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수 마포구청장, "구민의 목소리를 듣고 구민을 행복하게 하겠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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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마포구청장, "구민의 목소리를 듣고 구민을 행복하게 하겠다" 밝혀
  • 개혁타임즈(Reformed Times)
  • 승인 2022.08.1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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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마포구청장,
"마포를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구민을 행복하게 만들겠다."

 

박강수 마포구청장 모습
박강수 마포구청장 모습

마포구청장에 취임 후 “현장 중심의 구청장, 소통 중심의 행정”을 표방하며 구정에 힘쓰고 있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구청장실에서 만났다. 그는 먼저 "외조모로부터 신앙을 이어받았으나 사실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지는 못했다. 그런데 이번 선거를 통해 스무번 넘어졌으나 스무번 일어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다. 여·야 정치인들에게 빚을 지지 않았고, 하나님의 도우심과 변화를 바라는 마포 구민들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나의 힘이나 능력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움이고 은혜라 믿는다. 그래서 매 주일마다 선거 때 함께 해주시고 기도로 힘을 주신 목사님들이 계신 교회를 찾아 예배를 드리고 있고, 다른 종교에 오해를 일으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마포구내 교회들을 돌아보고 살아보려 한다. 예를 들어 평일 점심시간에 자영업자들을 위해 주차 단속을 유예하는 것처럼 주일에는 교회 근처의 주차단속을 유예하는 방안등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논란과 관련 심경을 밝히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모습
최근 논란과 관련 심경을 밝히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모습

앞으로의 구정에 대한 계획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마포는 과거 귀빈로라고 해서, 김포공항으로 오는 유명 인사들은 마포를 통해서만 청와대를 갈 수 있었습니다. 과거 마포는 홀대받으면서도 중심지 역할을 했습니다. 앞으로 마포구의 발전을 원하는 분들의 기대에 맞춰 마포의 미래 먹거리는 볼거리, 즐길거리라고 보고 8km에 달하는 한강변을 중심으로 마포순환버스와 순환열차 운행 등, 마포만의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홍대 문화 발전을 위한 계획 추진은 물론 마포나루터에 젓갈시장, 마포유수지에 케이팝 공연장, 당인리발전소에 문화창작공원과 에너지과학공원을 조성하고, 홍대와 절두산 성지, 외국인선교사묘원을 거쳐 난지도에 박물관 역사관, 종교관 등을 조성할 계획도 있고, 경의선 숲길도 활용해 마포에서만 볼 수 있는 문화를 만들 계획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개발, 재건축이 시급한 곳이 많은데 이를 조속 진행토록 하고 2만 4천여 명의 75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교회 등 종교시설과 힘을 모아 무상급식 등을 제공할 계획도 있습니다. 또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지역인 만큼 임신부터 출산, 산후조리, 영유아 교육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구립햇빛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살피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모습
현장을 살피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모습
현장을 살피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모습
현장을 살피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모습

마포구에 ‘365 구민소통폰’는 특이한 민원 서비스가 있던데 이를 소개해 주십시오.

평소 행정의 성공은 소통과 민원 해결에 있다고 생각해 왔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민원 통합 시스템이 거의 완성 단계에 있습니다. 출근하면 제 책상 위에는 어떤 민원이 발생했는지 올라와 있고, 이것부터 제일 먼저 점검하려 합니다. 그래서 "현장에 답이 있다"라고 여기고 현장 구청장실을 실천하려고 합니다.

 

현장을 살피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모습
현장을 살피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모습

8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는데 마포구 피해 상황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과거 마포는 상습 침수 지역인데 구청 직원들의 비상근무와 발빠른 대처로 감사한 일이지만 이번에는 수해 피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싱크홀(땅꺼짐) 현상과 낙엽이 쌓여 배수가 안 돼 범람하는일이 있었는데, 신속히 해결했습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 모습
박강수 마포구청장 모습

취임 이후 친근한 동네 이웃 아저씨처럼 서민적 행보를 해오셨는데 최근 때 아닌 논란으로 오해를 받고 계신듯 합니다. 관련해 한마디 해주십시오.

취임 후 평소 행정의 성공은 소통과 민원 해결에 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구청 직원들이 저녁 8시 넘어서까지 바쁘게 근무하다 식사를 못했다고 하면서 저를 기다리고 있어 미안한 마음에 격려하는 차원에서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그 때 찾은 식당은 최근 남편을 사별한지 얼마 않된 한 자영업자가 경영하는 식당입니다. 그 남편은 구두를 만드는 분으로 직업상 청각 장애를 가졌는데 선거 기간 중 나를 볼 때마다 격려주셨는데 정작 그 분이 돌아가셨을 때, 선거 기간이라 화환도 못 보냈습니다. 그런 상황에 자영업자들의 형편도 살피고 위로도 드릴 마음으로 그 식당에 가게 됐습니다. 사실 당시 마포구에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았고, 다른 구에 집중 폭우가 내리는 것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적절하지 못한 때에 식사하는 사진을 올렸고, 지금도 사려 깊지 못했다고 생각해 본의 아니게 마포구민들에게 송구한 마음입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 모습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박원영 목사가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격려하는 모습

끝으로 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해 주십시오. 

목사님들을 만날 때마다 "인간의 힘으로 구청장이 된 것이 아니라"라는 "그 초심을 잃지 말고 오직 하나님과 구민들만 바라보고 일하라"고 하십니다. 그 말씀을 잊지 않고 항상 하나님의 지혜로 일을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청명’의 원칙을 가지고 구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무엇보다 구민을 행복하게 하는 행정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 집무실에서
박강수 마포구청장 집무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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