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기공협 주최,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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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기공협 주최,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 가져
  • 개혁타임즈(Reformed Times)
  • 승인 2022.02.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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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차별금지법, 무속, 신천지로 대충돌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등 제정 반대
종교사학의 건학 이념과 정체성 수호
유사 종교 피해 방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 제정

 

한교총, 기공협 주최,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 모습
한교총, 기공협 주최,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 모습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한교총)과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기공협)가 주최하는 20대 대통령선거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214일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와 국민의 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대신해 양당 패널들과 한교총대표회장 류영모 목사과 기공협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그리고 양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열렸다.

 

한교총, 기공협 주최,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 모습
한교총, 기공협 주최,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 모습
한교총, 기공협 주최,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 모습
한교총, 기공협 주최,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 모습
한교총, 기공협 주최,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 모습
한교총, 기공협 주최,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 모습
한교총, 기공협 주최,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 모습
한교총, 기공협 주최,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 모습

1부 환영 및 인사에서 기공협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기독교 10대 정책에 대한 양당 후보들의 답변 내용을 대선 후보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전국교회와 기독교 유권자들에게 알리겠다. 이번 대선이 파괴적인 네거티브가 아닌 창의적인 포지티브 정책 선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고, 한교총 류영모 대표회장은 "성경은 모든 민주국가의 헌법과 정신 그리고 모든 정책을 만드는 근원이고 뿌리이다. 누가 우리 민족과 사회, 그리고 다음 세대에게 희망을 줄 것인지 면밀히 살펴야 한다. 한국교회 교인들이 하나님이 기대하시고, 하나님이 선택한 일꾼을 뽑는 데 있어 캐스팅보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행동을 부탁드린다"라고 격려사를 했다.

먼저 한교총과 기공협 양 단체에서 제안한 20대 대통령선거 기독교 10대 정책은 다음과 같다.

생명 존중의 날국가기념일 제정

근대 종교 문화 자원보존법 제정

초저 출산 극복 정책-아동돌봄청 신설 등

알콜.마약.도박 등 중독 예방과 치료에 관한 법률 제정

세계 기부 지수 57위 대한민국, 기부 문화 활성화 정책

재난 상황 대비 민관위기관리시스템 구축

종교사학의 건학 이념과 정체성 수호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등 제정 반대

남북 교류 및 통일 정책

유사 종교 피해 방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 제정

 

한교총, 기공협 주최,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 모습
한교총, 기공협 주최,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 모습
한교총, 기공협 주최,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 모습
한교총, 기공협 주최,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 모습
한교총, 기공협 주최,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 모습
한교총, 기공협 주최,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 모습

기공협 공동정책위원장 장헌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에서는 10대 정책 소개 후 더불어 민주당 김진표 의원과 국민의 힘 이채익 의원이 사전에 보내진 질의서를 중심으로 기독교 10대 정책에 대해 양당의 입장을 발표했고, 계속해 이를 바탕으로 더불어 민주당 김진표 의원, 김희재 의원, 고영인 의원, 국민의 힘 이채익 의원, 서정숙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질의 응답이 진행됐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 더불어 민주당은 "차별금지법은 제정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흐름이 커지고 있지만 기독교계 오해가 없도록 충분한 논의와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는데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충분한 대화와 소통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며, 법 제정보다 이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고, 국민의힘에서는 국민의힘 기독인회는 일부 당에서 추진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반대한다는 성명을 이미 발표한 바 있고,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비롯해 건강가정기본법, 낙태 문제 등에 대해서는 국민적 합의와 국민 여론 수렴 절차가 필요하다. 이미 국가인권위원회에 성적 지향을 포함한 19개 영역, 장애인, 연령, 남녀, 근로 형태 등 20여의 개별적 차별금지법이 존재하는데, 이런 가운데 일부 정당 등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별도 제정하는 것은 반민적이며, 또 다른 차별을 야기한다는 반대 여론도 큰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한교총, 기공협 주최,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 모습
한교총, 기공협 주최,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 모습
한교총, 기공협 주최,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 모습
한교총, 기공협 주최,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 모습
한교총, 기공협 주최,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 모습
한교총, 기공협 주최,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 모습
한교총, 기공협 주최,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 모습
한교총, 기공협 주최,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 정책 제안 자료 전달 모습
한교총, 기공협 주최,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 모습
한교총, 기공협 주최,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 정책 제안 자료 전달 모습
한교총, 기공협 주최,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 모습
한교총, 기공협 주최,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 모습

종교계 사립학교의 인사권과 자율권을 제한한다며 반발했던 개정 사립학교법에 대해서 더불어 민주당은 "종교 학교가 종교 교육의 자유를 누리면서 학생들의 종교와 자유와 교육받을 권리를 동시에 보장하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종교의 교육 활동이 존중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제정하겠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에서는 사립학교법 1조는 사학의 공공성과 함께 자주성을 보장하고 있으므로 정부에서 사학 운영의 중요한 축인 학생모집권, 재정권을 비롯해 인사권까지 침해하는 것은 사학 운영의 자율성을 근본적으로 무너뜨리는 처사로 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교총, 기공협 주최,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 모습
한교총, 기공협 주최,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 모습

유사 종교 피해방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 제정에 대해서 더불어 민주당은 종교 자유가 보장되는 나라에서 국가가 종교 문제를 간섭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신천지 방역 방해사건 같은 경우에는 주권자의 위임을 받은 대리인으로서 가진 행정적 권한을 행사해 시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주저하지 않겠다고 했고, 국민의힘에서는 허위나 거짓 방법으로 사유재산을 착취하는 행위는 종교 집단 여부를 떠나 개인 재산권을 침해하는 범법행위에 해당한다. 착취된 개인 재산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는 등 국가가 나서야 한다는 데 기본적으로 동의한다"고 했다.

특히 양당 기독 의원들은 이날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차별금지법 제정' 의 일관성 문제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무속과 신천지 연관 의혹'에 대해 뜨거운 설전을 벌렸다.

한편 축사를 맡은 한 인사와 주최측의 담당자는 국민의 힘의 딥변서의 무성의와 김기현 원내 총무가 참석치 않은데 문제를 제기했는데 답변서의 분량으로 성의와 무성의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과 국민의 힘에 공문을 보내 공식적인 참석 약속을 받았느냐에 대해 제대로 답변을 못했고, 한쪽 정당소속 패널의 답변 도중에 중립을 지켜야 할 당사자가 야유성 발언을 하는 등 진행에 있어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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