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신대원 서창원 교수의 정년퇴임 감사예배가 2월14일 오후 2시 가족과 동기들, 지인들, 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 혜림교회(김영우 목사 시무)에서 성대하게 드려졌다.

1부 예배는 강문진 목사(드림교회)의 사회 가운데 김영우 목사(혜림교회)의 기도 후 전 총신대 총장 정성구 목사가 히 11:24-26을 본문으로 ‘거룩한 꿈’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계속해 서문강 목사(중심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2부 축하순서는 김효남 목사(은가람개혁교회)의 사회 가운데 전 대신대 부총장 황봉환 목사, 총신대 신대원 총동창회장 배만석 목사, 총신대 신대원 안인섭 교수, 강릉 새로남 교회 신화철 목사의 축사, 손경진 전도사가 낭독한 학생 감사의 글, 삼송제일교회 박미경 집사의 축가에 이어 서청원 교수가 "지난 11월 코로나 상황이어서 어쩔 수 없었지만 총신대 신대원 채플에서 모두 4명이 있는 가운데 은퇴 예배를 드렸다. 제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떠나고 싶었는데 하나님께서 그 작은 소망도 들어 주지 않으시냐 꿍한 마음이었는데 제자들을 통해 이런 자리가 마련되어 감사드린다"면서 "부족한 자임도 하나님께서 개혁주의설교연구원을 세우게 하시고 영국에서부터 목회와 교수 사역과 목회자를 깨우는 일을 하라는 비전을 하나님께서 주셨는데 그 비전을 다 채울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답례사를 했다. 계속해 성덕중앙교회 원로 김재오 목사의 폐회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서창원 교수는 총신대와 총신대 신대원을 거쳐 영국에서 로이드 존스가 설립한 런던신학교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신학교와 뉴칼리지에서 수학한 후 학업을 마치고 귀국해 1991년도 2학기부터 총신대에서 강사로 강의를 시작해 30년 동안 강사, 겸임 교수, 전임 교원을 거치면서 장로교회사와 청교도신앙, 정통개혁주의 신학의 전통을 가르쳐 왔다. 특히 30년 전에는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을 설립해 국내에 개혁주의신학을 전파해 왔고 왕성한 저술 활동을 통해 많은 저서와 역서를 출판했다.

본래 서창원 교수의 은퇴예배는 지난 11월 11일 총신대신대원100주년기념예배당에서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채플로 드린 바 있지만 서창원 교수와 지인들이 아쉬움을 드러내 제자들이 적극 나서 이 날 서창원 교수와 그 가족과 동기들, 지인들,. 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드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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