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출입 기자단 선정, 본 교단 올해의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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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출입 기자단 선정, 본 교단 올해의 10대 뉴스
  • 개혁타임즈(Reformed Times)
  • 승인 2019.12.3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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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준 총회장, 무정치, 무계파로 제104회 총회 회무 장악
소강석 부총회장, 제104회 총회서 무투표 당선으로 교단 화합 일궈내
사랑의교회, 갈등 국면 벗고 대화합으로 새출발

예장합동 출입 기자단 선정 올해의 10대 뉴스

발언대로 내려와 총대들을 설득하는 총회장 김종준 목사
발언대로 내려와 총대들을 설득하는 총회장 김종준 목사

1. 김종준 총회장, 무정치, 무계파로 제104회 총회 회무 장악

 

예장합동 김종준 총회장이 제104회 회무를 진행하면서 무정치, 무계파 신분으로 총회장에 올라 강한 영성과 리더십으로 총회 회무를 장악하여 관심을 모았다. 그 동안 김종준 목사는 총회 정치권에서 무정치 무계파 인물로 분류되었다. 하지만 김 목사는 제104회 총회장에 오른 후 강한 영성과 뚝심으로 총회 회무 진행을 장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상 최초로 전자투표제로 회무의 공정성 확보, 총회 회관 신축 이전 무산 결의, 운영이사회 폐지 결의, 총회 파회 때 1천명 이상 자리 지킨 역사상 최고 기록 등은 김 목사가 30년간 쌓은 목회 영성과 강한 리더십으로 총회 회무를 장악한 공적들이다.

 

부총회장에 당선된 소강석 목사 모습
부총회장에 당선된 소강석 목사 모습

2. 소강석 부총회장, 제104회 총회서 무투표 당선으로 교단 화합 일궈내

 

소강석 목사가 총회 직선제 경선 역사상 38년만에 단독 후보로 출마하여 부총회장에 당선되어 화제를 일으켰다. 총회 임원 선거에서 부총회장의 단독 출마는 제64회 이영수 목사 이후 38년만에 이루어졌다. 소 목사는 25년만에 합동한 구개혁 출신이 부총회장에 오른 최초의 인물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그런 상황에서 구개혁 소속이었던 소강석 목사가 무투표 당선으로 제104회 부총회장에 오른 것은 구개혁과 합동 후 14년만에 진정한 교단 화합을 일궈낸 쾌거였다. 소강석 목사가 합동의 거대한 정치권 벽을 뚫고 단독 후보로 나와 부총회장으로 당선된 것은 교단 정치사에 오래 기억될만한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총신대 이재서 총장
총신대 이재서 총장

3. 총신대, 세계 대학 역사상 최초 이재서 시각장애 총장 취임

 

총신대 법인이사회가 세계 대학 역사상 최초로 시각장애 총장을 선임해 주목을 끌었다. 총신대는 학내 문제로 수년간 내홍을 겪다가 일반 언론으로부터 집중 포화를 받으면서 ‘신학대학’의 위상에 큰 타격을 받았다. 총신 사태로 인해 전산망이 끊기고, 전면 수업 거부, 총장 재선, 기소, 용역 투입 등으로 사태가 악화되자 교육부가 나서서 실태 조사에 들어가 전 총장을 파면시키고, 법인 임원(이사) 취임 승인 취소 및 일부 교직원 징계 등의 강경책으로 총신대 사태를 해결하려고 나섰다. 그후 임시이사 15명을 파송하여 총신대 경영을 맡겼다. 그런 상황에서 총신대 임시이사들이 시작장애 총장을 선출하여 추락된 위상 회복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4. 총회 일부 인사들 대거 탈락으로 정치권 지각 변동

 

교단 산하 일부 인사들이 총회 총대 선거에서 대거 탈각되어 정치권 내 파동이 일어났다. 총대 선거에서 탈락된 인사들은 전남노회 A목사, 남광주노회 B목사, 대구노회 B목사, 서울남노회 C목사, 대구수성노회 D장로 등이며, 증경단 중에서 광주노회 E목사는 은밀한 은퇴로, 대구수성노회 F목사는 자칭 은퇴로 정치권에서 퇴장했고, 수도노회 G장로는 막판 조율로 턱걸이 당선되는 수모를 겪었다. 총회 선거에서는 H목사 중심의 “신정치권(?)” 계열의 I목사 총회 임원 낙선, 장로부총회장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당선을 자신했던 J장로의 분패, 정치권을 주름잡던 법통 목포서노회 L목사, 감사통 광주노회 M장로가 석패하여 정치권의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익산서두교회 사적지 지정 모습
익산서두교회 사적지 지정 모습

5. 역사위원회, 순교자 발국·사적지 지정으로 바른 역사 회복

 

총회 역사위원회(위원장 함성익 목사)가 전국을 누비는 눈부신 활동으로 교단의 바른 역사 찾기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회기까지 승동교회를 제1호 한국기독교역사 사적지로 지정한 이래 금산교회(2호), 초량교회(3호) 등 13호까지 지정했다. 한국기독교순교 사적지로는 염산교회(1호), 만경교회(2호) 등 5호까지 지정되었다. 이같은 순교자 발굴 및 사적지 지정 등을 위한 역사위원회의 활동은 제104회기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익산 서두교회를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지정 감사예배를 드렸고, 회기 내에 부귀중앙교회, 대구경북지역 제임스 아담스 선교사 사역지 4곳, 백령도 중화동교회 등의 사적지 지정 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증서울노회 금곡교회 건을 재판국으로 넘긴 헌의부 모습
증서울노회 금곡교회 건을 재판국으로 넘긴 헌의부 모습

 

 

 

 

 

 

 

 

 

 

 

6. 교회 및 노회 분쟁 사건으로 무더기 징계 사태 벌어져

 

지난 몇 회기에 걸쳐 분쟁 사건에 휘말린 노회와 교회 목사 장로들이 무더기 징계 처분을 받는 사태가 벌어졌다. 중부노회는 김용제측과 최규칙측이 극한 대립으로 김용제측의 목사 9명, 장로 2명 정직 처분을 받았다. 목포서노회는 목사 1명 제명, 목사 1명 정직, 목사 1명 면직 제명 출교 처분을 했다.(목포서노회 건은 12월30일, 헌의부 결의를 거쳐 재판국으로 이첩되었다.) 중서울노회는 당회를 열어 담임목사를 면직한 장로 8인에 대해 출교, 면직, 정직의 중징계 처분을 가했다.(중서울노회 금곡교회 건은 12월30일, 헌의부 결의를 거쳐 재판국으로 이첩되었다.) 충남노회 속회측(윤익세 목사)은 목사 10명을 면직 제명 처분했고, 한성노회 전주남 목사는 김성경 목사측과 목양교회를 상대로 21차례 소송을 벌였고, 양측의 징계가 속출했다.(전주남 목사와 김성경 목사 양측은 12월27일, 한성노회 분립위원회(위원장 : 유선모 목사)의 중재 가운데 분립하기로 최종 합의각서에 서명했다.)

 

7. 중부노회 사태, 가짜 판결문· 5억대 손배소송· 교회재산 강탈로 번져

 

중부노회 사태가 가짜 판결문, 5억대 손배소송, 교회 재산 강탈로 번져 화제를 일으켰다. 중부노회 사태는 제102회 총회 때 재판국 판결이 환부 결정되었으나, 제102회 총회 임원회는 환부를 검토한다는 이유로 5개월간 노회로 보내지 않아 사태를 악화시켰다. 특히 제102회 총회에서 환부 결의된 재판국 판결문이 “가짜·허위·불법 판결”임이 드러나 파문이 일어났다. 제103회기에는 총회 임원회가 사법을 무시한 채 발급해 준 대표자 증명서를 이용하여 이 모 목사는 산이리교회 재산의 대표자 명의 변경, 김 목 목사는 혜린교회 재산의 대표자 명의 변경, 김용제측 임원·증경노회장에게 5억 5천 손배 소송, 김용제 목사에게 형사소송 등을 벌였다.

 

사랑의교회 갱신성도들과 합의각서 교환 모습
사랑의교회 갱신성도들과 합의각서 교환 모습

 

8. 사랑의교회, 갈등 국면 벗고 대화합으로 새출발

 

사랑의교회와 갱신위원회가 수년간 빚어진 갈등 국면을 벗고 대화합으로 새출발의 출구를 모색했다. 이번 대화합의 장은 예장합동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7개월 간 극비리에 수십차례 양측 관계자를 만나는 등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냈다. 12월 23일 성탄을 이틀 앞두고 전격적으로 진행된 합의각서 체결은 소강석 목사 중재하에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갱신위원회 대표 김두종 장로가 모 처에서 자리를 같이하여 이루어졌다. 합의각서에는 오정현 목사는 그 동안 불거졌던 문제에 대해 회개하고 공개 사과하기로 했으며, 갱신위원회도 부덕의 허물을 공개 사과하고 오 목사의 허물을 감싸기로 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아 새출발의 길을 모색했다.

 

9. 총신대 교수 5인 성희롱 사태에 휘말려 총신 위상 추락

 

총신대 교수 5인이 성희롱 사태에 휘말려 다시 전국 뉴스에 올라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 총신대 교수 5인의 성희롱 사태는 11월 18일자로 학생 자치회가 <성명서>와 <성희롱 발언 전문>을 발표하면서 총신대 교수들의 부끄러운 민낯이 드러났다. 총신대는 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진상을 조사한 후 법인 이사회에 해당 교수 1명만 징계할 것을 보고했으나 이사회는 “이번 사건을 엄중히 다룰 것”을 시사하면서 보고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의 입장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성희롱 사태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교단이나 대책위 교수들보다 임시 이사들이 더 높은 도덕성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교단과 총신대 교수들의 자성을 촉구했다.

 

10. 김종준 총회장, 총회 연금 가입하여 연금 활성화 시도해

 

총회은급재단 이사장 김종준 총회장이 총회 연금을 가입하여 주목을 끌었다. 김 총회장의 총회 연금 가입은 연금 가입 활성화의 단초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강도사 인허 후 연금을 의무 가입화하기로 한 총회 결의에 따라 매년 150-200여명의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매년 합격한 강도사가 600여명인 것에 비해 가입자수는 3분의 1밖에 안된다. 그런 실정임으로 전국 각 노회들은 총회 결의를 준수해야 하며, 총회 선거 후보자들의 연금 가입도 의무화시켜 연금 가입을 늘여가야 한다. 그런 식으로 이제는 총회 연금에 대한 신뢰를 높여 연금 가입을 활성화시키자는 여론이 나어고 있다.

 

* 예장합동 총회 출입기자단

기독신보(김만규)/ 더굳뉴스(김영배)/ 하야방송(유성헌)/ 리폼드뉴스(소재열)/ 기독타임즈(오종영)/ 크리스천포커스·TV CFC(송삼용)/ 합동헤럴드(구인본)/ 본헤럴드(최장일)/ 개혁타임즈(김창연)/ 합동기독신문(최성관)/ 기독교헤럴드(양진우)/ 좋은신문(지용길)/ 크리스천투데이(김진영)/ 크로스뉴스(송상원)/ CD&TV(유현우)/ 크리스천신문(최선림)/ 교회연합신문(차진태)/ 통합기독공보(전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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