 총신대가 요청한 「2022학년 교비 회계」로 총 543억6000만원을 가감없이 그대로 승인했다. 그리고 정관 개정 심의에 있어서는 총회직할안은 가결시켰으나 총신대재단이사회의 기여 이사(법인 이사) 증원건은 7(찬성): 4(반대)로 부결시켰다.

먼저 총신대가 요청한 「2022학년 교비 회계」로 총 543억6000만원을 가감없이 그대로 승인한 것은 재단이사회가 그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총신대는 지속적으로 경영이 적자라고 주장해 오고 있지만 외부에서 보기에 그리 만족할 만한 구조조정안이나 자구책을 내놓고 있지 않다. 실제로 재단이사회가 열리는 당일에도 학부 학생 대표들이 「방만하게 편성하는 학교를 규탄한다. 경영진은 반성하라. 정이사는 반성하라」고 데모를 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총신대는 재단이사회 다음 날인 2월 9일이 교육부 제출시한이라며 밀어 부쳤고, 「법인이사회 부담금 요구를 못하는 학교를 규탄한다」는 말을 듣고 있는 재단이사회는 거수기 역할에 그치고 말았다.   

 

총신대 천막시위 모습
총신대 천막시위 모습
총신대 학부 학생 대표들 시위 모습
총신대 학부 학생 대표들 시위 모습
총신대 시위 대자보 모습
총신대 시위 대자보 모습
총신대 시위 대자보 모습
총신대 시위 대자보 모습
총신대 시위 대자보 모습
총신대 시위 대자보 모습
총신대 시위 대자보 모습
총신대 시위 대자보 모습
총신대 시위 대자보 모습
총신대 시위 대자보 모습

다음으로 총회가 요구한 정관 개정안 처리에 있어서는 재단이사회가 총신의 총회 직할건은 받았지만 기여 이사 증원건은 무참하게 짓밟아 버렸다. 현재 총신대 재단이사회 정관 제3장 18조에 이사의 정수가 15인으로 규정되어 있는 수를 21인으로 증원하는 개정안을 재단이사회에 상정했으나  7(찬성): 4(반대)로 부결시켰다. 재단이사회가 총회에 강펀치를 날린 꼴이고, 총회는 보기좋게 얻어 맞은 모양새다. 사실 기여 이사 증원건은 이미 충분히 부결이 예상됐었다. 지난 해 12월 28일에 총회장 배광식 목사와 총신대 재단이사장 김기철 목사가 전격 회동하고, 지난 1월 20일에는 총회장 배광식 목사와 총회 임원들이 총신대를 방문하는 등 공을 드렸지만, 재단이사장 김기철 목사는 이미 지난 1월10일 총신대 사당켐퍼스에서 열린 총신대신대원 신년하례회에서 이사들의 반대로 어렵다고 보기 좋게 거절한 바 있다.

 

총회장 배광식 목사와 재단이사장 김기철 목사 회동 모습
총회장 배광식 목사와 재단이사장 김기철 목사 회동 모습
총회장 배광식 목사와 총회 임원 총신대 방문 환영 모습
총회장 배광식 목사와 총회 임원 총신대 방문 환영 모습

또한 총회와 총신대 재단이사장과 총장 등이 기여 이사 증원건 통과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가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총회측 영남몫인 김종혁 이사의 사퇴서 반려 여부는 재단이사장 김기철 목사가 처리를 머뭇거리고 있고, 이사 소강석 목사와 이송 장로는 이날 재단이사회에 불참했다. 특히 이날 재단이사회에는 확실히 반대하고 있는 심치열 이사가 불참했다. 모든 요건들이 충족됐다면 산술적으로는 통과가 가능할 수도 있었다는 이야기다.    

이날 이사회에는 재단이사장 김기철 목사를 비롯해 강재식 목사, 송태근 목사, 화종부 목사, 장창수 목사, 이규현 목사, 류명렬 목사(Zoom 참석), 이진영 장로, 이광우 목사, 정수경 이사, 김이경 이사 등 11명이 참석했다.

한편 2월10일에 예정되어 있는 총회 임원회에서는 뜨거운 감자가 된 총신대 재단이사회의 정관 개정안 중 기여 이사 증원건 부결에 대해 어떻게 처리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커지고 있다.

 

총신대 재단이사회 모습
총신대 재단이사회 모습
총신대 재단이사회 모습
총신대 재단이사회 모습
총신대 재단이사회 모습
총신대 재단이사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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