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솔 남서호 박사의 상담심리 코너(7) 「히스테리성 종교인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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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솔 남서호 박사의 상담심리 코너(7) 「히스테리성 종교인들이 늘고 있다.」
  • 개혁타임즈(Reformed Times)
  • 승인 2020.01.16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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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테리성 인격장애자, 의존적, 무능하며
지속적으로 깊은 인간관계를 갖지 못한다.
인간에 있어서도 예측 불가능성은 불안을 준다.
성숙한 신앙인,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다.
청솔 남서호 박사
청솔 남서호 박사

우리시대에 히스테리성 인격장애자들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그들은 흥분을 잘하고 감정적인 사람들로서, 다양하고 극적이며 외향적이며 자기 주장적, 자기 과시적이며 허영심이 많다. 다른 사람들의 관심과 주의를 끌기 위해 과장된 표현을 하지만 실제로는 의존적이며 무능하며 지속적으로 깊은 인간관계를 갖지 못한다.


이들은 자신의 참다운 느낌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상담자는 환자의 내적인 느낌을 명료하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들에게는 개인, 또 집단적 정신 분석적 정신치료가 효과적이다.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이들은 종말론적 사이비 신앙에도 잘 빠진다. 즉 종교적 히스테리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들의 신앙이 확고하고 명료한 감정을 갖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 하나님 안에서 느끼는 일관되고 영원한 평강은 내적 감정을 평정시킨다. 상담자는 신앙적 격려를 통해 감정을 통제할 수 있도록 도와야 된다.

같은 고통이라도 그 고통이 올 것을 예측할 수 있는 상태이라면 고통이 덜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인간은 고통의 상황은 변화시킬 수 없다 하더라도 언제 그 고통이 오는지 알고자 한다.
이런 심리를 알고자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베디아 박사와 쿨버트 박사라는 분들이 쥐를 실험한 결과를 보자. 그들은 쥐에게 전기충격을 가했다. 불이 켜져 있을 때에는 경고음을 들려주지 않은 채 전기 충격을 가했고, 불이 꺼졌을 때는 경고음을 들려 준 후 전기 쇼크를 주었다.
그러므로 쥐들은 불이 꺼져 있을 때에는 경고음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전기쇼크가 곧 온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었다. 그리고 불을 끌 수 있도록 학습시켰다. 경고음이 있을 때나 없을 때 전기 쇼크의 횟수나 강도가 물론 동일했다.
실험 결과 쥐들의 반응은 독특했다. 쥐들은 경고음을 들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불을 끄려 했다. 경고음이 들린다는 것이 쥐에게 어떤 의미를 가져다주었을까? 경고음을 듣는다고 쥐에게 주어지는 전기쇼크가 없어지는 것도, 또 그러한 고통을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경고음은 단지 '이제 곧 전기 쇼크가 온다'는 예고일 뿐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쥐들은 예고가 있는 어둠 쪽을 선택했다.
인간에 있어서도 예측 불가능성은 불안을 준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어리석게도 점을 치고, 무당을 찾기도 하며, 종말은 '몇 년 몇 월 몇 일'이라 정해 놓고 안심하려고도 한다. 실험실들의 쥐들이 경고음을 들으려고 하는 것과 매우 흡사하다.
대부분의 인생사가 예측 불가능하게 엄습해 온다. 사실 '내일'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시간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 만이 아시는 그 분의 시간인 것이다.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 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잠 27:1)라고 하나님은 말씀하고 계신다.
성숙한 신앙인은 예측 불가능한 내일을 함부로 속단하지 않으며, 단지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오늘을 한 걸음씩 한 걸음씩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다. 

 

 

제주도에서
제주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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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호 박사 약력 소개

전, 나사렛대학교 교수
현 *기독교치유상담연구원 원장
     *생명사랑목회포럼회장.
     *보수통합자유주의연대 공동대표.    
     *제104회기 총회재판국원
     *교회언론회 이사.
     *양재동 동산교회 담임.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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