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부총후보 한기승 목사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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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부총후보 한기승 목사 입장문
  • 개혁타임즈(Reformed Times)
  • 승인 2022.09.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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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호 목사님의
선거법 위반, 가볍지 않다."

그러나
"존경하는 전국의
목사님, 장로님, 총대들의
객관적인 선택에 모든 것을 맡기겠다."

 

제107회 목사 부총 후보 출마를 선언한 한기승 목사 모습
제107회 목사 부총 후보  한기승 목사 모습

  존경하는 전국의 총대님들에게 중대한 저의 결단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전남제일노회에서 오정호목사님의 선거법 위반이 가볍지 않음을 인지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①오정호의 약속 공약 유인물을 직접 제작및배포(헌법적 규칙제7조1항과 선거규정제6장27조1항을위반) ②국민일보에 여러차례 연재(선거규정제6장27조1항,28조1항을위반) ③총신대학교 도너월 제막식 참석(선거규정제6장28조4항위반) ④도너월 제막식에 순서를 맡은행위(선거규정부칙2항,3항에의한 제6차선거관리위원회결의위반) ⑤도너월 제막식에서, 3억원의 기부를 선거규정을 지키기 위하여 온라인계좌로 송금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3억원 기부 손팻말을 제작하여 선거에 활용하려고 총장과 기념촬영하고, 행사 이후 20여 일이 지나 3억원을 송금한 행위(선거규정제6장28조7항위반과 사전선거운동) ⑥ S교회 J부목사와 몇 명의 목사들을 새로남교회 강사로 초청(선거규정부칙2항3항에 의한 제6차선거관리위원회결의위반) 등의 여러 위법사항을 조사하여 처리해주도록 고발하였습니다.

 이러한 고발에 오정호목사님은 저의 학력 위조로 선관위에 고소하였습니다. 그러나 제89회 총회가 총회신학원을 졸업한 자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자로 이력서를 기재하도록 한 결의대로 저는 총회임원 등록서류에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equiv) 제102회 졸업자로 기재했습니다. 그런데 제 이력서가 특정 인터넷 신문사에 제공되어 저에게 방어권을 주지 않는채 일방적으로 비판하는 글을 기재하였고, 또한 특정인이 전단지를 만들어 저를 음해하는 내용을 전국에 뿌렸고,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선거자금으로 쓰려고 교회를 팔았다는 것입니다. 이에 더해 총총과 특정단체는 성골, 지방신학교 출신과 개혁 출신 등은 진골로 취급하여 세상에서도 없는 골품주의가 우리 교단에 버젓이 살아있는 것은 뿌리 깊은 악습이고 슬픈 일입니다. 이런 패습의 프레임으로 개혁 출신은 총회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정치적 술수, 비방, 유언비어, 무고한 음해 등은 저 개인을 넘어 거룩한 총회를 파괴하는 것입니다. 저는 60여년을 살아오면서 이처럼 심적 고통과 상처로 밤잠을 설치며 마음이 심히 아팠던적이 없었습니다. 우리총회 선거가 왜 이래야 하는지 기도원에 가서 많은 기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상처와 갈등과 고민과 아픔이 3~4kg의 체중을 앗아 갔습니다.

 선관위 심의분과에서 심의를 통해 저는 선거법 위반에 하자가 없음을 확인하여 전체회의 결정으로 후보가 확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오정호목사님은 명백히 선거법을 위반하였다고 심의분과위원에서 보고하였으나 선거관리위원들 사이에 오정호목사님이 선거법을 위반하였기에 후보가 될 수 없다는 위원들과, 위법 했지만 후보로 확정하여 총대들이 선출하도록 하면 좋겠다는 의견으로 나누어졌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26일 선관위 전체 회의에서 오정호목사님의 후보 자격에 대하여 투표한 결과 7대7이 나와 선관위에서는 선거규정과 회의절차 대로 하지않고 결정을 미루었다고 합니다.

 물리적인 힘이 작동하는 세상에서도 유전무죄라는 말을 혐오합니다. 하물며 그리스도의 몸인 거룩한 총회 안에서도 이런 말이 통용된다면 통곡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것 같습니다. 교회의 크기와 특정 단체의 힘이 작용하여 불법을 용인하려는 불공정에 하나님의 공의가 설 자리가 없음을 느끼며 매우 서글 픈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제 개인만 생각하면 사법에 가처분을 제기할 수도 있고 선거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 총회가 법과 원칙에 의해서 공의로운 총회가 되기를 열망하는 목사님 장로님들의 염원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총회의 갈등과 혼란을 잠재우고 교단의 화합과 미래를 생각하여 고심중인 선거관리 위원장님과 선관위원들이 법 보다는 정치적으로 후보를 결정하려고 하는 마음을 알기에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든 결정한 대로 저는 기꺼이 따르겠습니다. 존경하는 전국의 목사님 장로님 총대들의 투표를 통해 객관적인 선택에 모든 것을 맡기겠습니다. 그리고 그 선거 결과에 순복하겠습니다. 오직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긴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제107회 목사 부총회장
후보자 한기승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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