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 시무)가 19일 오후 7시에 동 교회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수고를 기억하는 보은행사인 '제72주년 한국전젱 참전용사 초청 보은 및 6.25 상기 기도회'를 가졌다.

먼저 1부 예배는 예비역 육군대장 이철희 장로의 사회 가운데 기수 입장, 예비역 육군소장 서정열 장로의 기도, 예비역 육군준장 이도상 집사의 성경 봉독, 새에덴교회 연합찬양대의 찬양 후 소강석 목사가 신 32:6-7을 본문으로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는 절대 6.25를 잊으면 안된다. 기독교는 기억의 종교다. 영웅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감사를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 조국을 위해 피와 땀과 눈물을 흘려주신 모든 참전용사 여러분들게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2부 기념식에서는 테네 박주옥 교수의 애국가 제창 후 윤석열 대통령이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한 메시지를 통해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여러분의 희생과 용기가 있어 가능했다. 고귀한 생명과 청춘을 바치신 영웅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자유와 민주주의가 더욱 살아 숨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아자"라고 밝혔다. 계속해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영상), 국민의 힘 김기현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 등이 축사를 했다. 김기현 국회의원은 “일면식도 없는 대한민국을 위해 왜 이 분들이 와서 전쟁을 치르며 희생해야 했을까? 생각하다보니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희생,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없어야 한다는 의지에 하나님께서 복을 더해달라”라고 축사했다.  

계속해 서귀섭 6.25 참전유공자회 용인지부장이 “우리를 외면치 않고, 기억해주고, 초청해 주신 소강석 목사와 새에덴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도 열악한 형편에 있는 참전 용사에 대한 국가의 배려를 요청했고, 한국외대에 재학 중인 에티오피아 참전용사협회장 손녀 베델 멜레세 테세마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천사의 소리 합창단의 특별공연, 전 해군1함대 사령관 김종대 장로의 인사, 서광수 장로의 광고, 총회 총무 고영기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소강석 목사는 대표단과 함께 7월 26일과 27일 양일간 한국전쟁 정전과 한미동맹 70년을 기념해 미국을 방문해 참전용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26일 오후 1시 워싱턴D.C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하여 한국전 참전용사였던 William E. Weber 대령과 Harvey Storms 소령 묘지에 헌화하고, 저녁 6시에는 워싱턴D.C 쉐라톤호텔 대연회실에서 미(美)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등 400여 명을 초청하여 보은행사를 가진다. 27일 오전 10시에는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에 참여하여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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