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기도 잊지 말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이들
부부에게 함께 하기를 바란다"
인사, 오범열 목사
"기도 응답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축하하러 오신 모든 분께도
감사드린다."
중부협의회 명예회장이며 전국호남협의회 명예회장인 오범열 목사의 아들 결혼 예식이 9월 3일 낮12시30분 서울 아펠가모 공덕 7층 라로브홀에서 신랑의 은사(恩師)인 총신대 신대원 교수 윤영민 목사(대한교회 시무)의 주례 가운데 드려졌다.
주례자의 예식선언, 양가 어머니의 화촉점화, 신랑.신부 입장, 주례자의 기도 후 주례를 맡은 윤영민 목사가 신랑 오대양 군과 신부 김주희 양을 앞에 두고 창 2:24을 분문으로 "행복한 부부"란 제목으로 "부모님의 기도 가운데 쉽지 않은 사명자의 길을 가는 중에 좋은 배필을 만나 결혼하게 된 신랑과 신부를 축복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이들 부부에게 함께 하기를 바란다"라고 주례사를 하고 혼인 서약과 성혼 선언을 하고 축복기도를 했다.
계속해 한울교회 초등부 주일학교 학생들과 신부 친구들의 축가, 양가 부모님께 인사, 양가의 축하객에 대한 인사에 이어 성진교회 김종천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 후에는 신랑.신부의 첫 행진 등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신랑 오대양 군은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한 수재로 현대그룹 계열사에 근무를 하다 할머니의 기도와 어머니의 1년에 걸린 하루 한끼 금식기도 가운데 총신대 신대원에 입학해 신학을 수학했고, 올해에는 강도사 고시에 합격했으며, 현재는 한울교회(동평양노회, 원로 김근수 목사, 담임 김성국 목사)에서 교육전도사로 시무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예식에는 당초 300여명을 예상했으나 450여명 이상의 축하객이 찾아 신랑.신부의 첫 출발을 축하했고, 예상 이상의 축하객이 몰려 한 때 자리 부족의 우려가 있었으나 다음 결혼 예식이 사정상 미뤄져 아무런 어려움이 없이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